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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전어조림

힉스_길메들 2013. 9. 20. 02:29
' 봄 도다리, 가을 전어 ' 라는 말처럼 가을철에는 전어를 먹어주어야해요~^^

전어는 9~10월에 살이 가장 많이 오르고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가을에 잡히는 전어가 최고로 맛있답니다~

 

전어는 뼈채로 썰어 회로먹거나..

채소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회무침으로 먹기도하고..

바삭바삭하게 구이를 해먹거나..

지글지글 조려 조림으로 해먹기도 한답니다~

 

많은 전어요리중..

오늘은 매콤한 양념장에 조린 전어조림을 만들었는데요..

전어 굽는 냄새에만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는게 아니라..

전어조림 냄새에도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오겠더라구요~ㅎㅎ

 

가을철 제맛인 전어조림..함께 만들어볼까요~~^^

 

 

yeye yeye yeye yeye  전어조림  yeye yeye yeye yeye

 

재료 : 전어5마리, 삶아물기꼭짠시래기200g, 멸치육수3컵, 쪽파10개, 홍고추1개

양념장 : 다진마늘1숟갈, 설탕1숟갈, 고추가루3숟갈, 간장7숟갈, 생강술4숟갈, 멸치액젓2숟갈, 참기름1숟갈, 후추

 

먼저.. 조림에 사용할 육수를 만들어 주어야해요~  

물4컵에 다시멸치반줌, 마른다시마, 표고밑둥을 넣고 끓여

구수한 멸치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삶은 시래기에요~^^

겨울철에 시래기만한 건강식품도 없는것 같으니 많이 드시길 바래요~~


시래기는 4등분 정도로 썰어 먹기좋게 준비해두시구여~~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 조림장도 만들어 주세요~~


볼에 알맞게 썬 시래기를 담고.. 조림장중 5숟갈 정도를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시래기에 양념이 베어들도록 잠시 둡니다~ 


전어는.. 머리에 깨가 서말이라고 하니.. 떼어내지 마시고..비늘만 살살 긁어내어주세요~

비늘도 거의 없어서 손질할거 없이 편해요~^^


칼집만 세군데 정도 내어주심 된답니다~ 

 

넓적한 냄비에 양념에 버무린 시래기를 평평하게 깔아주고.. 


전어를 가지런히 올려줍니다~ 


남은 양념장을 전어위에 골고루 끼얹어주세요~


우려낸 멸치육수도 넣어주구여..


숟가락으로 국물을 전어위에 가끔 끼얹어 주며 끓이다가..

냄비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은근하게 조려줍니다~


마지막에 쪽파와 홍고추 한개 썰어넣고 한소끔만 더 끓여주세요~


전어살이 탱탱하게 잘 익은 전어조림 완성입니다~~


접시에 전어랑 시래기, 양념국물을 함께 담아내어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된답니다~^0^


저는 밥위에 시래기나물이나 시래기조림 얹어 먹는거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전어랑 시래기를 함께 조려내니 한번에 두가지 반찬을 얻은 기분이에요~ㅎㅎ


가을 최고의 생선이 전어.. 조림으로 만들어놓으니 맛이 끝내주네요~^^;;


칼집 넣은 전어 사이사이 양념이 잘 베어들었구여..

시래기에도 양념이 잘 베어들어 모두모두 다 맛있쪄요~ㅎㅎ


살점 한점 떼어내어 먹어주면 정말 깨가 서말일만큼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전어의 잔가시는 발라낼필요 없이 꼭꼭 씹어먹으면 되어요~^^

 

요즘에는 전어가 예전과 달리.. 대접받는 귀한 몸이 되었는데요~

전어에 좋은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네요~

제철인 가을 전어.. 조림으로도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