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bnp3주년 기념라이딩(남서울CC~백운호수)

힉스_길메들 2007. 11. 18. 14:48

2007년 11월 19일은 "자전거와 사람들"이란 동호회가 창립된지 세돌을 맞이 하는 날입니다.

 

역경과 고난 속에서 b&p를 창립하여 이렇듯 번듯한 동호회로 발전될 수 있게 애를 쓰셨던 많은 선배 라이더들과 새로운 영역 속에서 아름다운 벗들과 함께하는 참신한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재미있는 담소도 나누고 라이딩을 함께하며 내일을 위해 힘찬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회원분들을 초대합니다.  *^^

운영진 회의 결과 창립일을 기념하여 라이딩을 하고 참가하시는 회원들께 약소하지만 약간의 선물을 준비하여 증정하기로 하였습니다. ^-^

 

만추지절.

산야는 단풍이 곱게 물들어 북에서 남으로 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와

이제는 우리가 사는 곳, 번잡한 속세에까지 울긋불긋, 알록달록, 형형색색 ㅎㅎ

단풍을 보고 낙엽을 밟고 산하를 누비며 라이딩을 하고자 하오니

함께 즐기실 모든 회원분들을 초대합니다 *^^*

 

출발일시 : 2007년 11월 18일(일요일) 10시 정각 (10분전까지 나오시는 쎈쓰. . .)

 

출발장소 : 잠실선착장 매표소 옆 (정시출발 예정)

 

경유지점 : 잠실 -> 한강/탄천합수부 -> 여수교앞(서울비행장 끝머리) -> 금토동 -> 남서울CC -> 수지고기리 -> 판교운중동 -> 하오고개(일명 도께비도로) -> 백운호수 일주 -> 서울대공원앞 -> 양재천 둔치길 -> 양재천/탄천합수지 -> 탄천/한강합수부) -> 잠실

*1. 강서부 지역 회원분들께서는 백운호수 일주후 학의천 둔치길로 귀가 하실 수 있음.

*2. 또한 회원들의 진행 상태에 따라 코스가 조정 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착시간 : 약 80km 정도의 거리로 대략 pm5시경 예정. (진행 상태에 따라 변경 될 수 있음)

 

당일회비 : 점심값(한정식 1만원)과 약간의 음료수값 정도(실제 먹는대로 1/n)

당부말씀 : 반주를 즐기시는 분께서는 곡차를 개별 준비 하시거나, 주문시 개인 부담하여 주시고 절제된 음주로 안전한 라이딩을 바랍니다 _()_

 

난이정도 : 고개가 세곳(남서울CC 교차, 청계산 하오고개) 있으나 환상적인 드리이딩 코스로 널널하게 초보자도 끝까지 함께 하며, 창립일로 특별한 날이오니 저녁 시각에 선약을 배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사항 : 잘 정비된 자전거, 헬멧, 고글, 장갑, 보온의류, 음용수, 기본공구 및 예비튜브 등 본인이 필요로 하는 것.

 

특이사항 : 우천시에는 알아서 . . . . *^^* (비가 와도 번짱은 나갑니다)

 

도움전화 : 길메들(안내)*010-7337-9669 마녀(준비)*016-708-4470

 

주의사항 : 사고는 일순간의 방심과 작은 실수에 기인하며 누구도 사고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않습니다.  안전의식을 생활화하여 즐거운 라이딩이 되도록 다함께 경주합시다.

 

도로 우측에서 일렬로 라이딩 함을 원칙으로 하고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 진행하여야 합니다.

 

쏠로 ☞ 잠실0940 -> 동아교1020~1030 -> 남서울식당가1055 -> 남서울CC고개 1105~1110 -> 운중동식당가1125~1225[식사] -> 하오고개1235 -> 백운호수삼거리1242 -> 백운호수 일주후 뚝방앞1300~1310 -> 대공원 서울랜드 폴싸인앞 1340~1350 -> 양재천합수부(대치2교밑 인라인스케이트장)1425끝.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니 예보에서 밝힌 대로 무척이나 춥다. 

어제 저녁에 부산아이님이 전화를 주셔서 두산주조의 "처음처럼" 대리점에서 소주 네박스를 협찬해 주었다고 이번 행사에 사용하였으면 한다는 말씀이 있어 조반을 끝내고 승용차를 갖고 부산아이님댁으로 가서 소주를 차에 싣고 부산아이님과 함께 선착장으로 향한다.

잠실선착장에 도착하니 많은 회원들이 먼저 도착해서는 추위에 떨고 계신다. 어느새 손가락 끝은 저려오고 귓볼은 싸늘히 식어져있다.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출석체크를 하였지만 다 할 수 없어 회원들을 모아 간단하게 출발인사를 나누고 67명이 선착장을 출발하니 1010이다.

 

탄천을 향하는데 맞바람이 불어와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탄천부터는 등바람으로 주행에 편안하다. 아침 햇살에 개천변의 갈대는 햇빛으로 반짝거리고 갈바람에 일렁이는 갈대숲엔 스석거림으로 울고짓는다. 

서울공항을 중간쯤 지나는데 엥카님이 우리를 마중하여 반가움으로 함께하고 동아교(서울공항끝)에 1110 도착하니 이스턴님과 논감자님, 홍산님 그리고 남서울CC에서 합류하시기로 한 바윗돌님께서 합류하여 잠시의 휴식을 겸해 화장실을 이용하고는 1130에 출발을 한다. 

