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 기술·정비

댄싱, 자전거와 함께 춤을 추시겠습니까?

힉스_길메들 2012. 10. 15. 11:03

저에겐 다운힐 산악자전거는 없지만 산악 자전거는 있습니다. 타본지도 오래 되었는데, 시간이 될때 페달을 밝고 싶을 뿐 입니다. 몸으로 느꼈던 업힐, 다운힐의 즐거움을 느낀지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때 그시절, 누구나 그렇듯이 다운힐은 업힐 보다도 더욱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운힐의 짜릿함은 업힐에 비례 한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힘들게 올라간 산 일수록 다운힐은 더욱 재밌었습니다. 

 

 오늘의 제 포스트는 그때를 생각하면서, 힘들게 올라가는 업힐 더 좀 쉽게 할 수 있는 요령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전거와 한몸이 되서 가는 '댄싱'  입니다.  

 

 

 

자전거와 함께 춤을 추는게 댄싱?

 

 

 

처음 댄싱이라는 용어를 들었을 땐, 자전거에서 댄싱이라는 용어가 나온다는게 어울리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머리속으로 생각해 보면 어느샌간 언덕이나 업힐을 할때 자전거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저의 모습을 생각 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자신도 모르게 몸으로 자연스럽게 터득을 할수 있는데 댄싱 입니다.

 

댄싱에 대한 정의를 해보면,  자전거를 타고 언덕이나 업힐을 하다보면 체력을 한계를 느끼게 될 것 입니다. 그때 안장에서 일어나 체중을 실어 페달을 밟아 온 몸의 힘을 끌어내기 위한 본능적인 동작을 말합니다. 그 때의 모습을 생각하지면 댄싱을 쉽게 이해 할 수 있을 겁니다.

 

 

업힐시 안장에 앉아서 페달링 하는 것과 댄싱의 차이을 살펴 보겠습니다. 안장에 앉아서 하는 것은 근육이 페달을 눌러 크랭크를 회전 시킵니다. 그리고 댄싱을 시작 하면 여기에 체중이 더해져 페달을 누르게 됩니다. 즉, 체중이 더해진 마큼 순간적으로 큰 힘을  낼수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큰힘을 내는 만큼 체력 소모도 심하므로  지형에 따라 적절히 사용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한 요령은 댄싱으로 달리다가 근육이 지치면 앉아서 근육을 회복 시키고, 충분한 힘이 모이면, 댄싱을 시작하기를 반복 합니다.  체중이 가벼울수록 체력소모가 적고 회복이 빠르므로 댄싱 활용을 더 많이 할 수 있으므로 업힐시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본능적으로 댄싱을 하지만,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댄싱 자세를 간단히 알려 드리겠습니다. 팔로 상체를 지지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페달링의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팔과 어깨, 등이 뻣뻣하게 굳어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또한 댄싱 중 상체를 일부러 흔들 필요 없이, 단단히 지탱한 상태로 페달일 리듬에 몸을 맡기면 상체도 자연스럽게 따라 움직 이기게 됩니다. 댄싱은 어떤 종류의 자전거에서든지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 하기길 바랍니다.

 

이렇게 배운 댄싱 지식으로 짜릿한 다운힐을 배로 즐길 수 있을 겁니다. 

 

 

▲ 랜스 암스트롱 무한 댄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