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선일보 DB
미국에 ‘하루 사과 1개는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증명해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1개의 사과는 심장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바흐람 알즈만디 박사는 6개월 동안 45~65세 여성 160명을 대상으로 하루에 말린 사과 75g을 먹게 해 조사했다. 그 결과, 매일 사과를 꾸준히 먹은 여성은 심혈관 위험을 높이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평균 14% 감소했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LDL)은 23% 감소했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은 4% 증가했다. 이는 심장질환,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데 사과의 펙틴이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차단하고 항산화성분인 폴리페놀이 세포손상을 억제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루 240칼로리를 추가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몸무게가 평균 1.5kg 이상 감소했다.
알즈만디 박사는 “실험을 쉽게 하기 위해 말린 사과를 사용했지만 자연 그대로의 사과를 먹었다면 효과가 더 컸을 것”이라며 “하루 1개씩 꾸준히 먹는 사과는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워싱턴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2011' 학술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1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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