서울공항쪽 탄천의 쪽다리를 건너서 남으로 향한다. 분당의 백현동에서 둔치를 버리고 차도로 올라서니 백현사거리다. 여기서 남서울CC의 식당가를 지나며 식품연구소앞의 식당주차장에서 1145 잠시  멈춰 최종적으로 인원을 파악하니 75명, 안내 말을 전하고 나니 1155이다. 자유업힐을 시키고 고갯마루에 올라가 퍼펙트님과 장성균님을 불러 우리가 가야할 곳의 위험한 곳에 배치 시키고 안내를 당부한 뒤 다시 정상에 올라 회원들을 모아 주의사항을 안내한다.

예약한 식당(장모집031-707-1328)에 전화를 하여 30분후에 도착하니 77명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남서울CC고개를 1215에 출발한다. 아주 천천히

다운을 하는 도중에 다시 업힐이 시작된다. 깔딱고개를 헐떡거리며 오르니 안내를 하였건만 뒤에서 업힐에 적응 못하고 잔차에서 내려 끌바를 하는 회원들이 많이 발행한다. 허지만 예상했던 판교 재개발지구의 공사차량은 일요일이여서 그런지 차량없이 한산하여 라이딩에 좋은 길을 만들어 주고있다.

판교~안양간 고가도밑에서 우측으로 역주행(약30m)하여 판교~안양간 국도를 이용해 터널지나서 운중동식당가로 빠져 나와 장모집에 도착하니 1240분이다.

 

우리가 도착하니 자전거를 창고에 넣으라고 주차관리요원이 안내해 자전거를 창고에 입고하고는 식당으로 안내하고 있는데 주차요원이 오셔서는 자전거가 70대이니 확인해 달란다.

남서울CC에서 75명이 자전거를 타고 내려왔는데 70대라니 이상해 자전거를 확인하니 역시 70대밖에 없어 홀로 와서 인원을 확인하니 장성균님이 아니 보여 퍼펙트님께 물어보니 본인도 모른다며 전화를 하더니 펑크가 나서 뒤에 쳐져있다고 해 식당입구에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다섯회원이 오지 안아서 확인하니 그사이에 하오고개를 넘어 백운호수입구 삼거리에 도착해 있단다.

최고령의 심심한걸님을 초대해 축하 케익을 함께 커팅하고 늦은 점심을 먹고 도로에서 선두를 놓치고 식당가로 빠지지 못하고 직진하여 의왕으로 넘어간 것이다. 해서 반구정님이 승용차로 백운호수입구로 차를 몰고 이쁜도적님을 픽업시키고 다른분들은 자전거로 돌아 왔는데 승용차나 자전거나 별반 차이가 없이 도착하여 때늦은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나니 1400 하오고개까지 자유업힐이라 전달하고 고개마루에 올라 장백님과 토함산님께 백운호수입구삼거리와 백운호수삼거리에서 안내를 부탁하고 먼저 출발을 시킨뒤 모두가 올라서니 1420 이제부터 다운을 하여 백운호수삼거리서 좌회전1430 하여 300m 지나 외곽순환고속도 고가밑 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하여 백운호수를 일주하여 저수지뚝방앞(청계식당)을 따라 호수를 바라보며 끝머리에 도착하여 단체 사진을 찍고는 학의천으로 빠질 분들을 안내하고는 1510에 출발을 하여 백운호수입구삼거리에서 좌회전한뒤 구치소삼거리 지나 성고개길(흰색화훼하우스 사잇길)로 우회전하여 청계산자락의 산길을 이리저리 구불거리며 문원로(배나무집끼고) 좌회전하여 문원동 동네골목으로 진입하여 공원활인마트앞에서 공원마을길로 우회전하기에 앞서 회원들께 이제부터 업힐이 시작되니 기어를 저단으로 놓으라 안내한뒤 바로 업힐을 시작하여 서울대공원앞에 내려서니 깐돌이님의 전화가 와 서울대공원 좌측 서울랜드 폴사인앞에서 기다리라 전하고는 대공원옆의 서울랜드폴싸인앞에 1600 도착하니 깐돌이님과 왕거미님이 우리를 마중한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청심님이 다른곳으로 빠져 갔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전화를 하니 마사회정문앞에 몇분이 함께 있다해 그곳에서 기다리라 전하고 나니 조용한하루님으로부터 손폰이 울려댄다. 하루님은 양재천둔치길 입구에 도착해 있는데 어디에 있느냐 물어와 경마장앞으로 와 청심님 일행과 합류하여 우리를 기다리라 해 놓고 대공원의 숲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남태령으로 넘어가실 회원들과 헤어져 1620에 출발해 경마공원역(마사회)앞에서 청심님 일행과 합류하여 고가의 본도로를 지나 쪽다리를 건너  곰돌머리길쪽(하천길) 좌회전하여 양재천으로 들어선뒤 양재천을 따라 동진하여 양재천과 탄천의 합수부 대치2교밑(인라인스케이트장)에 도착하니1700이다.

 

이곳에서 오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창립3주년 기념라이딩을 마치게 됨을 여러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산회를 선포한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동참해 주신 회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