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난주 목욜날 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프다 하셔 건대병원에 가정의학과에서 진찰은 받은 바 허리에 이상이 있으시다며 응급실에 입원해 처치를 받으라 했으나 이 병원의 신경외과 최우진교수님께 진료를 계속 받았기에 진료를 보시는 월요일로 예약을 마치고 월요일에 최교수님의 진찰을 받으니 CT나 X-ray를 살펴보니 입원해 시술을 받아야 한단다.
입원을 하고 MRI를 찍자 흉추9번이 주져 앉았다며 시멘트 시술을 하였고, 또 입원한 김에 호흡도 순탄하지 앉으셔서 이 병원의 김순종교수-호흡기에 문제 있을 때면 찾는 교수-께 호흡기 진찰을 의뢰한다.
흉추 시술은 성공적을 끝나 퇴원을 허락 받았으나 호흡기에 문제로 2~3일 지켜 보자시는 김교수님의 처방으로 금욜날에 퇴원을 시켜드린다.
퇴원길에 자양동의 단골집, 세현식당에서 이른 점심으로 두분은 갈비탕을 나는 낙지순두부찌개로 밥을 먹고 있는데 누님이 전화를 주신다. 집에 왔는데 어디에 계시느냐고?
점심을 먹고나니 식당에서 소머리곰국과 고등어구이를 쌓 주시며 어머니잡숫게 하란다. 부모님을 집-부친88세, 모친87세인 노인네 두분만 살고 계신다-에 모셔드리니 먼저 와 계신 누님이 우리를 맞는다.
누님 말씀이 15일(음10월2일)이 아버지 생신인데 일요일(11일) 점심으로 먹자고 하시나 모임이 있어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한다.
사목리 말양들의 모임에 자전거를 타고 가려 했으나 비가 온다는 소식이 일기예보에 들린다. 해서 대치동에 사는 경희에게 픽업해 달라고 카톡하여 쌍룡아파트에서 만나기로 한다.
일요일 새벽부터 내린 비는 늦은 아침이 되어서도 계속이이진다. 쌍용아파트에서 경희차에 탑승을 하니 청담동에 사는 사촌여동생인 인미를 태우고, 남부터미널에서 안양사는 시연이를 태운다.
길을 잘 못들어 한바퀴를 돌아 자유로를 타고 달리는데 비는 갤듯 하면서도 계속이어진다. 프로방스-프랑스 남부지방 프로방스의 낭만과 정열을 본따 멀티 테마파크를 조성-앞을 지나서 3km정도 더 들어간 "메주꽃"이란 한식당겸 카페로 찾아간다.
처음엔 옥수수호박죽으로 빈 속을 달래고 잘 익은 나박김치 한 뚝배기 내어 놓아 상큼함으로 입안에 굼침이 돌게 한다.
그리고는 순서대로 음식이 격조있게 차려지고, 이곳의 전통주로 반주삼아 이야기꽃을 피운다. 밥을 먹고는 카페로 이동하여 커피 한 잔의 여유속에 지난 못다한 지난 이야기를 한 뒤 프로방스로 이동해 쇼핑을 하고는 예술마을 헤이리로간다. 마지막으로 화페박물관으로 옮겨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관람을 한 다음 모두가 모여 증명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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