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식재료로 차리는 우리 가족 건강밥상

제철 식재료를 여러 메뉴로 활용해보세요

“시금치처럼 한 단 이상 판매하는 제철 식재료는 국이나 찌개, 나물,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해보세요. 그 계절의 맛과 영양을 담은 보양식이니 다양하게 요리할수록 최고의 밥상이 될 거예요.”

검은콩밥
기본재료 ; 쌀 2컵, 검은콩 ½컵, 물 3컵

만드는 법 ;
   1. 검은콩은 물을 조금만 붓고 박박 씻어 여러 번 헹군 후 2~3시간 불린다.
   2.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 건진다.
   3. 검은콩과 쌀을 섞어 밥물을 잡고 밥을 짓는다.

어묵국
기본재료 ; 어묵 1½장, 양파 ½개, 대파 ¼대, 청고추 1개, 홍고추 ½개,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시마물 5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
   1. 어묵은 6㎝ 길이로 곱게 채썰기한 후 끓는 물에 데쳐둔다.
   2. 양파, 대파, 청고추, 홍고추는 5㎝ 길이로 곱게 채썰기한다.
   3. 냄비에 어묵, 양파, 다진 마늘을 넣고 달달 볶는다.
   4. ③의 어묵이 살짝 노릇해지면 다시마물을 붓고 팔팔 끓인다.
   5. ④가 끓으면 중간 불로 줄이고 대파와 청고추, 홍고추를 넣은 후 간이 밸 때까지 좀 더 끓인다.

꽁치양념구이
기본재료 ; 꽁치 1마리, 통깨·파(송송썰기한 것) 2작은술, 소금·식용유 약간씩

양념 ; 고추장·다시마물 1큰술, 고춧가루·청주·설탕·조청·다진 마늘·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½작은술, 생강즙 ⅓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
   1. 꽁치는 머리, 비늘, 지느러미, 내장을 제거하고 3~4등분한 후 소금물에 씻어 채반에 얹어 살짝 말린다.
   2.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①의 꽁치를 얹어 살 쪽부터 노릇하게 굽다가 뒤집는다.
   3. 분량의 재료로 양념을 만들어 ②의 꽁치 살 부분에 고르게 펴 바른다.
   4. ③을 중간 불로 충분히 구운 후 통깨와 송송썰기해둔 파를 뿌려낸다.

TIP ; 양념구이용 생선을 팬에 구울 때는 생선 살을 미리 익힌 후 양념을 바르세요. 껍질 쪽 살이 익는 동안 양념이 고루 배어 생선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우엉볶음
기본재료 ; 우엉 ½대, 건고추 1개, 식용유 1큰술, 통깨 약간

양념 ; 간장 1큰술, 설탕 2작은술, 청주·조청 1작은술

만드는 법 ;
   1. 우엉은 연필 깎듯이 껍질을 벗기고 찬물에 담갔다 건져 물기를 뺀다.
   2. 건고추는 송송썰기해서 식용유를 두른 팬에 고추 향이 나도록 볶는다.
   3. ②에 우엉을 넣고 우엉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다가 분량의 재료로 만든 양념을 넣고 다시 윤기가 날 때까지 볶은 후 통깨를 뿌려낸다.

TIP ; 우엉은 팬에 고추 향이 충분히 배었을 때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야 쫄깃하고 맛있어요. 질기거나 굵은 우엉은 한 번 데쳐서 조리해야 하는데, 이때 생긴 우엉 데친 물을 화장실이나 하수구, 음식물 쓰레기통에 부으면 악취가 사라지는 효과가 있답니다.

시금치깨소스무침
기본재료 ; 시금치 ⅓단, 소금 약간

깨소스 ; 깨소금(고운 것) 1½큰술,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 ½작은술

만드는 법 ;
   1. 시금치는 잘 씻어 밑동을 다듬고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짠다.
   2. ①의 시금치를 볼에 넣고 분량의 재료로 만든 깨소스로 살살 버무려낸다.

/ 여성조선 (http://woman.chosun.com/) / 진행 고윤지 기자 | 사진 강현욱, 이종수 | 요리 김영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