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살이 삶 웰빙

‘위암,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

힉스_길메들 2011. 1. 9. 15:52

‘위암,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원인,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이다. 위암이 많은 민족을 조사해 보면 짜고 매운 음식, 소금에 절인 채소나 생선, 불에 직접 태워 익힌 고기, 훈제 생선, 질산염 성분이 많은 식수를 즐겨 먹어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암은 50세 이후 장년기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남자보다 여자가 2배정도 많이 걸린다. 특히 위암환자의 자녀는 위암발생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3~4배 높아 주의해야 한다.

 

 

 

 

* 증상  

 

위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40~50%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벼운 소화불량, 속 쓰림, 식욕부진 등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위염을 의심할 정도의 증상이 있을 뿐이어서 대단치 않은 병으로 오인해 가볍게 넘겨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장년기 이상의 사람은 이런 하찮은 증세라도 2~3주 이상 이유 없이 지속될 경우 위암인지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음식을 토하거나 삼키기 어렵고, 출혈, 심한 빈혈, 현저한 체중감소가 있거나, 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질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이때는 치료를 해도 효과가 좋지 않다.

 

 

* 진단

 

위암은 위내시경검사나 상부위장관검사로 알 수 있다. 특히 내시경검사는 위벽의 색깔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병변이 아주 작거나, 융기나 결손 부위가 심하지 않더라도 암을 쉽게 찾아낼 수 있고 조직을 떼어내 병리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위암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다.

 

 

* 경과

 

위벽은 4개의 층으로 구성돼 있다. 위암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95%)을 차지하는 위선암은 위벽의 제일 안쪽 층에서 시작돼 아래층으로 점차 파고 들어가며 결국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주위와 전신으로 퍼진다.

위암이 초기 즉 점막층이나 바로 아래 층인 점막하층에 국한되어 있을 때를 이른바 조기위암이라고 한다.

암이 위벽 전체를 침범한 진행성 위암의 경우 수술이 성공적이라 하더라도 5년 후 생존할 확률이 50%밖에 되지 않지만 조기위암의 경우는 90% 이상에 달해 암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예방

 

위암의 근본적인 예방은 어렵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위암을 조기 진단해 제거하는 것만이 최선의 치료 방법이자 이차적 예방법이다.

위암의 치료방법으로는 국소적으로 암을 제거하는 수술과 방사선요법, 항암 화학요법, 면역요법 등이 있으나 위암 치료의 기본은 수술로 암 발생부위를 잘라내는 것이다.

수술은 절제 범위에 따라 위의 75∼80%를 절제하는 위아전 절제술, 위를 남기지 않고 모두 절제하는 위전 절제술, 침범한 주위 장기를 함께 절제하는 병합 절제술 등으로 나뉜다.

수술 목적에 따라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근치적 수술과 출혈 폐쇄 천공 등 위암에 의한 합병증을 감소시키기 위한 고식적 수술로 분류한다. 조기 위암은 대개 근치적 위절제술만 필요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있는 경우에는 재발 위험이 있어 병합치료를 한다. 진행성 위암의 경우는 근치적 수술 후 재발 빈도가 높아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에는 조기위암의 경우에는 위 내시경이나 복강경을 이용해 위의 일부만을 절제함으로써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 위장병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

 

- 적게 먹을 것

- 일정한 시간에 즐겁게 식사

- 신선한 채소, 현미, 잡곡 등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을 것

- 과음, 흡연하지 말 것

- 인스턴트식품을 적게 먹을 것

- 소금에 절인 채소나 고기를 적게 먹고, 전체적으로 싱겁게 먹을 것

- 고칼로리 음식,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을 적게 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