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06년 2월 정기모임 올림픽공원

힉스_길메들 2006. 2. 12. 15:46

 06년 2월 정기모임

 

정기모임이 계획되어 있어 댓글을 올려 참석한다고 의사표시를 하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이제 새봄이 시작되어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구나 하고.

 

어제 바아람의 초안산mtb에 참석 습설에 의해 잔차가 엉망이이여서 이대로 정모에 참석하였다간 많은 회원들에게 추태를 보일것 같아 세차를 하니 때깔이 고왔다.

그리고 정모의 계획을 살펴보니 댓글 순서대로 20명씩 조를 편성하여 7개조로 나누웠는데 나는 참석 의사표시 43번으로 제3조에 편성되어 있었다.

조편성은 근150명이나 되는 회원들이 이동하는 모임이라 원활한 운용을 위한 불가피한 사항이다.

 

 아침 10시경 모임장소인 잠실선착장앞으로 나갔더니 벌써 많은 인원이 운집해 있다. 아는 사람들도 꽤나 나와 있어 인사를 나누고, 출석체크 하면서 회비를 납부하고 몰려드는 아는 회원들과 인사를 하면서 한때를 보낸다.

조별로 인원을 체크하고 사진촬영을 하고는 조별로 올림픽공원으로 이동을 한다.

 

제1조가 출발하고 2조다음 우리의 3조가 출발을 한다. 3조의 깃발을 잔차에 달고는 맨 앞에서 앞조와의 간격을 마추면서 속도를 조절한다.

성내천길을 따라 진행하다가 몽촌토성을 따라서 올림픽공원의 청룡다리를 지나 공원내를 한바퀴 돌고는 평화의문에서 멈춘다.

조별사진과 단체사진을 찍고는 12시반이 넘어 식당으로 이동한다.

 

  식당 24시간본가, 잔차를 세워 놓고는 실내로 들어서니 단체예약이라 상을 봐 놨다.

우리들의 점심메뉴는 앉은 자리대로  새싹비빔밥과 뚝배기불고기이다.

내가 앉은 자리에는 정정택님, 영변님과 모르는 회원이 앉아 점심을 하게 되었다.

정정택님과 영변님은 수요정기라이딩에서 몇 번인가를 뵈었기에 이야기가 수월하였으나 옆의 처음 본 회원은 부지런히 식사만 하여 공기밥을 더 주문하여 건네면서 식사를 더 하라고 권하니 거절한다.

 

식사를 마치고 잠실선착장으로 돌아와 이런존일이님과 시네나리아님 이렇게 세사람이 정신문화원앞을 지나서 청계산고개를 넘어 의왕~과천을 지나서 양재천길로 시네나리아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 오자고 의견일치를 보고는 출발하여 탄천을 타고 분당쪽으로 질주하는데 모란쯤엔가 갔는데 앞선 이런존일이님이 잔차를 멈춘다.

 

 포차에서 용인댁님과 잔다르크님, 또 한분의 회원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어 자리에 합석을 하여 장수막걸리 한병을 마시고 있는데 또 한팀이 옆집으로 들어선다. 선주후면, 백두산, 철수, 청심, 안심, 곱슬님이 들이 닥친다. 아마도 한잔 생각이 나서 이곳으로 기수를 돌린듯 싶다.

 

용인/수원팀과 함께 출발하여 6명이 탄천길을 달린다. 이런존일이님이 저만치 앞서고 달리고 맨뒤에 잔다르크님 그리고 나 그 앞에 용인댁님이 달린다.

분당종합운동장앞의 사송교를 지나는데 바로 앞서 달리던 용인댁님이 빙판길에서 넘어지는데 순간적으로 핸들을 틀어 피했건만 내 뒤의 잔다르크님이 용인댁님과 겹쳐 넘어진다.

 

앞서 가던 두 사람도 소리를 듣고는 잔차를 세운다. 많이 다치지는 않은듯 싶다. 충격에 꽤나 뻐근하게 아플것이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데 야탑교를 지나면서 탄천 건너에서 119구급차가 도착, 구조대원들이 뛰는 모습이 눈에 띄는데 한 사람이 쓰러져 꼼짝도 하지 못하고 있는듯하다.

 

자기가 당하고 이런 모습을 본 용인댁은 다리밑 빙판길만 보면은 제동을 잡는데 뒤에서 보니 핸들이 흔들린다.

앞서 가던 이런존일이님이 일행이 한동안 안 보이니 잔차에서 내려 어디론가 전화를 하고 있는데 모모& 불꽃 일행에게 전화를 하였나 보다. 지금 그쪽은 정신문화원 근처에 쉬고 있단다.

 

다시 출발, 시네나리아님이 이런존일이님을 못 쫓아 가니 헤어져 집으로 돌아 간다고 해서 그러면 용인댁 일행을 바래다 주고 오자고 꼬득여 함께 달린다.

미금동을 지나 구마교앞 한참 앞에서 선도를 달리던 이런존일이님이 잔차를 세우더니 서현교가 어디냐고 운동 나온 아저씨에게 길을 묻는다.

나는 서현교에서 빠져 나가서 정신문화원쪽으로 길을 잡아 헤어 진줄 알았다.

 

여기서 용인& 수원팀과 헤어져 이제 집으로 향한다. 가다가 이런존일이님이 떨어져 나가고 우리는 성남비행장을 지나서 수서의 한양MTB#에 들려 차 한잔을 타서 마시고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수서사거리를 지나서 광평터널을 빠져나와 @단지내에서 헤어져 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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