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추천 힐링 레시피-콩나물국밥

오늘 감기에 도움이 되는 힐링레시피는 '콩나물국밥'이다. 콩나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에 도움이 된다. 특히 양념으로 사용되는 마늘에는 감염에 강한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풍부해 최근 감기예방음식으로 선정됐다. 12주 동안 마늘 추출물을 먹은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는 확률이 3분의 2까지 떨어졌다는 영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그러니 마늘을 좀 넉넉하게 넣도록 하자. 황태와 다시마로 우려낸 담백한 국물과 콩나물이 조화로운 맛을 내 감기로 입맛을 잃었거나, 감기 초기에 먹으면 좋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나 고춧가루를 넣어 뜨거운 상태에서 먹으면 감기 '뚝'이다. 여기에 면역 증가에 필요한 영양소인 아연이 풍부한 굴을 넣어도 좋다.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은 "콩나물국밥이 감기 예방에 좋은 음식이지만 먹고 땀이 난 상태에서 찬바람을 쐬게 되면, 도망가려던 감기가 도로 올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료＞
콩나물 두 줌, 밥 1공기, 배추김치 40g, 청양고추 1개, 대파 1뿌리, 마늘 1작은술, 고춧가루 1작은술, 국간장 1/2큰술, 새우젓 1작은술, 소금 약간

* 육수 : 물 4컵, 멸치 10마리, 황태채 10g, 다시마 1장, 무 40g
* 수란 : 대란 1개, 참기름 1작은술, 김가루, 참깨

＜만드는 법＞
    1. 달궈진 냄비에 멸치와 황태채를 넣고 살짝 볶다가 물, 다시마, 무를 넣고 육수를 낸다.
    2. 배추김치는 씻어서 송송 썰고, 청양고추와 대파도 송송 썰어 놓는다.
    3. 콩나물은 깨끗이 씻어 놓는다.
    4. 밥그릇에 참기름을 바르고 계란을 넣어 끓는 물에 중탕으로 수란을 만든다. 반쯤 익으면 꺼내어 김가루와 참깨를 올려준다.
    5. 육수가 끓으면 육수 재료는 건져내고 콩나물, 배추김치, 마늘을 넣고 뚜껑을 열고 5분가량 끓여준다.
    6. 대파, 청양고추, 새우젓, 고춧가루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7. 따뜻한 뚝배기에 밥을 넣고 건더기와 국물을 얹어 주고, 수란과 함께 먹는다.

메뉴감수 = 김형미 연세 세브란스 영양팀장, 셰프=윤미현
푸드스타일리스트=김혜경, 사진=김호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