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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중독 > 알코올 중독의 정의

힉스_길메들 2010. 7. 13. 21:17

알코올중독 > 알코올 중독의 정의

술에 의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질병'이라는 말이 의미하는 것처럼, 알코올중독증을 앓는다는 것은 도덕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을 뜻하는 것도 아니며, 자신의 의지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자꾸 술이 마시고 싶거나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될 것 같고, 일단 술을 마시면 스스로의 의지로는 마시는 술의 양이나 술 마시는 시간을 조절할 수 없다면 반드시 알코올중독증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알코올중독증의 원인에 대하여 학문적으로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쉽게 말한다면 우선 그 집안에 알코올중독증이나 우울증의 문제가 있다면 알코올중독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아버지가 알코올중독자이었다면 아들이 알코올중독증이 될 확률은 4배가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둘째로는 환경적 요인으로, 술 마시고 주정하고 매일 싸우는 부모에게서 성장한다면 이를 보고 배운 자녀들이 알코올중독증이 될 가능성이 많다고 합니다. 또 알코올을 스트레스를 푸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주로 구강기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입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술이나 마시는 것 혹은 먹는 것 등에 탐닉하게 됩니다. 그래서 알코올중독증 환자들이 니코틴 중독이나 다른 약물중독을 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몸 안에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적기 때문이라는 학설도 있습니다. 즉, 알코올이 분해되어서 알데히드가 되는데 이 알데히드를 분해하는 효소가 적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정상 음주자들과는 달리 알코올에 의한 독성 효과가 빨리 심하게 나타나서 알코올중독증에 의한 행동이상이 나오기 쉽습니다. 이 경우 환자자신이 알지 못하여 중독현상이 반복됩니다.

① 지속적인 약물의 사용으로 역할 수행상의 문제가 있는 경우

② 신체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③ 약물사용으로 인해 법적 문제를 경험한 경우

④ 약물사용으로 인해 지속적이고 빈번한 사회적 또는 대인관계상의 문제를 경험했음 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최근 12개월동안 1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① 내성

② 금단증상

③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④ 약물사용을 줄이거나 조절하는 것의 실패

⑤ 약물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

⑥ 약물사용으로 인해 사회적 활동이나 여가 및 직장생활이 포기되거나 감소하는 경우

⑦ 약물사용으로 인해 신체적 또는 심리적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 최근 12개월 동안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

 

 

알코올중독 > 알코올의 영향

알코올은 위에 직접 작용하여 위염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기존의 위염이나 궤양을 악화시키고 식도나 위장출혈의 원인이 된다. 위장으로부터 장관 내로 운반된 지방성분이 분해되지 않아 설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장점막이 손상되면 음식물의 흡수에 장애를 일으키므로 흔히 영양장애가 올 수 있다.

 

췌장(이자)은 췌액이란 소화액을 분비하는 신체장기인데 장기간 만성적으로 술을 마시면 술이 췌장을 자극하여 극심한 통증발작을 유발하는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췌장염이 진행하여 장기간 지속되면 췌장의 기능장애로 인슐린의 분비기능이 감퇴하여 당뇨병이 합병되기도 한다.

 

간은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분해 해독하는 장기이기도 하지만 정작 간 자체도 알코올이나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에 의해서 손상을 받게 된다. 알코올 중독증의 초기에는 간의 조직에 지방이 끼여들어 지방간이 되는데 이는 소주로 환산하여 반병 이상을 거의 매일 계속 마신 사람들 중의 반 수 가량이 5년 후에 지방간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방간이 있는 경우에 젊은 연령층에서 사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증상은 쉽게 피로하고, 식욕이 없고, 헛배가 부른 것 등이며 지방간이 있다고 확진되면 술을 끊고 치료를 받아야하며 빨리 치료할 경우 지방간은 다소 호전될 수도 있다.

만성 알코올 중독자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알코올성 간염은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로서 간경화의 전 단계이다. 일부 간염환자에게서는 간장 섬유조직의 경화가 일어나 간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데 이것이 간 경화의 전구변화이다.

