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주식당 TEL 033-481-7922
30년째 국산 콩으로 만든 두부만 내놓는 두부집. 주인은 강원도 양구 농가에서 직접 사온 국산 콩으로 매일 새벽 두부를 만든다. 아침에 두부 만들 때 외에는 순두부를 내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전날 미리 씻어 불려놓은 콩을 곱게 갈아 아궁이에 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만든 두부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MENU ; 두부전골·두부구이 7천원, 두부김치 1만5천원
ADD ;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 하리 95-82
OPEN 오전 10시~오후 9시
2. 뺑드빱빠 TEL 02-543-5232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빵을 만든다. 이스트 대신 천연 효모를 사용해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매장 한쪽에 놓여 있는 제분기에서 '자녀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빵을 만들겠다'는 주인의 마음이 느껴진다. '고구마야, 빵이야?''취하진 않아요 흑맥주빵' 등 재료 특성을 살린 빵 이름이 위트 있다.
MENU ; 통밀로 만든 식빵 4천원대, 호밀빵 8천원
ADD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8-5
OPEN 오전 9시~오후 9시
3. 삼군리메밀촌 TEL 033-342-3872
흑갈색 메밀면은 잊어버리자. 삼군리메밀촌에서는 밀가루와 전분, 보릿가루 등이 섞이지 않은 뽀얀 메밀국수를 맛볼 수 있다. 주인은 메밀 맛과 향을 고수하기 위해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손으로 반죽해 면을 뽑는다. 김 고명을 얹은 메밀면에 매콤한 양념장을 올리고 동치미 국물을 곁들여 먹으면 된다.
MENU ; 메밀국수·메밀묵·메밀부침 각 6천원
ADD ;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삼배리 1
OPEN ; 오전 11시~오후 7시(매주 일요일 휴무)
4. 일미식당 TEL 02-766-6588
테이블 다섯 개에 불과한 백반집이지만 밥맛만큼은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고 윤기가 흐르는 밥이 입맛을 돋운다. 30인분 밥솥에 15인분만 안치는 것이 밥맛의 비결. 청국장찌개, 해물된장찌개, 제육볶음, 더덕구이 등 다양한 한식 메뉴가 준비돼 있다.
MENU ; 청국장찌개 6천원, 동태찌개·오징어볶음 각 1만4천원(2인분)
ADD ;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 284-6 낙원상가 지하
OPEN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5. 걸구쟁이네 식당 TEL 031-885-9875
밖 장독대에는 직접 담근 고추장, 간장 독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주인이 직접 산에서 캐거나 국내산 나물을 구입해 밥상을 차리는데, 최소한의 간으로 나물을 무쳐 원재료의 맛을 살렸다. 제철 나물을 쓰다 보니 밥상에 오르는 나물은 그때그때 다르다.
MENU ; 나물밥상 1만3천원
ADD ; 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간매리 496-5
OPEN ; 오전 11시~오후 7시
6. 학마루 TEL 031-321-1201
토종닭으로만 닭백숙을 끓인다. 이 식당에서 사용하는 닭들은 병아리 때부터 식당 뒷산을 돌아다니며 나무열매 등을 먹고 자라 일반 육계보다 뼈가 굵고 튼튼하다. 손님이 오면 그때 닭을 잡아 마늘과 각종 한약재를 넣고 50분가량 끓인 닭을 내놓는데 달고 개운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MENU ; 토종 닭백숙 5만원, 장닭 7만원
ADD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대학로 96
OPEN ; 오전 10시~오후 10시(매주 월요일 휴무)
7. 원당골 TEL 031-963-0820
대나무통밥은 가마솥에 쪄 맛은 물론 가마솥의 보온 효과도 있다. 대나무통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원칙. 반찬도 손님이 오면 즉시 만들어 신선하고 맛있다. 무, 배추, 가지, 오이 등 채소 대부분을 직접 유기농 재배해 사용한다. 엄마가 차려준 밥상처럼 푸근한 한정식을 맛볼 수 있다.
