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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직장에서 처세술을 활용하고 있다

힉스_길메들 2011. 3. 3. 21:41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처세술은 ‘재미없는 이야기를 참고 들어주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남녀 직장인 232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54.5%가 ‘직장에서 처세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어떤 처세술을 활용하느냐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상대방의 재미없는 이야기도 참고 들어준다’는 답이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정적인 감정을 내색하지 않는다’35.8%, ‘상대방의 업무 능력을 칭찬한다’ 29.6%, ‘개인적 연락을 하는 등 친분을 유지한다’ 27.6% 등이었다.

 

응답자의 97.8%는 ‘직장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처세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는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에 도움이 돼서’ 71.3%, ‘업무 능력만이 전부는 아니라서’ 59.3%, ‘업무처리 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45.2% 등으로 조사됐다.

처세술을 가장 잘 활용하는 직급에 대해서는 66.7%가 ‘과장급’을 지목했다. 이어 ‘임원진’ 64.6%, ‘부장급’ 59.2%, ‘대리급’ 59.1%, ‘평사원’ 48.9%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