일부는 알코올 자체가 직접 변화를 일으켜 간경화가 되기도 한다. 대개 매일 소주 반병이상을 10-20년간 계속 마시면 간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하며 주량이 많을수록 간경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간 경화는 지방간과는 달리 술을 끊어도 좋아지지 않으며 간의 재생능력도 상실된다. 지방간에서 간염이 되었다가 간염이 시간이 지나면서 간세포의 파괴가 오고 간이 쪼그라드는 간경경화가 발생하고, 결국 간암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알코올은 이미 오재 전부터 종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간장, 식도, 인두, 구강, 직장 등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지고 있다.알코올 자체가 발암물질로서 작용하거나, 발암의 보조물질 또는 촉진물질로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알코올은 심장질환, 관상동맥질환, 부정맥 등을 유발하며 혈액의 순환과 심장의 수축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알코올성 심장질환은 알코올과 알코올의 대사산물인 아세트 알데하이드가 직접 심근에 손상을 주어서 발생하게 된다. 알코올은 심장의 전도계에도 영향을 미쳐 심장박동을 불규칙하게 하는데 항상 응급을 요하는 상태이다. 알코올의 소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률 또한 높다. 상습적으로 오랫동안 과음하는 사람에게는 고혈압의 발생률도 높다.

 

내분비계는 알코올의 작용에 대해 매우 민감하여 남성 음주 습관자는 성욕감퇴가 흔히 있다. 남성 알코올 중독자는 성기능 부전의 특징인 여성형 유방, 성형혈관증, 고환 위축증, 수염의 소실 등이 있다. 남성 호르몬결핍증은 알코올이 생식선에 독성 작용을 미치기 때문이다.

 

술을 과량 섭취하면 신체의 보호 능력을 감퇴 시켜서 세균, 진균 및 바이러스 등 미생물에 대한 저항력이 감소되고, 알코올성 간경변증, 암, 심내막염 등의 발생 빈도가 높아진다.

 

 

알코올중독 > 알코올이 정서에 미치는 영향

 

알코올 중독증의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술문제가 있음을 부정합니다. 그래서 일찍 충분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또 아무일도 아닌데 화를 내고 쉽게 좌절하며, 그래서 또 다시 술을 마시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그들의 성격은 미성숙, 이기주의, 의존심, 냉담, 무기력, 과민증, 편집증, 낮은 자존감, 교만, 부정직, 등이 흔히 나타납니다.

 

술을 마셔서 급성 중독상태일 때 나타나는 신경학적 징후들로는 말이 또렷하지 못하고, 운동기능의 협응이 안되어서 섬세한 일을 하지 못하고, 보행시 비틀거리는 증상이 있으며 주의력과 기억력의 장애가 온다. 심리적인 징후에 해당하는 것으로는 기분이 불안정하고 변덕스러우며, 성적인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을 억제하기 어렵고 말이 많아지는 것 등이 있다. 행동의 장애로는 싸움을 하거나 판단력의 손상, 사회적 직업적 기능의 장애 및 책임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 등을 볼 수 있다. 이러한 급성 중독 상태의 지속시간은 마신 알코올의 양과 얼마나 빨리 마셨느냐에 따라 다른데, 대개 음주를 중단한 후 수 시간에서부터 12시간 가량 지속된다.

 

장기간 지속적인 음주 후 갑자기 술을 중단했을 때 나타나는 징후로 손이나 혀가 떨리고 오심이나 구토, 무기력감, 나른함, 가슴이 뛰고, 식은땀이 나며, 불안하거나 우울함, 구갈증, 두통, 수면장애, 악몽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증후는 금주 후 곧바로 나타나서 대개 1주일 이내에 소실된다. 간혹 간질발작이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인 알코올 중독자가 갑자기 음주를 중단하거나 또는 감량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대개 5 - 15년 이상 술을 마셔온 사람에게서 나타나며 처음에는 불안, 초조, 식욕부진, 진전(떨림), 공포감에 의한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보인다. 다음으로 섬망 상태와 함께 자율신경기능 항진 증상이 있고, 진전, 망상, 환각, 안절부절못하는 행동, 지남력 장애 등을 볼 수 있는데 특징적으로 이때 환각은 주로 환시로 나타나며, 벌레나 괴물 같은 것들이 보여서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기도 하고, 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대개 경과는 음주 중단 후 1 - 3일째에 시작하여 5 - 7일에 해소된다. 심한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사망하기도 한다.

