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n요리

어느 토욜저녁 아내의 돈가스 타령

힉스_길메들 2010. 3. 28. 11:11

 토욜저녁 퇴근길, 용문으로 자전거를 타러 갔던 아내에게 퇴근을 조금 앞둔 시각에 전화가 온다. 산하님, 쉬엄님이 함께 한강 잠실 둔치카페 해피존에서 돈까스를 먹으러 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고, 헌데 잠시후 부산아이형님께서 손폰이 울린다 자양동에서 몇몇이 술마시고 있으니 퇴근길에 한잔 하자신다. 허나 선약을 한바 정중히 거절하고 잠실벌로 향한다.

 

   돈까스 잘하는 집은 동네인 대치동의 은마지하상가. 은마지하상가로 들어서니 초입에 눈에 띄는 집이 요집이다. 칼국수와 수제비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인데 요렇게 저녁을 먹는 식객이 많고 기다리고 있는 손님도 손폰으 같고 무료한 시간을 죽이고 있다.

 

   우리가 찾는 집은 그 앞쪽에 있는 "할아버지돈가스집" 사진의 선전문구가 여러 메스컴을 탓음을 증명하는 듯 방송3사와 주요일간지의 잡지 등 여러곳에 실렸음을 증명한다.

 

   이 돈가스는 86세수의 할아버지깨서 직접 만드시는 것으로 유명하며 또한 할아버지께서는 예전 미8군에서 50여년간 돈가스를 만들었던 노하우를 살려 이곳에 개업을 하셨다 

 

   할아버지께서는 순자연식소스(인공조미료나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음)를 직접 개발하셔서 특허청에 등록 승인 인증을 받았음을 말해주는 증명서를 부착해 놓으셨고 아침 일찍 나오셔서 하루 판매량의 돈까스와 소스를 만들어 놓으시고 오후3시면 퇴근 하신단다. 

 

   육류를 먹지않는 나로서는 생선가스를 시켰다. 이것이 1인분으로 세조각이 나오는데 먹성이 좋은 나도 푸짐한 느낌을 갖는다.

 

   이것이 돈까스다. 밥 한주먹과 야채사라다 그리고 옥수수가 나오는데 소스는 여태까지 우리가 먹어보지 않은 소스라 그런지 믹믹하고 순한 맛이다.

 

   소스가 천연과일 등으로 만들어 여타 소스와 다르나 순하며 부드러웠으며 뒷 맛이 깔끔하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어린아이의 건강식으로 여성분들에겐 미용식으로 권하고 계신다.

 

   할아버지의 사진과 인터뷰모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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