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멋집n요리

남한산성 넘어 창우동 고향칼국수집으로

힉스_길메들 2010. 5. 1. 19:41

  황홀한 석양빛이 사그러든지 얼마가 안된 듯 싶은데 간밤에 별이 뜨고 바람이 지나더니 동산 넘어로 붉은 해가 솟았네요 이렇듯....

 

 

 

 

 

 

 

 

 

 

 

 

 

 

 

 

 

 

 

 

 

 봄꽃의 향연이 이렇듯 영롱하게 돋아나 향기를 발하네요 *^^

 

 

 

 

 약속장소인 탄천과 양재천이 합수하는 곳. 대치2교밑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몇분을 만나 남한산성을 넘기로 하였습니다.

 

 산성을 오르는 길이 이렇듯 험난한 된비알의 연속입니다.  

 

 산성안으로 들어서니 도로가 주차장인양 차량으로 넘쳐납니다.  노동절이라 단체로 행사를 치르는 직장인들과 행락인파가 겹쳐 대단하네요

 

 차량사이를 뚫고 산성을 내려와 은고개를 넘고는 창우동으로 들어갑니다.

 

 이따금 들르는 고향칼국수집에서 닭발과 수구레(돼지껍데기) 그리고 두부김치를 주문하여 장수막걸리를 죽입니다. 5통이나요.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칼국수를 주문하여 요것에 곁들여 후루룩뚝딱 한그릇을 해치우고는 팔당대교로 나갑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하면 반구정님이 주문한 왕돈까스랍니다. 다른 분들은 칼국수를 주문해 주시고.... 쩌업~~

 

 팔당대교를 내려서서 고덕생태공원에서 애마를 세우고 잠시 쉬는 중에 부산아이님께서 나홀로 우리를 마중하여 주십니다.

아침에 함께 라이딩을 즐기려 하였으나 환절기에 찾아 온 심한 감기로 인하여 쉬시다가 약을 드시고는 나오셨답니다. 반갑기가 그지없음입니다.

 

 국민체력기준표랍니다. 글씨가 보이시는 분들은 자기의 체력을 한번 테스트해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꽃남과 꽃녀가 잠실벌앞 진달래꽃의 향연이 펼쳐진 가운데 벌나비되어 꽃밭에 내려 앉은 듯 싶습니다. 

 

 

 올림픽대교밑 성내천으로 잉어떼가 거슬러 올라가려 안간힘을 쏟습니다. 이넘들이 성내천 수초 어디엔가 알을 뿌려 놓을 것입니다.

 

 집앞에서 대하와 백합, 참바지락 그리고 해삼, 멍게를 팔고 계시는 분이 계시네요 ^^*

제가 이런 넘들을 얼매나 좋아하는지 아시는 분들 다 아시져, 반구정이 백합과 대합을 한보따리씩 사서는 절더러 가져 가라 하네요 ㅎㅎ

그래도 저는 기쁘기만 합니다. 백합에 물을 넣고 소금을 한소큼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시원한 국물맛이 끝내줍니다. 그리고 백합의 속살을 파먹는 맛은....

또한 대합에 양파과 청양고추를 송송썰어 넣고 다진 마늘을 넣은 뒤 초고추장을 얹어 자글자글 끓이면 향끗한 바닷내음이 물씬 풍길 것입네다.

참! 먹는 모습은 비밀에 부칠 것이네요 ㅋㅋ 보시는 여러분께서 배아파 하실 듯 싶어서여 =3=33=333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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