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산의 불문맹

큰산의 불문맹 산악벙개가 올라왔다.

지난주

해안펀치볼을 다녀와 감기 기운이 있드니 아침이 되어서는 더욱 늘어졌으나 일타와의 약속도 있고 벙개 참가한다는 공지 덧글도 올렸고 하여 예정대로 율동공원으로 나간다.

큰산을 비롯하여 반구정과 다래 그리고 일타이석, 아파치, 공작왕, 이똘, 자전거랑 그리고 점심후 선약이 있어 홀로 귀가를 하신 님과 인사를 하고 출발하려 하는데 하늘땅, 연주성, 아자아자가 나타난다.

 

태재고갯마루의 들머리앞에서니 하늘땅일행이 보이지 않는다.

들머리에서 큰산의 업힐 강습과 실습이 이어지고 입산을 하여 라이딩을 하는 도중 내리막이 나오자 다시 다운힐에 대한 강습이 있다. 체계적이고 이론과 실전이 연결되는 강습, 무엇보다도 자세의 유연성과 자신감 그리고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는 듯 싶다.

 

어질어질하는 가운데에서도 불곡산정상을 오르고 점심시간이 되어 어느 봉우리에서 드뎌 벤치에 눕는 신세가 된다. 헌데 여기서 점심을 먹는다하여 벌떡 일어나 김밥과 과일 그리고 간식으로 배를 채우고 다시 시작하는중 벤치가 나와서 다시 자리에 눕는다.ㅜ_ㅜ 에고에고 죽겄다.

 

응급조치 비상상비약인 아스피린 두알을 먹은 것이 약효가 있는지 점심후 한시간 정도 경과가 된 뒤에야 몽롱하고 어찔한 기운이 씻은듯 사라지고 라이딩이 재미가 있어진다.

불곡산을 끝내고 도로를 이동하여 문형산들머리로 들어가 임도를 돌고돌아 다시 다운 그리고 강남CC앞으로 들어가 맹산들머리로 들어가 다시 다운을 하여 율동공원으로 내려선다.

오후 4시가 넘어 각자가 승용차에 분승하여 귀가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