 

알코올 의존이 있는 사람이 폭음을 중단 또는 감량한 후 보통 48시간 이내에 갖가지 환청을 듣게되는 질환이다. 환청은 주로 목소리이며, 그 내용은 기분이 좋지 않거나 괴롭히는 것이 대부분이다. 대개 수시간에서 수일간 지속되며 간혹 만성 경과로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환청 이외에 피해망상 등이 같이 나타나서 정신분열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

 

지속적으로 과음을 하면 치아민(thiamine)이라고 하는 비타민이 결핍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오는 건망증후군이다. 주증상은 건망증이며, 자기 주변의 시간, 공간, 인물 등에 대한 지남력의 장애, 기억의 결핍된 부분에 엉뚱한 다른 삽화(기억)를 끼워 넣어 말하는 작화증, 말초신경장애 등을 보인다. 그 외에 소뇌의 이상에 의한 운동 실조증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장기적으로 음주를 지속할 경우 위의 경우들과 같은 일시적인 중독증상 이외에 비교적 영구적인 상태인 치매가 발생할 수 있다.

 

위와 같이 알코올이 우리 신체와 정신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위의 정신질환들은 알코올이 직접적으로 인간 마음의 기질인 뇌에 영향을 미쳐 발생한 것들이다. 이처럼 우리 뇌는 알코올에 민감하여 여러 가지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혹 자신이 위에 열거한 것과 같은 상태를 일시적으로라도 경험한 적이 있다면 자신의 음주가 이미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 이르렀음을 인식하여야하고, 적절한 치료 등 도움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알코올중독 > 건전음주 수칙

 

1. 술을 끊거나 줄이려는 이유를 적는다.

2. 음주일기를 쓴다.

3.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날을 정하고, 차츰 그 빈도를 늘인다.

4. 술을 권할 때, “아니오” 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5. 가족,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청한다.

   ※ 알코올환자의 특성을 감안하여 알코올중독자의 자조모임인 AA 단체(Alcoholics Anonymous : 익명의 알코올중독자들의 단주모임으로 전국 110개 모임이 결성되어 있어 주당 2 - 3회 모임 ; http://www.aakorea.co.kr) 참여 등

6. 본인이 가진 의지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1. 저위험음주원칙(줄이기)

음주량이 증가할수록 다양한 건강상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음주량과 횟수를 줄이도록 노력할 것

♣ 1주일 또는 1달에 마실 음주량과 음주횟수를 정해놓고 이를 넘지 않도록 노력할 것

♣ 알코올흡수를 늦추기 위해 음주는 천천히, 충분한 음식과 함께 할 것

♣ 신체질환이나 음주와 관련된 신체?정신 증상이 있을 시엔 음주를 삼가 할 것

 

2. 민감성음주원칙(살피기)

민감성음주(Sensible drinking) : 말 그대로 자신의 음주상태에 대하여 민감하게 살피는 과정을 통하여 조절되지 않는 과폭음을 예방하는 것

♣ 음주 중 주기적으로 본인의 음주상태를 체크할 것

♣ 갑자기 취하지 않도록 대화를 하며 천천히 마실 것

♣ 자신의 음주상태를 살펴 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 마실 것

 

3. 책임음주원칙(책임지기)

책임음주(Responsible drinking) : 음주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위험상태를 잘 인식하고 이를 감안하여 음주를 조절하는 것

♣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음주를 삼가 할 것

♣ 작업 중 또는 운동중에는 음주를 삼가 할 것

♣ 분노나 스트레스 등을 풀려고 음주하는 것을 삼가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