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중미산휴양림 돌아오기

힉스_길메들 2006. 7. 30. 10:00

벙개(코스) : 중미산휴양림 돌아오기(잠실대교~팔당댐북단~양수리~서종문호리~문호천~중미산휴양림~농다치고개~서너치고개~유명산휴양림입구~솔고개~배치고개~벽계구곡(곡담계곡)~수입나루~문호리~양수리~팔당대교~광진교북단~잠실대교)

 

출발및 도착 : 잠실대교남단 다리밑 2006년 7월 30일(일욜) 10시 출발 및 18시 도착예정

 

일정을 상기와 같이 잡아 놓고 7월의 마지막 가는 일욜에 벙개모임을 주선하였다. ㅋㅎㅎ

당일 아침9시가 되어 최종적으로 카페에서 참가 횐님들을 체크하고 길을 나서며 슈퍼에 들려 PET 소주(처음처럼) 4통을 배낭에 짊어지고 올림픽대교밑으로 내려서니 진입로가 말끔하게 청소되어 있어 이정도면 둔치를 타고 오는 횐님들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강변길을 달리는데 왠걸 뻘흙이 가로막고 중간중간에 물청소하는 분들이 곳곳에 계신다. ㅜㅜ

애마에 올라탄 채로 다시 올림픽대로로 빠져 나가려 발버둥. . .

어느새 잔차는 머드팩을 하였기에 물청소하시는 님께 호수로 잔차 세차를 부탁하여 이쪽저쪽 예쁘게 깨끗이 세차하고는 올림픽대로로 올라 잠실대교밑으로 내려서니 철수님, 청심님, 간지대님, 조용하루님, 건전지님 그리고 스마일쭌님, 스타일맨님이 먼저 오셔서 기다리신다. *^^*

 

한분, 두분 차례로 들어서는데 완전 머드팩을 하고 나타나신 님들이 사기꾼에 귀연번짱 길메들을 질타하신다.(전날 중미산휴양림 돌아오기 리플에 잠실대교밑 깨끗이 청소 운운하며, 동부전선에 이상무라고 유혹을 하였다.)

만용님, 그린필드님, 난타님, 불가사리님, 일타이석님, 아이비님, 사탄왕님, 토함산님, 불국사님, 대포애비님, 왕눈이님, 술탄바이크님, 장미님, 백호님, 백마기사님, 메아리님, 삼류스프린터님, 은퇴한적토마님, 서이사님, 정배싸이클님, 판돌님 그리고 언젠가 한강둔치에서 신나게 잔차 타고 질주본능을 느껴 초고속질주를 하다가 급작스레 나타난 어린이를 피하려 공중회전돌기를 시도하다 다치신 작은산님이 찬조출연할 듯 출차해 나타나셨다. *^&^*

이렇게 자신과 잔차, 세트로 머드팩을 하신 님들 한강가로 달려 가셔는 세탁을 하니 잔잔하게 흐르던 뿌연 아리수가 갑자기 황톳물로 변해 용틀임한다.

 

세탁을 끝나고 광진교북단에서 기둘릴 님들이 계셔 서둘러 인사를 하고는 번짱을 포함한 서른명이 잠실대교 밑에 흔적을 없애며 출발하니 10시20분. 20분을 지연출발하였는데 선두는 어느새 대교를 건너 북단을 향하는데 후미는 아직도 다리밑에서 리드선을 올라 타려는 듯하다. 

출발전 작은산님왈 가다가 어깨가 아프면 돌아올 것이니 그리알고 진행하라 말한다. 그렇지 않아도 작은산님의 상태가 은근히 걱정이 된다. -_-;;

광진교북단에서 달리거팡님과 알루팡님(무슨 팡가족인가?)이 합류하여 (06)번국도를 타고 한강을 거슬러 함께 달린다.

판교~구리간 고속도 토평IC입구를 지나 여울목나루가 있던 풍속마을앞 수석동사거리를 우로 돌아 삼패삼거리에서 잠시 휴식을 갖으며 신도로의 터널을 통과할 것으로 처음 계획을 세웠으나 일욜날 서울을 벗어나는 차량이 많아 구도로로 진행하기로 의견일치를 본다.

 

팔당대교북단을 지나 잠시 휴식을 하며 간식을 먹고 있는데 모모짱님이 우리일행을 마중하여 함께 하신다. 전임 운영자이시던 모모짱님이 함께 라이딩에 참가하셔서 내심으로 든든하다. ^0^ (잠실대교에서 22.0km / 현11:30)

구길은 왼편으로는 예봉산((683m)자락으로 중앙선철길이 방호벽 위로 달리고 오른편으로는 검단산자락을 끼고 한강수가 흐르는 아기자기한 길이다.

