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땅끝이여 완도여 우리가 왔노라!
알람소리에 잠에서 깨어 조금더 누어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나 샤워를 끝냈으나 피로가 누적되어 몸이 뻐근하고 머리가 띵하다. 출발 준비를 한 후 밖으로 나서니 카운터를 지키시던 할아버지께서 매실캔을 건네며 가다가 먹으라고 내어 주신다. 알고 보았더니 나만 주신것이 아니고 모두에게 나눠 주셨다.
큰마당식당앞에 들어서니 어느새 모두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가 식당에 들어서니 방으로 안내를 하는데 상에는 벌써 음식을 차려 놓았다. 팔팔 끓는 김치찌개로 식사를 마치고 마당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한 후 7시40분경에 이곳을 출발한다.
숙박지를 출발한지 약 1km 지점에 동산대학교앞을 지나 (13)국도를 따라 진행을 하니 나주시청앞을 지나자 드넓은 영산강을 만나는데 이곳에 영산대교가 가로놓여 있어 이를 건너자 국도가 나뉘는데 만봉천을 사이로 (13)국도와 (23)국도가 나란히 달린다. (13)국도는 왕복과 신북을 거쳐 영암을 지나서 해남으로 (23)국도는 세지와 금정을 거쳐 장흥, 강진으로 빠지는 길이다.
우리는 만봉천을 건너 (13)국도를 타고 국도변 휴게소에 들려 숙박지에서 주신 음료수로 갈증을 해소하고 영암을 턱앞에 두니 호남의 금강산인 월출산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해발808.7m의 월출산은 1988`6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상인 천왕봉을 지나는 주능선에 있는 구정봉에는 아홉개의 우물이 있고, 그곳에서 500여m 떨어진 바위에 양각된 국보144호인 마애여래좌상은 좌불로 높이가 7m나 된다. 또한 월출산 산자락에 위치한 도갑사는 도선국사가 창건하고 세조의 왕사였던 수미대사가 중창을 한 국보와 보물이 내재된 오래된 사찰이다. 그리고 월출산의 바람골 위로 높다랗게 걸쳐진 구름다리는 52m의 길이로 전국에서 가장긴 명물 구름다리로 자리메김 하고 있다.
암봉의 월출산자락을 넘는 풀치재는 구길과 신도로가 있는데 구길은 꾸불꾸불 하며 신도로는 완만한 오름으로 풀치터널을 넘는데 오른편으로 구도로의 이정표며 도로 형태가 점점이 다가온다.
풀치너널앞에 송이버섯모양을 팬션이 자리하고 있는데 아마도 구길에서 내려와 자리 잡은듯 아늑하고 아담하게 조성하여 놓았다. 여기서 잠시의 휴식을 겸하며 모두 모이기를 기다린다.
월출산 산자락을 뚫어놓은 풀치터널을 통과하니 영암에서 강진으로 행정구역이 바뀐다. 터널을 통과하지 신나게 다운을 한다. 한참을 다운한 후 거의 평지에 도달하여 뒤를 살펴보니 두어분이 안보인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월출산산세는 환상적인 모습 자아낸다.
자연의 신비. 어느 조각가가 이렇듯 완벽한 작품을 우리에게 선 보일 것인가?. 한참을 넉 놓고 감상하다가 뒷사람들이 도착하여 다시 다운을 계속한다.
(13)국도가 (02)국도와 만나는 곳. 강진군성전읍대월리 시계는 9시50분을 가리키고 속도계는 나주에서 45.5km를 달려왔다.
우리는 여기서 성전읍내로 진입을 하지 않고 (02)국도를 타다가 약 3km쯤 더가서 월평리나들목에서 (13)국도를 타고 계곡과 옥천을 지난다. 이곳까지의 길은 오르막 내리막이 온순하여 길들여진 양들과 같고 바람도 뒤에서 밀어 주는듯 순조롭게 달린다.
