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고있는 고지혈증,
콜레스테롤을 꼭 체크해보세요!!
건강진단을 받아보면 고지혈증이 의심된다는 경우가 흔히 있다.
고지혈증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40mg/㎗, 중성지방이 200mg/㎗ 이상인 경우다.
이는 동맥경화증이 주된 원인이 될 뿐 아니라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처럼 무서운 질환도 일으킨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300mg/㎗이면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 정밀진단이 필요하다.
고지혈증은 이처럼 일단 생기면 위험하고, 조절하기도 까다로우므로 예방이 최선이다.
콜레스테롤이라고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고밀도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떼내 간으로 운반,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증가하고 있는 고지혈증(이상지혈증)
최근에는 고지혈증이란 말 대신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이 높은 경우,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이 낮은 경우 등 비정상적(이상) 상태를 통틀어 '이상지혈증'이란 용어를 쓰고 있다.
이러한 이상지혈증은 최근 5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2005년을 기준으로 볼 때 최근에는 두 배 정도로 진료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서양의 경우 고콜레스테롤혈증의 비율이 높은 반면 국내서는 중성지방(triglyceride)이 높은 형태가 많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유전적으로 외국인들에 비해 중성지방이 다소 높은 것도 문제이지만 한국인들의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중 한 예로 탄수화물 과잉섭취, 과음, 높은 흡연율 등도 고중성지방혈증의 주범이라 할 수 있다.
200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0.9%, 고중성지방혈증은 17.3% 등으로 나타났고 지난 5년간 증가 속도도 다른 만성질환들에 비해 빠른 증가를 보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정도 더 많았고, 50~59세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20세 미만 청소년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또한 한국 성인의 경우 30~40%에서 좋은 고밀도콜레스테롤(LDL)수치가 낮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콜레스테롤 관리
반드시 유지해야 하는 최소한의 콜레스테롤 기준은 저밀도콜레스테롤(LDL) 130㎎/㎗미만,고밀도 콜레스테롤(HDL) 40㎎/㎗이상이다.
그러나 이미 심혈관계질환을 앓았거나 당뇨병을 비롯한 다른 위험인자들이 많다면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더욱 낮은 100㎎/㎗미만으로 유지돼야 한다.
일반적으로 중성지방은 최소한 250㎎/㎗미만으로 관리해야 한다.
고지혈증 판정을 받고 ‘이제 풀만 먹고 살아야 하나’하고 한탄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되도록 채식 위주로 해야 하겠지만 적당한 운동에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한다면 적당한 육식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고기에만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오징어, 새우, 장어, 선지국, 설렁탕, 부대찌개, 해물탕, 곱창전골, 볶음밥 등에도 그 못지않은 콜레스테롤이 있다. 나의 식습관을 평가해 보고 문제가 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식습관 교정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적당한 양의 식사를 통해 비만을 피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하며 지나친 음주를 피하고 금연을 시작하는 것도 콜레스테롤을 조절 할 수 있는 관리 중의 하나라는 것 또한 잊지 말자. 앞서서도 언급하였듯이 콜레스테롤이라고 모두 나쁜 것만은 아니다.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은 혈액을 따라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손상된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좁히거나 아예 혈관을 막아버려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킨다.
반면 고밀도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붙어 있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떼어내 간으로 운반,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이다.
따라서 고지혈증을 예방하려면 총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고,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여야 한다. 이러한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가 운동이다.
특히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고 지방 소비량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빨리 걷기, 트레드밀,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과 함께 관절에 무리가 없는 근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보도록 하자.
현재까지는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낮추는 것이 가장 쉽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일반적으로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10% 감소하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0% 정도, 심근경색 발생률은 17%가량 낮아진다고 한다.
정상적인 지질 수치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던 식이, 운동 등의 생활요법들이 있다.
이러한 식이요법, 운동요법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혈액 수치를 15-20%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에 실패하여 질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이 발생 한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조절이 어려운 경우라면 전문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 스타틴계열의 약물 복용을 통해 저밀도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나가는 것이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레스테롤 꼭 체크하세요.
고지혈증 치료의 시작은 자신에게 고지혈증이 있는지를 아는 것부터 라고 할 수 있다.
고지혈증은 전날 저녁까지만 식사하고 굶은 상태에서 혈액검사를 하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고지혈증이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고혈압 당뇨병을 앓거나, 흡연을 하고 있다거나,비만 특히 복부 비만의 경우(남성은 허리둘레가 35인치, 여성은 31인치 이상)라면 나이에 관계없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도록 한다.
출처〕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건강웹진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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