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것 많이 먹으면 머리 나빠진다… 학습 저해·건망증 유발
당분을 과다 섭취하면 머리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6일 AFP 통신 온라인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로스앤젤레스 분교(UCLA) 연구팀은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먼저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닷새간 복잡한 미로를 통과하는 훈련을 시켰다.
다음에는 두 그룹에 가공식품에 잘 쓰이는 고(高) 과당옥수수시럽(high-fructose corn syrup 이성화당)을 먹는 물 대신으로 주기 시작했다.
아울러 한 그룹에만 뇌를 활성화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는 아마씨(flaxseed)유와 도코사헥사에노산(DHA)을 함께 먹였다.
6주일 지난 후 두 그룹의 쥐를 미로에 들여보내 관찰한 바 DHA를 주지 않은 쥐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뇌의 시냅스 활성(synaptic activity)도 감소했다.
또 쥐의 뇌를 정밀히 조사한 결과 DHA 보급을 하지 않은 쥐는 혈당치를 조절하고 뇌기능을 통제하는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UCLA 의과대학 퍼낸도 고메즈 피니야 신경외과학 교수는 "인슐린이 혈액뇌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뉴론(신경세포)을 자극해 학습 저해와 건망증의 원인이 되는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와 감정을 처리하는 뇌 세포는 당분을 사용 축적하는 게 필요하며 인슐린에는 이를 통제하는 작용을 하지만 과당을 많이 먹으면 그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고메즈 피니야 교수는 지적했다.
고메즈 피니야 교수는 "인슐린이 체내의 혈당치를 통제하는데 중요하지만 뇌내에선 기억과 학습을 저해하는 다른 작용을 할지도 모른다. 이번 연구에서 고과당 음식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유해하다는 게 확인됐다.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발견으로 식습관이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에 걸쳐 먹으면 뇌의 학습능력과 정보기억 능력을 떨어트리나 오메가3 지방산을 식사에 보충함으로써 손상 정도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은 탄산음료와 조미료, 애플소스, 이유식 등의 가공식품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의학학술지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다음에는 두 그룹에 가공식품에 잘 쓰이는 고(高) 과당옥수수시럽(high-fructose corn syrup 이성화당)을 먹는 물 대신으로 주기 시작했다.
아울러 한 그룹에만 뇌를 활성화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하는 아마씨(flaxseed)유와 도코사헥사에노산(DHA)을 함께 먹였다.
6주일 지난 후 두 그룹의 쥐를 미로에 들여보내 관찰한 바 DHA를 주지 않은 쥐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뇌의 시냅스 활성(synaptic activity)도 감소했다.
또 쥐의 뇌를 정밀히 조사한 결과 DHA 보급을 하지 않은 쥐는 혈당치를 조절하고 뇌기능을 통제하는 인슐린에 대한 내성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UCLA 의과대학 퍼낸도 고메즈 피니야 신경외과학 교수는 "인슐린이 혈액뇌관문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뉴론(신경세포)을 자극해 학습 저해와 건망증의 원인이 되는 반응을 유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고와 감정을 처리하는 뇌 세포는 당분을 사용 축적하는 게 필요하며 인슐린에는 이를 통제하는 작용을 하지만 과당을 많이 먹으면 그 작용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고메즈 피니야 교수는 지적했다.
고메즈 피니야 교수는 "인슐린이 체내의 혈당치를 통제하는데 중요하지만 뇌내에선 기억과 학습을 저해하는 다른 작용을 할지도 모른다. 이번 연구에서 고과당 음식이 몸뿐만 아니라 뇌에도 유해하다는 게 확인됐다. 이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발견으로 식습관이 사고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고과당 음식을 장기간에 걸쳐 먹으면 뇌의 학습능력과 정보기억 능력을 떨어트리나 오메가3 지방산을 식사에 보충함으로써 손상 정도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과당옥수수시럽은 탄산음료와 조미료, 애플소스, 이유식 등의 가공식품에서 널리 사용하고 있다.
연구 내용은 의학학술지 '생리학 저널(Journal of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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