팔당댐에 가까울 수록 탁류는 용트림을 해 대며 그들의 안식처인 서해를 향해 아래로 아래로 흐르고 있다.

북쪽의 봉안마을과 남쪽의 배알미리를 남북으로 이은 팔당댐은 수문을 너댓개 열어 팔당호에 가두어 놓았던 물들을 방류하는데 갇혔던 물들은 자유를 얻은양 필사적으로 탈출을 시도하느라 이리부디치고 저리부디치고 하며 아우성이다. ^-^P

팔당댐을 지나서 팔당호반을 바라보고 들어 앉은 봉안마을의 아늑함에 젖어든다. 능내리를 지나 중앙선철길이 위로 지나는 굴다리를 돌아나니 오른편으로는 '다산정약용'선생의 묘소가 있는 마현마을로 들어가는 ㅜ자형 갈림길이 나온다.

 

다산삼거리서 왼편으로 애마의 기수를 돌려 (06)국도의 조안IC앞을 지난다. IC에서 국도로 진입하면 양수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우리는 구도로길을 택해 조안면소앞을 지나 진중삼거리앞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데 장미님 매우 힘들어 하신다. 무릎위쪽의 근육이 피로해 있어 근육을 풀어주며 수지침으로 자극을 주고 있는데 팔당댐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며 뒤에 쳐진 조용한하루님께서 양수대교를 건너며 꼬리가 안보인다고 손폰을 울린다. (잠실기점 31.0km / 현12:00)

해서 두물머리IC에서 나와서 양수삼거리에서 기다리라고 전언하고 휴식을 끝낸다.

중앙선철길은 우리를 환송하는 듯 헤어지기 섭섭하다며 오른편 왼편을 가로지르며 계속적으로 따라온다.

ㅏ자형의 진중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양수교를 건넌다. 직진을 하면 샛터유원지를 지나서 마석, 대성리를 지나서 청평으로 향하는 (45)번국도이다.

양서면양수리의 ㅗ자형 삼거리, 두물머리라는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 혼잡한 읍내의 거리를 좌회전하며 잠시 헤어졌던 조용한하루님과 합류하여 빠져서는 중앙선철길과는 아주 헤어지듯 건널목을 가로질러 철길을 뒤로하며 [356]지방도서종카페거리를 향해 달린다. ^-^b

 

강건너 서편엔 운길산((610m)의 수종사가 고즈녁한 자세로 두물이 합수된 드넓은 호수를 지긋이 바라보고 앉아 있고, 남쪽에는 남종면과 퇴촌면의 경계를 이룬 해협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오른편에 청계산((658m)의 골무봉, 노적봉, 마당재를 차례로 지나며 서종면문호리의 초입에 들어서며 잠시 휴식을 취하려 애마를 세운다.

모두가 알아주는 건각 철수님의 페달링을 따를 수 있는 라이더가 몇이나 될까? 속도를 늦춘다고 말씀하셨지만 뒤에서 따르는 라이더들은 늦춘 속도에 공감을 못한다.

여기저기서 이곳저곳 아무곳에 주저 앉고 드러눕고 한숨을 짓는다. ㅠ_ㅠ

특히 장미님 죽을 맛인 모양이다. 버스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넉두리 하시는 것을 점심식사를 하신후 돌아나오는 길에 합류하여 함께 하자고 꼬득인 후 우리가 점심을 먹으며 휴식을 할 식당 '몽촌농원(031-772-2225)을 예약한 뒤 다시 출발을 서둘은다.

 

서종면 문호리마을로 들어서서 문호천다리를 건너기 직전 오른편으로 수능리/도장리/정배리로 해서 중미산휴양림을 오를 수 있는 길을 따른다.

왼편으로 문호천을 끼고 상류로 거슬러 달리다 보면 ㅜ형식의 삼거리가 나오는데 오른편으로는 수능리를 지나서 목왕리/용담리를 지나서 다시 양수리로 가는 길이 있고 왼편으로는 우리가 오를 중미산휴양림이 있는 도장리, 정배리로 가는 길이다.