옥천농경단지 앞에서 잠시의 휴식을 취하는 중에 청심님께서 준비하여 오신 육포로 원기를 회복하며 해남에서 점심을 먹을 것인데 아는 식당이 있느냐고 회원들께 의견을 물으니 아무도 없다 하신다. 해서 나름대로 알아 온 정보로 천일식당(061-536-4001)으로 전화를 해서 떡불 4인상 두개로 열명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달라고 예약을 한다.(떡갈비한정식은 1인분에 18,000\, 불고기한정식은 1인분에 13,000\이나 떡불한정식은 1인분에 15,000\)
옥천천을 지나며 (13)국도로 땅끝길을 잠시 버리고 해남읍내로 진입을 하는데 초입에 해남경찰서가 우리를 맞이한다.
삼거리 비스므리 한곳에서 식당의 위치를 알기 위해 전화를 하니 직진을 하여 800m쯤 오면 작은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여 매일시장으로 오면 식당이 보인단다. 허나 Y자 형태의 길에서 직진하라 하여 오른편길을 택해 진입하니 다리가 나오지 않아 지나는 주민께 물어도 모르고 하여 다시 전화를 하며 우리가 서있는 주변의 건물 위치를 설명하니 재차 노선을 알려준다. 이렇듯 어렵게 찾아 드니 작은 개울가에 시골스런 매일시장 초입에 허름한 한옥에 "천일식당"이라는 입간판이 자그막하게 보인다.(현11:30 / 나주기점70.0km)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밖에서 보는 허름함이 고즈녁하고 아늑한 자태로 바뀌고 한 가운데 마당을 사이로 방들의 빙 돌려져 있어 단체손님이든 개인손님이든 한방씩을 찾이하게 구조가 되어있다.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가니 방바닥에 주전자와 물컵을 갖다 놓더니 잠시후 주방에서 세팅한 상차림채로 서빙아짐씨가 맞들고 들어선다. 큰 상에 반찬이 가득하고 떡갈비와 불고기가 상 가운데 다소곳이 들어앉아 기름기 자르르 흐르며 어서 먹으라 미소짓는 듯 하다. ^0^
올만에 괜찮은 밥상을 받아 놓고 보니 흐믓함이 횐님 모두에게 잔잔한 미소로 번진다. 모두 허겁지겁 먹고는 이런존일이님이 떡갈비가 맛났던지 2인분을 추가 시켜서 내왔기에 한상에 나누기 위해 덜던중 아 이런 비극이 . . . -_-
머리카락?. 이 나와서 입맛을 버리고 상에서 물러 앉는다. 이를 서빙하는 분께 확인하시키니 새로운 떡갈비를 내어 왔으나 예민한 입맛을 갖은 분들은 뒤로 물러 앉고 나머지 분들이 포식을 한다.
점심을 먹고는 수정과와 커피를 후식을 먹고는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올라님이 시장에서 과일을 사오셔서 깍아 놓는다.
점심을 먹고 해남을 출발하니 12시45분이다.
식당에서 나와서는 해남경찰서 방면으로 가다가는 고도사거리에서 땅끝 이정표를 보고는 (13)국도로 좌회전을 하여 진행을 서두른다. 땅끝 도착시각 pm3시 예정이였으나 맘속으로 2시로 잡았으나 계획에 차질이 있다.
해남에서는 700m의 두륜산이 높다랗게 보인다. 봄에는 춘백, 여름은 녹음, 가을엔 단풍과 겨울엔 동백으로 유명한 두륜산은 산자락에 거찰인 대흥사가 있는데 의병대장 사명대사의 유품을 보관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해남을 떠나자마자 두륜산, 대흥사 이정표가 지나는 갈림길 곳곳에 세워져 있다.
두륜산에서 발원한 물줄기는 삼산천을 만들고 어성교라는 다리를 지나 (13)국도는 획을 그었다.
pm1시30분 화산삼거리에 도착하였다. 누적거리는 나주발 84.8km이다.
좌측길은 완도방면을 우측길은 송산해수욕장 8km를 표시하고 있다. 지나는 트럭운전자에게 물으니 완도 방면으로 가다가 보면 공사를 하는데 땅끝방면으로 이정표가 있다고 일러준다.
출발하려 할 즈음에 땅끝에 도달하는 설레임을 앉고 설레임을 먹어야 한다며 슈퍼에서 설레임을 사들고 나온다.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가운 설레임을 빨아 먹고는 자리를 화산을 떠난다.
