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낮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전에는 잠시 흐렸지만 낮부터 개면서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했다. 한낮의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1도, 대전 29도, 대구 32도, 전주 30도로 맑은 하늘과 함께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주 중반 이후에는 본격적인 열대야와 찜통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돼 건강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무더위가 시작되면 무기력해지고 식욕이 저하되기 쉽다. 하지만 입맛이 떨어졌다고 음식 섭취를 줄이면 체력 및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쉽게 걸릴 수 있다. 따라서 여름에는 영양가 높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여름철에 특히 '보양식'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나 장어 등을 먹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보양식을 선택하면 된다. 바로 '두유 콩국수'다.
콩은 40%의 단백질과 20%의 지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철분·마그네슘 등 중요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특히 콩에 함유된 렉틴 단백질은 여름철 약해진 면역력을 향상하는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콩에 풍부한 섬유질과 펙티질은 소화를 저해하는 안티트립신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콩을 두유로 가공해 먹어야 소화율도 높이고 영양소를 흡수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 사진=조선일보 DB
◇두유 콩국수 만드는 법
* 재료 = (삶은 소면 4인분 기준) 두유 1000mL, 두부 1모, 호두 4큰술, 볶은 통깨 1.5큰술, 소금 약간, 고명용 오이채, 방울토마토 약간
* 만들기 =
1. 믹서에 두유와 두부, 호두, 볶은 통깨, 소금을 넣고 곱게 갈아 콩 국물을 준비한다
2. 삶은 소면을 1인분씩 그릇에 담고 콩국물을 부은 뒤 오이채와 토마토를 곁들여 완성한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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