후미에서 뒤를 따르다 보니 선두가 오른편길인 수능리로 진입을 해서 달린다. 해서 소리를 질러 선두를 멈추는데 너무 멀리 떨어져 가셨기에 알루팡님이 내쳐 달려 선두의 기수를 되돌려 오신다. (잠실에서 43.8km / 현12:50)

문호천은 오른편의 중미산휴양림과 기봉, 왼편의 가마봉과 연화봉에서 모인 물줄기기 내를 이뤄 한강으로 흐른다. 산세는 울울창창하고 장마비로 인하여 내는 시원스레 강폭을 일렁인다. 문호천 곳곳에는 물놀이 나온 가족들과 친구들과 천렵을 나온 남정네들이 삼삼오오 앉아 한가한 한때를 보낸다. *^0^

 

선두가 식당을 모들 듯 싶어 후미에서 선두로 치고 나와 도장리와 정배리의 경계를 이루는 길가 오른편의 문호천 개울가에 고즈녁히 자리잡은 길에서는 울창한 가로수 사이로 지붕만 달랑 보이는 촌스런 그런집 '몽촌농원'으로 길을 잡아 안내를 한다. (잠실에서 48.2km / 현 13:05)

농원으로 내려서면 그렇지 않은 꽤나 커다란 식당 방도 여래채에 정자와 야외 나무밑에 자리도 여러개가 있는 괜찮은 분위기의 집(번짱의 생각?)이다. *^&^*

예약을 하였기에 상차림이 세팅 되었는 줄로 생각하였으나 주방에서는 그제야 준비를 하고 있다. 서둘러 재촉을 하고 잠시 있으려니 청심님께서 손폰을 울린다. 후미에서 따르는 난타님과 선두를 놓쳐 정배리 버스정류장에 있는데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 온다. 해서 가던길을 되돌아 내려 오시면 길가에서 기다리고 있겠노라며 통화를 끝낸다.

점심으로는 두부전골(1인/6,000원)에 이곳에서 직접 재배한 몇가지의 나물과 이집의 독특하고도 향끗한 막걸리로 한순배씩 하고 내가 준비한 처음처럼사이다를 첨가하며 식사를 마친다.

짐작헌데 라이딩으로 지치고 허기져서 점심이 맛있었으리라 여긴다. ^^*

막걸리 6병중에 4병은 서비스로 받고 211,000원중에 21만을 지불하고 p2:25분 출발을 서두른다.

 

문호리에서부터 서서히 오름이였는데 점심을 먹은 몽촌농원에서 가파름이 조금 더한다.

정배리를 지나며 왼편으로 ㅓ자형태의 노문리, 명달리 갈림길이 나오고 직진을 하면 중미산휴양림으로 향하게 된다.

앞에 커다란 수양관이 자리하고 있다. 입석에는 '십자수기도원'이라고 음각되어 세워져 있다.

십자수기도원을 오른편으로 끼고 돌아나가니 가파름은 더욱 심해진다.

중미산휴양림밑의 계곡에 자리한 오른편의 '도치골가든'을 뒤로하니 도로가 코앞에 닥아선다.

도치골가든 뒤에서 1차휴식, 모든 님들 앉아서 쉬는데 몇몇 사람들이 아에 내 방인양 자리에 눕는다.

중미산휴양림의 아랫쪽 출입문앞 그린필드님의 모습이 홀로 보인다. 그린필드님의 체력을 알기에 그냥 지나쳐 오르니 휴양림중간에서 2차휴식이다.

해서 그린필드님이 계신 휴양림진입로에 돌아가 보니 님께서 점심식사후 곧바로 라이딩을 하셔서 그런지 배가 아프셔서 잠시 쉬고 계신단다. 그래서 손바닥이며 합곡을 수지 마사지를 한 후 오르려 하는데 한 사나이가 튜브펌프를 빌려 달라고 하더니 차에서 다운잔차를 내려 놓는다.

 

농다치고갯마루 중미산휴양림삼거리에 도착하니 증명사진을 찍으려 하기에 서둘러 자리 잡아 찰칵 *^^

촬영을 끝내고 서너치를 향한다. 농다치에서 서너치를 오르는데 몇몇이 심들어 하시니 철수님 단축거리가 있으면 단축을 하자고 말씀하셔 한우재고개에서 배치고개로 넘으려 염두에 둔다.

서너치를 오르니 오른편으로는 경기제2봉인 용문산(1157m)이 유명산(862m)을 만들고 여기서 흐른 산줄기가 소구니산을 만들었고 사쁜히 내려앉아 서너치고개, 다시 솟구쳐 중미산(834m)과 통방산(650m)을 그리고 배치고개를 사이로 화야산(754m)을 만든후 북한강으로 빠졌다.

양평군옥천면과 가평군설악면의 경계 서너치에 올라서니 길 양편으로는 관광포차가 즐비하다. (잠실에서 57.5km / 현 p3:50)

10분간의 달콤한 시간을 죽이며 횐님들께 다시 한번 주의를 준다. 연속되는 긴다운이 시작되는 속도를 미리 낮추거 절대로 추월하지 말것을 재삼 당부한다.