선암산, 비조산을 오른편에 두고 현산을 지나니 Y형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한창 도로공사중인 이지점에 좌측길은 (13)국도로 완도 가는 길이요, 오른편길은 (77)국도로 땅끝을 표시하고 있어 길을 잡고 달리니 어느새 땅끝이 있는 송지면으로 진입을 하였다.
야~~ 바다다!
해원저수지에서 흐르는 작은 냇물을 가로질러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바다가 보인다. 도로는 바다를 끼고 왼편으로 굽어져 있으며 도로옆 오른편으로 염전과 소금창고가 고즈녁하게 자리하고 지나는 길손들에게 우리소금 사이소 라고 외치는 듯 싶다.
이곳 송지면에는 달마산이라는 암봉이 있어 릿지산행으로는 적격이고 산자락에 미황사라는 사찰은 옛날에 황소가 배를 타고 이 절터까지 와서 절을 짓고 미황사라 명명했단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땅끝. 한참을 달려도 땅끝의 이정표는 계속적으로 보이더니 이제야 송호해수욕장이 청솔사이로 뱃사장을 드러낸다. 작지만 아늑하고 푸른소나무가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 뱃사장은 피서지로 안성마춤이다.
땅끝콘도미니엄을 지나면서 달마봉에서 흘러내린 산자락을 타고 오르막이 시작된다. 길지는 않지만 꽤나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니 숨이 턱에 붙어있다. 고개마루에는 최근에 지은듯한 숙박및 식당을 겸한 땅끝모텔이 있고 내려다 뵈는 송호해수욕장은 울울창창한 청송 사이로 환상적이 자태를 선보인다.
모두가 올라오고 좀전의 송지에서 이야기 한대로 사자봉을 오르는 순서를 철수님과 서이사님, 마우스님과 청심님, 이런존일이님과 방실님 그리고 올라님과 다사랑님이 오르고 일타이석님 내가 맨뒤에 오르기를 희망하며 출발을 한다.
맨 뒤에서 다운을 하여 땅끝 상가촌에 들어서니 갈길을 몰라 우왕좌왕 하여 길을 잡아 주니 상가촌에서 시작되는 사자봉까지의 업힐에 좀전의 약속이 무색하게 엔진의 능력대로 오름을 시작한다. 맨 뒤에서 오르는데 철수님 기아 변속을 잘 못해 체인이 베껴져 함께 체인을 끼우고 사자봉 주차장에 오른다.
현제시각 pm3시반. 나주출발 누적거리 111.5km이다.
상가에서 음료수와 막걸리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다 갈증을 해소하며 휴식을 취한후 전망대까지 오르자 하였건만 다사랑님, 올라님 아니 오르고 다른분들 지금까지 고생한 애마를 어께에 걸처 메고는 봉화대가 있고 전망대가 있는 사자봉꼭대기까지 계단을 걸어 오른다.
전망대 앞에는 매표소가 있는데 전망대입장료가 대인 1,000\이며 단체가 600\이다. 우리는 여기서 단체와 개인의 사진을 전망대를 배경으로 찍고는 토말비가 있는 바닷가까지 가기로 하였으나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이야기에 모두 포기하고 방실님이 자전거를 지키기로 하고는 청심님, 일타이석님과 함께 토말비 있는 곳으로 향한다. 토말비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토말비의 내력을 사진에 담고는 우리의 애마가 있는 곳으로 올라오는데 주차장에서 먹은 막걸리 몇잔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흐르는 땀을 주체할 길이 없으나 모두가 기다리는 땅끝상가촌으로 걸음을 빨리한다.
일행이 모여 땅끝을 출발하니 어느새 시계는 pm5시반을 가르킨다. 땅끝을 출발하여 달마산 자락의 해안도로를 업다운하는데 모두들 힘들어 한다. 점심을 먹을 때에는 배가 불렀으나 어느새 뱃속은 텅비어 허기져 허덕거린다. 기름이 없으니 엔진에 출력이 날 것인가?. 어느 한적한 어촌의 작은 구멍가게 들여 시원한 생수며 음료수를 사고 막걸리며 맥주, 소주를 사서는 영희님이 준비해 짝꿍인 철수님 배낭에 사려 넣어 준 칠면조훈제요리를 꺼내어 한잔씩들 마시고 허기를 달랜 후 어둠이 내려앉은 길목에서 안전등을 겨고는 길을 떠난다.
