아우에게서 손폰이 연결되었다.
지난 일욜, 부모님댁에 갔다가 엄니께서 어디 바람이라도 쏘여 달라 하셨다고 내게 말한다.
그래서 동생에게 네게 부탁을 하셨으니 모시고 다녀 오라고. . .
어제 오전에 급작이 동생과 형 그리고 누나에게 전화를 하여 토욜날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계곡이라도 다녀 오자고 연락을 하여 모두에게 승락을 받는다.
식사는 주변의 식당에서 사 먹기로 하였기에 빈 몸으로 출발하기로 한다.
한이불속의 동반자는 개울가에서 부침게라도 해 먹는다며 과일과 음료 등을 준비하고
약속한 시간에 부모님댁에 모이기로 하였다.
형은 아침에서야 못 온다고 연락이기 오고 하나, 둘 모여 1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출발을 한다.
워커힐 앞을 지나서 팔당의 구길로 해서는 두물머리나들목으로 나와 2004년에 개원한 "세미원"이라는 수중식물원을 관람을 하는데 바람이 선선하게 부는것이 한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넘 선선하다.
세미원을 나와서 부용리의 가정천을 지나서 산을 넘고 계곡가를 달린다.
모처럼 나오신 어머니(허리를 다치고 하여 최근엔 전혀 밖으로 구경을 못 시켜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길이 없다) 답답하신 맘이 풀어지시는 듯하다.
식당에서 점심을 사먹고 식당옆의 개울에서 자리를 펴고 휴식을 취한다.
동생은 견짓대를 두리우고 자리를 깔고 눕고하다 부침게에 소주 한잔을 기울이고 집으로. . . .
중미산을 넘어 저녁을 먹기위해 양평을 지나서 퇴촌을 지나서 은고개로 향하려던 계획이 누님의 힘들고 피곤하다는 말에 그냥 집으로 향하는데 토욜날의 (06)번국도가 장난이 아니게 막힌다.
동생은 누님과 매형을 모시고 바로 누님댁으로 향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댁에 도착하니 19시다.
어머니께서는 차에서 오시며 며느리 눈치를 보시는지 보리밥부페를 먹을까? 칼국수를 먹을까? 콩국수를 먹을까?중국집엘 갈까? 물어오시는데 울 마님은 콩국수가 좋다고하여 저녁은 콩국수로 낙찰 되었는데
에공~~ 콩국수집 문을 닫아 그 앞의 중국집으로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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