유명산휴양림입구까지 긴 다운, 후미에서 속도를 최대한 늦췄는데도 최고속도 57km/h가 나왔다.

 

휴양림입구부터 내가 선두에 서서 달린다. 가일리, 방일리를 지나서 한우재고개를 넘으니 설악면소를 가로지르는 미원천이 흐른다.

ㅜ형태의 신천삼거리에서 애마의 기수를 좌편으로 돌려 자장구를 세워 선두를 솔고개 방면으로 안내하고 중간에서 사진을 찍던 삼류스프린터님이 오기에 횐원들이 다 온 줄 알고는 뒤를 따라 솔고개를 향하는데 청심님이 손폰을 주신다. 청평방면으로 가면 되느냐고 물어와 기수를 돌려 다시 신천삼거리에서 조용한하루님께 손폰을 하여 솔고개휴게소에서 기다리라 하고는 청심님과 알루팡님이 달리거팡님, 장미님과 함께 오신다.

미원천을 가로지르는 탑선교를 지나서 솔고개를 오르는데 달리거팡님 장미님 엄청나게 힘들어 하신다. 잠시 끌바로 오르는데 솔고개밑의 설악휴게소에서 회원 절반인 17분이 쉬고 계시며 막걸리, 음료수, 아이스바를 먹고 마시며 기다리고 있고 절반은 솔고개로 올랐다고 한다.

그린피스님이 건네 준 아이스바를 하나 입에 물고 나머지는 배낭에 사려 매고는 솔고개로 향한다. (아이스바를 사신 그린필드님 고맙습니다)

솔고개에는 작은산님을 비롯하 만용님이하 13분이 음료수를 놓고는 쉬고 계시는데 은퇴한적토마님 뒤에서 힘차게 고개를 넘어 청평호반이 있는 청평댐쪽으로 달려 호각을 불어도 쉼이 없어 뒤를 쫓아 은퇴한적토마님을 만나서 다시 되돌아 와서는 인원을 파악해 보니 불가사리님과 정배싸이클님이 안보여 확인하니 청평땜쪽으로 다운을 했다하여 그럼 삼회리를 지나서 고동산고개를 넘어 수입나루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는 배치고개로 향한다. (잠실에서 75.7km / 현 p5:00)

 

설악에서 솔고개를 넘으면 ㅓ자형태의 길에서 좌측으로 돌아 마이다스밸리CC가 있는 설악이천리로 향한다.

삼거리가 나와 직진을 하니 마이다스밸리CC로 정문에서 경비원이 길을 가로막는다. 다시 되돌아 나와 개울을 건너 마을을 지나서 업힐을 시작하는데 앞서가던 장미님 풀석 주저 앉으며 더는 갈 수 없노라고 울상을 하시어 긴급의료 구조활동을 한다.

배낭에서 사혈침으로 경직된 무릎 위쪽의 허벅지 내측근육의피를 빼고,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며 맨소래담으로 마사지를 하고는 삼류스프린터님이 준비한 보조자일로 잔차에 묶어 견인을 한다.

혼자 오르기도 힘들 업힐을 견인까지 하며 팀을 위해 헌신하신 삼류스프린터님의 노고에 힘찬 찬사를 보낸다. 감사요 *^&^*

배치고개마루. ㅓ자형태의 갈림길, 프린스턴밸리CC 진입로가 왼편으로 길을 내고 후미인 우리가 도착하자 오른편 서종면수입리방면으로 다운을 시작한다.

신나게 다운을 하니 길은 다시 ㅜ자형태의 삼거리를 만든다. 왼편은 화서 이항로선생의 생가가 있는 노문리로 오른편은 수입나루가 있는 수입리로 향하는 길이다.

 

곡담계곡 일명 벽계구곡의 계곡을 끼고 다운을 하니 상쾌한 바람이 가슴으로 스며든다. 도로는 산기슭에서 흘러내린 물로 질척거리지만 산그늘 바람이 선들거리고 벽계구곡의 물안개는 아스라이 아롱져 피어 오른다. 계곡에는 물놀이 나온 사람들로 왁자하고 주변의 식당가들은 노래방기기의 음악소리가 산속으로 퍼져 나간다.

오르막은 땀으로 눈물을 만들며 울며불며 헉헉대며 올랐지만 내리막의 유쾌, 통쾌,상쾌함이란 말로 표현이 불가하다.