남창에 거의 다 왔을 무렵에 손폰이 울리기 시작한다. 폴더를 열어보니 자수정님께서 전화를 주셨다. 현제 남창에 도착하였다고 전언하니 상당이 늦었다며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서는 전화를 달라며 통화를 끝낸다.
남창사거리. 좌회전하면 (13)국도를 타고 현산, 화산을 거쳐 해남으로 가고 직진을 하면 [55]지역도를 타고 북일과 신전을 거쳐 강진으로 가는 길이고 우회전을 하면 (13)국도로 달도를 거쳐 우리가 가고자 하는 완도로 가는 길이다. 그래서 여기서 우회전을 하여 뒤에 오는 횐님들을 기다린다.
(현18:45 / 나주기점 138.5km)
팀원들이 모두 모이자 이제부터는 완도권역에 들어선다고 공지하고 달도를 거쳐 완도대교를 건너서 직진을 하는 듯한 도로를 타고 진행을 한다. 군외방면으로 급회전하면 (77)국도를 타고 정도리구계등해수욕장을 지나서 완도읍내로 진입이 가능하나 우린 직진을 하여 읍내로 달린다.
완도는 해발 644m의 상황봉과 고도 600m의 백운봉을 중심으로 이루어 졌으며 해안선 주변으로 동리가 형성되어 있다.
어둠속에 질주하는 우리로는 주변의 경관을 살펴 볼 여가도 없이 청해진유적지를 지나 완도읍내에 들어서서는 이정표를 확인하며 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하니 어둠이 짙게 내린 밤하늘이다. (현 20:05 / 나주기점 160.0km) 여객터미널에 도착하여 자수정님게 전화(010-8794-7754)께 전화를 드렸더니 터미널앞의 해궁식당이란 곳에 식사를 시켜 놓았으니 먹고 있으면 잠시후에 참석하겠다는 전언이다.
해궁식당을 찾아 팀원들을 모시고 들어서니 자수정님이 도착하여 나를 찾는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식당에 들어가 소개를 시키고 기념촬영을 한다. 건설현장소장님으로 준공 기일이 촉박하여 몹시 바뿐 와중에 잠시의 틈을 내어 찾아주신 정성에 그져 감사할 뿐이다. 자수정님 글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맙고 저녁의 식사로 해물탕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자수정님께서 일러준 제1부두가의 모텔촌으로 가는데 누군가가 식당에서 물어본 숙박지를 찾아 가다가 헤메며 결국엔 제1부두의 내가 첨부파일에 실어 놓은 그랜드모텔(061-555-0100)해수사우나로 남녀 한방씩 8만원에 해수사우나는 영업이 끝났으므로 새벽4시반부터 오픈하니 그때 사우나를 무료로 하는 것으로 하고 숙소를 정한다.
5인실 방으로는 논산에서 잔 방보다는 작았으나 그런대로 잘 수가 있게 꾸며져 있다. 우리는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해안으로 나가서는 바닷가에 자리잡은 아침을 먹기로한 서민식당(061-554-8067)으로 가서는 전복을 시켜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소주한잔으로 여정을 마치며 회포를 풀고 있는데 신지도를 건느는 휘황찬란한 신지대교의 불빛이 유혹하듯 손짓을 한다.
우리는 아침 7시에 모여 신지대교를 건너서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을 다녀오기로 하고는 늦은 밤, 깊은 잠을 위해 숙소로 들어간다.
나흘째. 완도, 남해의 일렁이는 파도여 안녕~~
이른새벽.
옆자리에서 부시럭 거리는 느낌에 잠에서 깨어 시계 보니 10분전 여섯시, 옆에서 자고 있던 일타이석님이 자기는 벌써 샤워를 끝냈노라며 시각을 알려준다.
자리에서 일어나 둘이서 살며시 방에서 빠져나와 사우나탕으로 들어간다. 이른 시각이였으나 벌써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해수탕에 들어가 반신욕을 하다가 냉탕으로 들어가 몸을 식히고하며 30분간 해수사우나를 즐긴후 방으로 들어서니 지금은 아직도 한 밤중인지 잠에 골아 떨어져 있어 서둘러 깨워서는 준비를 갖추고 밖으로 나서니 여성분들은 모두 사우나를 마치고 나와 계신다.
