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지식·장비

9.5 그밖의 외상

힉스_길메들 2012. 2. 28. 02:20

(1) 경부의 손상

주로 경추에 손상을 입게 되어 일시적인 의식소실이 있을 수도 있으며, 대개는 부상후 몇시간 내지 며칠 지나서 나타나는 경부의 뻐근함과 동통, 등쪽 견갑부로의 방산통과 팔의 지각이상이나 마비가 올 수 있다. 그러나 추락사고의 경우 부상 즉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 처 치
치료의 원칙은 경추의 안정이다. 메트리스, 배낭의 멜빵등으로 목과 머리를 고정시켜 조심스럽게 운반하여 신속하게 정형외과나 신경외과가 있는 병원으로 수송한다.

(2) 흉부의 손상

아무런 외상이나 골절없이도 강력하게 흉부에 가해진 충격만으로 일시적인 심장 정지를 초래할 수도 있다. 증상은 일반적인 쇼크의 증상과 다름 없으며 개방성 창상이 있다면 일반적인 창상 처치에 준하여 처치하면서 상처부위를 단단히 거즈로 막아주고 환자의 호흡, 객혈, 정신상태등을 관찰하면서 신속하게 수송하여야 한다.

(3) 복부의 손상

복부는 외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경솔한 판단은 금물이다. 외상이 경하고 타박을 받은 부위에만 동통이 국한되는 경우, 오심과 구토등의 복막자극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응급을 요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만약을 위해 음식을 금하고 엄중하게 관찰하며, 혹은 의료기관에 조용히 수송하여 적절한 진찰과 처치를 받아야 한다.

운반시에는 앙와위가 원칙이며 수족을 높게, 두부를 낮게 하고 부득이한 경우 이외에는 보행을 금하고 복부를 압박하는 운반법은 피한다. 그리고 상처로 내장이 삐져 나오는 경우 무릅을 세우게 하고 상처를 깨끗한 천으로 덮어 주어야 한다. 모든 내부장기의 손상시와 마찬가지로 병원에 빨리 도착하여 치료를 받을 수록 생존율이 높아 지므로 이를 유의해야 할 것이다.

 

코오롱등산학교 원종민(ca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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