수입나루의 수입교. (89.3km / 현 6:20) 불가사리님께 전화를 하니 고개를 오르고 있노라고 말씀을 하셔 수입리의 길가 D&G휴게소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알리고 일행과 합류하기 위해 고개를 오른다. D&G휴게소에 도착하니 의자에도 앉고 나뭇그늘의 땅바닥에도 앉고 하여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막걸리와 음료수 등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중에 불가사리님이 도착하기를 길가에서 한참을 기달려도 모습이 없어 다시 손폰을 하니 문호리를 지나서 양수리 가까이 가셨노라고 말씀을 하셔서 어찌할 것인지를 여쭙니 쉬시며 기다리시겠다고 하여 서둘러 휴게소를 출발하여 앞에서서 달린다.

 

바치울, 소근리골, 작은골의 약간의 업/다운을 하며을 문호리를 지나고 수대골, 노적골, 잠방골을 지나 양수취수장이 있는 길가의 참외랑 토마토를 파는 노변상점앞에 불가사리님이 기다리고 계신다.

정배싸이클님은 볼일이 있어 먼저 출발하고 혼자서 기다리고 계셨던 것이다.

고맙습니다. 불가사리님 ^^*

토마토랑 참외를 사서는 나누어 먹고는 다시 출발을 서두른다. (참외는 조용한하루님이 쏘신것임)

양수삼거리를 우로 돌아 양수교를 건너서 만용님께서 친구분이 마중나와 헤어지고 조안IC에서 구길을 통해 다산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능내리를 지나니 어느새 날은 어둠에 휩싸여 길바닥을 분간 할 수 없고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한땀한땀 바퀴를 굴린다.

봉안마을에 들어서니 일행들이 기다린다.

봉안마을에서 모모짱님이하 알루팡님, 일타이석님, 아이비님, 대포애비님, 판돌님, 스마일준님 등 10분이 팔당대교에 강을 건너시겠단다.

여기서 뒤 안전등을 켜고는 다시 업힐하여 팔당댐을 지나간다. 팔당대교에서 강을 건너는 님들과 헤어져 덕소삼패삼거리앞에서 앞선 님들이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

 

철수님께서는 9시가 다 되어 넘 늦었으니 광장사거리의 칼국수집에서 저녁을 먹고 가자고 말씀하셔 모두 동의한 후 출발하여 삼패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고 가은사거리에서 좌회전하자마자 앞서가던 철수님 수석동의 '산넘어남촌에는(031-564-5711)'이란 식당앞에 애마를 세우더니 더는 못 가겠노라며 저녁을 먹고 가자하신다. 어느새 시계는 9시를 가르킨다.

하긴 모두들 허기졌다. 식당에 들어가 빨리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어냐 물어 22명분의 뚝배기불고기와 올갱이(다슬기)해장국을 반반 주문하여 저녁을 먹고는 커피한잔으로 입가심을 하고는 다시 길을 잡으니 9시50분이다.

식사를 마치고 작은산님 왈 33명이라는 대인원이 라이딩을 하면서 튜브펑크 등 아무 탈없이 라이딩을 한 대박라이딩이라고 극찬?을 한다.

토평IC앞을 지나 워커힐로 가는 길을 버리고 강변도로를 타고는 광장동쪽으로 향하는데 달리거팡님이 드뎌 일을 내셨다. 펑크가 난 것이다.

조용한하루님과 삼류스프린터님이 남아서 튜브교체를 도와 주시고 나머지는 그대로 진행하여 광장동 한강호텔앞에서 헤어져 그린필드님, 장미님 등과 한강북둔치로 해서 잠실대교를 건너 잠실대교밑에서 오늘의 라이딩을 마감한다. (잠실에서 중미산휴양림 돌아 잠실대교까지 135.0km / 현10:30)

승용차를 같고 오신 장미님, 백마왕자님은 승용차에 싣고 메아리님의 트럭에 난타님과 왕눈이님이 잔차를 싣고 출발하고 나도 길을 잡아 집으로. . .

 

ps :

오늘 하루 아무도 다친이 없고 무사히 마침에 횐님들께 감사하고 음으로 양으로 라이더들의 안전에 염려를 해 주신 모든 bnp횐님들께 고마음을 느낀다. *^^*

특히 많이 힘들어 하신님덜 좀 더 분발하시어 엔진 업 그래이드 하시기를 바라며, 장미님 왈 처음에는 못 따라가겠노라고 말씀하시고 다시는 안 쫓아 다닌다고 하시더니 잠실에 도착하셔서는 이제부터 매일 쫓아 다니시겠단다. 백마왕자님의 응원에 힘을 얻으신듯 하다. *^^

끝으로 번짱의 진행에 미숙함이 있더라도 넓으신 아량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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