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수술 모두 70대가 더 늘어 5년새 2배로 증가한 전립선 비대증
70대의 전립선 환자 증가율이 60대를 넘어섰다. 노령화로 노인 환자가 증가한 탓도 있지만 노년층이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의 세부학회인 대한전립선학회[회장 이현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2004~2008년 5년간 전립선비대증 치료 패턴을 연구한 결과, 치료 및 수술에서 70대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 연구[책임저자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교수] 결과는 SCI국제학술지인 'PCAN'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전립선이란 정자의 생존에 필요한 전립선액을 만드는 생식기 조직으로 노화나 비만 등으로 이 부위가 커지는 것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이 비대하면 요도를 압박해 소변 이상을 초래하는데, 일반적으로 50대의 50%, 60대의 60%, 80세 이후에는 약 80%의 노인에게서 조직학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소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학회 측은 국제전립선 증상점수표[IPSS]를 활용하면 평소 누부나 손쉽게 전립선비대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형래 교수는 "항목별로 자신에게 해당되는 한 항목씩을 골라 전체 점수를 합산한 값이 0~7점이면 가벼운 정도, 8~19점은 중간 정도, 20~35점은 중증"이라면서 "일반적으로 8점 이상이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거쳐 필요하면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PSS] | ||||||
전혀없다 |
드물게있다 [5번중1번] |
가끔있다 [5번중2번] |
절반정도 [5번중3번] |
절반이상 [5번중4번] |
항상 [거의매번] | |
배뇨후 시원치 않고, 소변이 남아 있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나 | 0 | 1 | 2 | 3 | 4 | 5 |
배뇨후 2시간이 채 지나기 전에 또 소변을 보는 경우가 있나 | 0 | 1 | 2 | 3 | 4 | 5 |
배뇨중 오줌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힘을 주면 나오는 겨우가 있나 | 0 | 1 | 2 | 3 | 4 | 5 |
소변이 마려울 때 참기가 힘든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나 | 0 | 1 | 2 | 3 | 4 | 5 |
배뇨시 소변 줄기가 약하다고 느낀 경우가 얼마나 자주 있나 | 0 | 1 | 2 | 3 | 4 | 5 |
소변이 마려운데 나오지 않고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경우는 있나 | 0 | 1 | 2 | 3 | 4 | 5 |
밤에 자는 동안 몇 번이나 깨어서 소변을 보나 | 0 | 1 | 2 | 3 | 4 | 5 |
※ 다음은 최근 약 한달 동안 소변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묻는 것으로, 해당 사항에 체크한다.[한 항목만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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