MENU ; 대나무정식 2만원
ADD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동 160
OPEN ; 정오~오후 9시 30분
8. 제일어버이순대 TEL 02-794-0480
신선한 선지와 채소로 매일 순대를 직접 만든다. 누린내를 쏙 뺀 것이 순대 맛의 비결. 이물질과 냄새 제거를 위해 밀가루로 내장을 세척하고 깨끗한 물로 수차례 헹궈 깔끔한 맛을 낸다. 순대를 소창이 아닌 대창으로 만들어 일반 순대보다 큼직하고 알차다.
MENU ; 순댓국 7천원, 모둠순대(小) 1만2천원
ADD ; 서울시 용산구 남영동 93-2
OPEN ; 오전 11시~오후 8시(매주 일요일 휴무)
9. 벌교영양추어탕TEL 02-741-6458
전국을 돌며 잡은 자연산 토종 '미꾸리'로 끓인 추어탕을 맛볼 수 있다. 미꾸리는 미꾸라지보다 가늘고 부드럽게 씹힌다. 이곳 추어탕은 다른 곳과 달리 국물이 사골국물처럼 뽀얗다.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맑게 끓여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난다.
MENU ; 갈추어탕 7천원, 추어통탕 8천원
ADD ; 서울시 종로구 명륜3가 2-24
OPEN ; 오전 9시~오후 7시
10. 알라딘가족밥상 TEL 031-924-1511
무농약 쌀, 무항생제 달걀, 직접 재배한 시금치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햄과 단무지 등 건강한 재료를 사용해 김밥을 만든다. '아이들이 좋은 음식을 먹고 행복했으면 한다'는 주인의 소망이 깃든 김밥은 간이 약간 심심하지만 재료 맛이 잘 느껴진다.
MENU 야채김밥·쇠고기김밥 ·멸치김밥 각 4천원대
ADD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1446-2
OPEN오전 10시~오후 9시
11. 이가네김치찜TEL 031-904-3545
100% 국산 재료를 사용해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든 김치찌개는 한입만 맛봐도 개운하다. 식당 지하의 김치 창고에서 1년 이상 숙성된 김치만 사용하고 화학조미료 대신 매실엑기스, 볶은 소금 등 천연 조미료를 직접 만들어 맛을 낸다. 고소한 배추 맛은 좋은 식자재를 사용했다는 증거다.
MENU 김치찌개 6천원, 전골식 묵은지찜(小) 2만원, 생삼겹 묵은지 1만원
ADD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279-7
OPEN 오전 11시~오후 11시
12. 경희식당 TEL 043-543-3736
45첩 남도 한정식으로 유명한 경희식당의 상에는 산두릅, 고사리, 죽순, 표고전, 황석어젓 등 반찬 40여 가지와 버섯불고기전골, 생선구이가 곁들여진다.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맛이 담백하고 재료의 맛이 살아 있다. 식당을 나오는 손님들마다 종이 도시락을 손에 쥐고 있는 진풍경이 펼쳐지는데 식사비에 반찬 값도 포함되니 남은 반찬은 손님의 것이라는 주인의 원칙 때문이다.
MENU 한정식 1인당 2만5천원
OPEN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30분
13. 가창칼국수 TEL 053-767-9630
직접 재배한 밀로 반죽해 만든 투박한 칼국수 한 그릇에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다. 어머니가 해준 우리밀의 향이 느껴지는 칼국수를 맛보면 자연이 입안에서 감도는 느낌이다.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는 주인의 신념 때문에 밀가루뿐 아니라 부재료도 주문이 들어와야 준비한다. 호박, 부추, 감자, 청방이 어우러진 국물은 맛이 개운하다.
MENU 우리밀칼국수 6천원
ADD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삼산리 842-4
OPEN 오전 11시~오후 6시(매주 화요일 휴무)
14. 사계진미 TEL 031-707-5868
오로지 콩과 소금만 이용해 콩국수를 만든다. 대부분의 콩국수에는 저마다 꼼수를 부려 콩가루, 수입 콩 등의 첨가물을 섞는데 사계진미에서는 충주에서 재배한 100% 국산 콩을 사용해 콩 본연의 맛을 살린다. 백태에 비해 크기가 작고 노르스름한 콩이 고소하고 진한 콩국수 맛의 비결이다.
MENU 콩국수 7천원
ADD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38-8
OPEN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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