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여의도정모

힉스_길메들 2006. 8. 13. 12:01

여의도 정모

 

조금 일찍 서둘러서 퇴근을 하여

아내(반구정님)와의 약속지점이 탄천합수지점까지 내리 달려 도착하니 9시 정각

출발하기에 앞서서 카페의 출첵란에 9시에 탄천합수처에서

강남동부지역의 횐님덜 함께 할 분들 같이 가자고 올렸으나 아무도 없는 듯

 

아내와 조우하여 잠시 기다리니 서이사님이 지나며 여의도 안 가느냐신다.

서이사님과 여의도를 향하여 달리다 시네나리아님을 만나고

반포대교를 넘기전 마주오는 나뚜루님을 만나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앞서간 일행을 뒤 쫓는다

 

여의도에 도착하니 많은 인파가 나루터앞에 진을 치고

아는 얼굴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뻘춤하게 서있는 아내를 데리고 인사를 시킨다.

 

분담된 6조기와 명단 그리고 명찰을 받아들고

부조장인 왕거북에게 인계하며 회비를 수납하고 명찰를 지급하며

본부석의 지시사항과 진행사항을 듣고 바쁜 시간을 보낸다.

 

10시50분 출발하여 행주대교에서 턴을 하는데 잠시의 휴식을 기하고

여의도 출발지에 도착하는 시각이 12시40분경

그러면 조별로 도시락을 배분하여 오후 1시에 식사를 하고는

점심식사후 각자가 끼리끼리 라이딩을 계획하여 각자 라이딩을 한단다

 

1조부터 출발하여 진행한다.

서강대교~마포대교~당산철교~양화대교를 지나 성산대교앞 주차장을 지나며

한줄로 라이딩을 하며 좁은길을 지난다.

운영자인 보더스가 핸드마이크를 등에 지고는 교통통제를 하고

운영자인 작은산 어깨 쇠골이 부러져 아픈 상태에서도 라이딩을 하며 독려한다.

성산대교~가양대교를 지나서 방화대교밑을 통과하니

힘에 부쳐하는 이들은 방화대교밑의 공간으로 파고들고

선주후면님과 몇 분이 계속 진행하여 행주대교로 가라고 손짓한다

 

행주대교에 도착하니 먼져 도착한 팀들이 휴식을 취하고

그 뒤로 도착하여 줄을 세우며 휴식을 갖는다.

한조에 편성된 아내 반구정님 힘들어 하면서도 잘 쫓아와 다행이다.

모든 조가 도착하자 제1조부터 출발을 서둔다.

 

가양대교를 지나서 성산대교를 향하는데

앞서가던 조에서 갑자기 멈춰 서며 길이 혼잡하다.

급히 잔차대열을 서행정지 시키고 전방을 보니 두사람이 겹쳐져 쓰러져있다.

선주후면님께서 상황을 정리하고 넘어진 두사람의 상태를 점검하며

뒤 따르는 대열은 앞서 가라고 말씀하신다.

 

대열을 이끌고 서서히 진행하여 오던길을 되돌아 가며

산본에서 온 마우스님 일행에게 먼저가서

점심 먹기에 좋은 자리를 잡으라고 권하여 앞세우고

성산대교를 지나니 어느새 양화대교요 여의도권역으로 진입한다.

 

운영본부가 차려진 원효대교밑에 도착하여 회비를 전하고

도시락을 받아 들고 조별로 둘러 앉아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으며 산본에서 온 마우스님

내 아내 반구정을 보며 왜 반구정이냐고 물어온다.

반구정은 자기가 국민학교 다니던 곳에서 소풍을 가던 곳이라고

그래서 아내가 반구정을 닉으로 사용하게된 동기를 설명하고

마우스님은 고향의 같은 국민학교는 아니짐나 1년 후배이다.

 

점심중에 운영자 큰산님이 로또복권을 배부하여 받아서 한장씩 돌리고 

다른팀에 가서 식사를 하시는 영제로님과 강남이님을 찾아

로또복권을 드리니 자리에 앉혀 소주를 몇 잔 권하여 얻어 마신다.

두장이 남아 부조장으로 고생한 왕거북님과 고향후배 마우스님에게 한장씩 배분한다.

 

라이딩 중에 의경으로 가 있는 아들에게서 외출을 나왔노라

손폰이 울려 집에 가려 하는데

그린필드님 내게로 오셔서 오후에 따로 계획이 없느냐고 물어 오셔서

의경간 아들이 외출로 집에 왔기에 집으로 가련다며

조용한하루님팀에게 연결해 주여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는

집으로 향한다.

 

집에 오는 길에 아내는 행주대교까지 힘들었는지 자주 쉬자고 한다.

동작대교앞에서 쉬고 한남대교밑에서 아이스케잌을 사 먹고는 이내 출발

양재천쉼터에서 쉬다가는 집앞의 팥빙수전문점에서 팥빙수를 먹고 들어간다.

 

아내 반구정님은 오늘 행주대교까지 갔다온 내용에 만족을 하며

차후로 점점 길이를 늘려 가겠노라 말한다.

아내가 자장구에 취미를 갖는 것 같은 관심에 기분이 좋다.

동반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취미가 있다는 것은 행복이 아니겠나

그리고 자잔거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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