서이사님의 제안으로 아침식사를 할 서민식당에 배낭을 마끼고 비무장으로 약속된 7시에 애마에 올라타 신지대교나들목을 찾아 어젲밤에 우리를 유혹한 다리를 건넌다. 신지대교는 작년말 2006년12월에 준공이 되었단다.
신지대교를 건너자 신지도 초입에 휴게소가 자리하고 (77)국도는 직선으로 뻥뚤려 있으나 잠시후 2차선이던 도로는 차선이 줄어 1차선으로 변한다. 신지도의 업다운을 계속하며 한국의 명승10경중의 하나인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7시40분. 아침식사와 고속버스의 출발시각이 촉박한 관계로 회원들 모두가 속히 되돌아 가기를 원하여 애마의 기수를 돌려 발길을 재촉한다. 먼저 앞으로 달려가 한분한분 디카에 사진을 넣는다.
신지도를 빠져 나오는데 자수정님이 전화를 주셔서 고속버스 시각을 일러 주시며 버스가 출발하기 전에 배웅을 해 주시겠다고 전언을 한다. 이렇듯 맘을 써주는 자수정님 넘 고맙고 감읍할 따름이다. *^_^*
신지대교를 되돌아 나와 예약된 식당에 들어서니 자연산활어인 우럭매운탕을 시원하게 끓여 놓았기에 모두가 새벽부터 허기진 배를 채우느라 여념이 없다.
시원한 매운탕과 고소하며 부드러운 갈치구이 그리고 굴젓이 내게는 넘 맛있다.
조반을 먹고는 8시50분에 식당을 출발하여 버스터미널을 찾아들어 9시30분에 출발하는 우등고속버스를 매표하고 버스 화물칸에 자전거 10대를 실으려 하니 탁송화물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 앞뒤바퀴를 분리하여 싣고는 일부는 좌석 한켠에 신문지를 깔고 대고하여 싣고는 비타500 두박스를 사서는 한박스는 기사를 한박스는 배웅을 나오겠다는 자수정님께 드리려 하였으나 자수정님이 바빠서 나올 수가 없다며 전화가 온다. 할 수없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완도발 고속버스는 약속시각이 되어 서울을 향해 출발을한다.
버스가 터미널을 벗어나자 ㅋㅋㅋ
버스는 나주를 지나 광산IC로 진입하여 호남고속도를 달리더니 논산~천안간 민자고속도의 이인휴게소에서 pm1:10에 도착하여 잠시 휴게시간을 갖는다. 서둘러 잔치국수로 요기를 하고 그 와중에 다사랑님 호떡과 음료수를 사와 버스에서 나누어 주셔서 맛나게 먹고는 다시 꿈나라로 zzz
서울강남의 센트럴파크에 버스는 진입을 하여 우리를 pm3:45에 내려준다.
애마의 발굽을 끼워주고 터미널을 벗어나 반포지구한강시민공원에 내려서서 올라님과 이런존일이님이 먼저 서쪽으로 기수를 돌려 사라지고 우리는 달마가 간 동쪽을 향해 애마의 갈기를 날리는데 나의 손폰에 멜이 도착했슴을 알린다. 확인하니 삼류스프린터님의 메세지다. 수정라팀이 라이딩을 마치고 몇몇 횐님들이 남아서 간단한 환영 행사를 준비하였단다.
5시 잠실선착장에 진입을 하니 많은 횐님들이 모여서 커팅테이프를 준비하고 막걸리와 음료를 준비하여 놓으셨다.
bnp횐님들의 뜨거고 열정적이 환영을 받으며 파티행사에 참석하니 넘넘 감격스러워 몸 둘 바를 모르겠다. 환영하는 님들께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며 인정을 나누고는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로 그동안의 피로를 날려 버린다.
계획을 세워 공지에 올리며 뜨거운 격려로 후원해 주신 님들, 떠나는 길목에서 배웅하며 장도에 건강하라고 응원해 주신 님들, 땅끝과 완도의 끝머리에서 뜨거운 환대로 맞이해 주신 자수정님과 설에 도착해서 수정라를 마치고 끝까지 남아 마중하신 횐님들 진정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끝까지 무탈하게 완도까지 완주하신 열분의 전사들 고맙고 감사합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2006년 9월 29일
길메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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