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냉장 면 시식기-전골탕면 편

최근 출시된 시판 누들은 단순히 패키지의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다. 깊은 맛을 더하는 다양한 소스로 내용물은 알차졌고, 누들 역시 생면으로 품격을 높였다. 한겨울 뜨거운 국물 맛이 그립거나 근사한 레스토랑의 면 요리가 생각난다면 시판 냉장 면을 이용해도 좋겠다.

이 칼럼을 위해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마트를 방문하는 에디터. 이번 달에는 이미 마트 판매를 시작한 제품부터 시판 예정인 제품들까지 미리 테스트해보았다. 라면이나 잔치국수처럼 집에서 자주 해 먹는 누들요리가 있는가 하면, 전골탕면이나 스파게티의 경우 만드는 이의 요리 솜씨에 따라 '사 먹는 편'이 나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다음에 소개하는 시판 제품들의 경우 물을 끓이고, 스프를 넣는 정도의 요리 과정만으로 어엿하게 일품 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갑자기 들이닥친 손님에게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

풀무원 생가득 전골탕면

사골과 돈골을 깊게 우리고 걸러내는 궁중 비법으로 만든 전골 육수. 보양식 콘셉트를 가진 전골탕면에 베이컨과 소시지를 첨가해 부대찌개 스타일로 만들어보았다. 매콤한 국물 맛이 짬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2인용 6200원.

재료 ; (1인분) 전골탕면 1인 분량, 물 300g, 베이컨 2줄, 비엔나소시지 5개, 배춧잎 1장, 대파 1/2대

만들기 ; 
   1_베이컨은 2cm 폭으로 자르고, 비엔나소시지는 2~3군데 칼집을 넣는다. 배춧잎도 2cm 폭으로 자르고, 대파는 어슷 썬다.
   2_냄비에 분량의 물과 베이컨, 비엔나소시지, 배춧잎, 전골 액상 소스와 고명을 넣고 섞어 불에 올린다.
  3_2의 배춧잎이 부드러워지면 전골 면과 대파를 넣고 2분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그릇에 담는다.

cooking tip ; 두부나 콩나물을 첨가하면 한결 시원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숙취 해소용으로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