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함께 일했던 태서씨가 본선 승무를 위해 나가시고, 본선 승무를 하던 영구씨가 운전취급실에 오시게 되었다. 전부터 영구씨가 들어 오시게 되었으나 갑상선암 수술 뒤 목소리가 안 나와 말로 많은 지시하는 일이 이곳 일이라 왠만큼 목소리가 자리하게 되어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다.
해서 오늘 천호동의 남도음식 전문으로 하는 "진도식당"에서 모임을 갖게 된다. 나도 술이 약한 편이지만 몸이 안 좋은 분이 세분이라 식사 위주인 낙지볶음정식으로 주문을 한다. 여기에 울금막걸리 한통으로 입가심을 하고 추가로 홍어탕을 시켜 장수막걸리로 반주삼아 식사를 한다.
먹던 낙지볶음
한 접시씩 떠낸 홍어탕이 코끝을 자극하고 때론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알싸한 맛을 낸다. 남도 특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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