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도봉산 오봉으로

힉스_길메들 2012. 1. 16. 14:01

01/15. 일욜날 부산형과 산에 가기로 했다.

부산형은 실크로드님과도 이야기를 하였는데 산에 가시기로 하면 도봉산으로 약속이 안되면 은고개에서 남한산성을 넘기로 하였는데 실크로드님과 약속이 되어 도봉산입구에서 10시30분에 만나기로 하였다. 

 

퇴근길 하계동에 사는 직장동료의 차에 픽업되어 도봉산역에 도착하니 09시30분이다.

넘 시간이 남아 부산형에게 전화를 하여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여쭈니 아무것도 준비할 것이 없단다. 해서 길을 건너 계단을 오르니 초입 우측으로 만남의광장 '도너리감자탕'이 있고 이 집앞이나 집안에 많은 산객들 옹기종기 모여있어 나도 가게 안으로 들어선다.

 

실내는 이런 대형 목탄난로와 연탄난로가 통로 한가운데 있어 따스한 기운이 실내에 가득한데 여기저기 자리에 앉아 약속한 산벗을 기다리는 사람들, 아침 식사를 하시는 산객들 따끈한 오뎅을 주문해 한입 베어무는 산객들 등 사람이 사는 동네같다.  

이 집은 개업한지 2달이 채 안되었기에 그런지 사장님은 추위를 피해 들어오는 산객들에게 생강차를 끓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또한 식당 서비스 커피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도록 하신다. 이따 하산할 때 이곳에 들려 한잔 하리라.

 

예전 매표소앞에 북한산국립공원 탐방로안내도가 걸려있다. 

 

구봉사앞으로 등산객들이 줄으서서 오르고 있다. 우리 일행도 여기에 있다. 

 

등산로옆에 바위군이 위험하게 편모암모양을 하고 낙석이 될 듯 싶다.

 

성도원을 지나 거북골로 들어서 거북샘에 도착한다. 거북바위 밑 거북샘에서 산객들은 물을 담고 있다. 

 

도봉주능선에 올라섰다. 오봉으로 가기 위해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칼바위로 오르는 암릉이다. 위험표지판을 세워 놓았다. 예전엔 이길 릿지를 하였으나 이제는 겁이난다. 

  

 

 

오봉으로 가는 길에 도봉산쪽으로 바라보며 .... 

 

오봉능선끝으머리에 오봉이 오롯이 서있다. 

 

우이암의 모습이다. 우이암을 지나면 우이령으로 내려서게 된다. 

 

 

 

잔설이 남아있는 오봉의 모습이다. 

 

오봉에서 바라본 북한산쪽 풍광이다. 

 

오봉에서 점심을 먹고는 오봉샘으로 가는 길에 오봉의 비경을 담는다. 

 

 

 

 

 

도봉산의 비경들 .... 

  

 

 

 

산행을 마치고 하산을 한 뒤 진주두부집에서 소주안주로 두부제육볶음과 두부전골을 주문하여 얼큰하게 나온다. 

 

 

다시 만남의 광장 '도너리감자탕'으로 자리를 옮겨 과메기와 감자탕으로 또 소주한잔을 걸치고 

  

노래방으로 자리를 이동해 노래한사발 장전하고

 

 

또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 생맥 한잔씩 돌리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