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n요리

창우동의 고향칼국수

힉스_길메들 2010. 4. 4. 21:55

어제 용문산용문사를 다녀왔다.

아침에 일어나 청명한 휴일을 맞이하여 안심님께 전화를 하니 조용한하루님도 불러 함께 점심을 먹자고 한다. 이제 봄이 되었는지 잠실대교로 가는 길엔 달리기 하는 단체가 있는지 마라톤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잠실대교밑으로 나가니 안심님을 비롯해 조용한하루님 그리고 천지님과 아톰님이 계신다.

 

 

   덕풍천을 휘돌아 나가 건너편을 바라보니 하남생태공원의 갈대숲이 장관을 이룬다.

 

   팔당대교 건너로 예봉산의 산세가 아름답게 드리워 졌고 우리는 창우동으로 올라선다

 

   두부김치와 뼈없는 닭발로 안주삼아 장수막걸리 몇통을 비우고 칼국수와 잔치국수로 점심을 먹는다

 

   양푼에 나오는 잔치국수와

 

   두부김치도 먹고 

 

   사기대접에 칼국수가 개운한 맛을 전한다.

 

 

   칼국수와 잔치국수 한그릇에 배가 부르고 막걸리 한통에 취기가 알딸딸하게 오르는데 어느새 조용한하루님이 계산을 치루고 오신다. 

 

   자전거가 취했는지 내가 취했는지 알지 못하는 사이 생태공원의 자전거길에 내려선다.

 

   이렇게 쭉 뻗은 자전거도로가 갈대로 우거진 숲지곁에 가지런히 달린다.

 

   예봉산을 내려선 산자락은 한강물을 지나 검단산으로 이어지고 산자락밑에 자리한 창우동 먹거리촌은 산객들을 사로잡는다.

 

   미사대교앞에서 헬리우스 삼형제가 나란히 포즈를 취한다.

 

   천지님은 언제 보아도 듬직하고 신뢰가 보인다.

 

   고덕생태공원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용무를 마치고 나오는데 투환을 던지는 소녀들의 모습이 그림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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