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불속에 영원한 동반자이자 나의 반려자 반구정의 이야기
내가 자장구를 타면서 느낀 것은 자장구로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행을 좋아하구 맛집을 찾아 다니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신나는 일이다.
평소 등산을 즐겨하던 내가 무릎이 안 좋아져서 의사의 치료를 받으며
닥터가 권하는 대로 자장구를 타게 된것이다.
자장구를 사서는 전국해안일주를 마치고 카페에 가입하고 산에도 따라 다니며
mtb에 대한 묘미도 느끼고 하여 아내인 반구정에게도 잔차타기를 권장하였으나
그네는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를 않았다.
그러던중에 풀샥의 자장구를 구매하게 되었구
내가 타던 하드테일 휠러 이글20을 아내에게 타게 거의 조르다시피 권하여
운동장에서 몇번 탄 상태에서 8월여의도 정모를 앞두고
집에서 여의도까지 약20km거리를 2회 왕복하고는 정모에 참가하여
여의도에서 행주대교밑까지 라이딩한후 집에 도착한 기록이 최고이다. ㅎㅎ
이때도 아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고 격려를 해 주었다.
아닌게 아니라 타는 모습을 보면 초보답지 않게 참 예쁘게 탄다. *^^*
기본적인 자세가 안정되어 있고 페달링도 괜찮다. ^-^
그러면서도 계속적으로 잔소리를 늘어 놓는다.
나의 짝 반구정은 생활체육으로 탁구를 치는데 탁구에서 자세를 중요시 하지 않느냐며 자전거도 자세가 첫번째며 그다음이 힘이고 마지막이 기술이라고 이바구를 깐다. ㅜㅜ;;
그런 반구정이
오늘 만용님의 탄천-양재천-탄천-수원, 수원에서 콩국수를 먹고 탄천으로 회귀하는 첫벙개를 올렸고 반구정은 여기에 처녀참가 하겠다고 댓글을 올렸다. ㅋㅎㅎ
잘 탈 수 있으려나 노심초사하며 출근을 하였다.
양재천 영동4교에서 만나 청계산옛골에서 휴식을 하며 아이스바 더위사냥을 먹고 있다고 손폰으로 전언이 온다.
금토동을 넘어 탄천으로 내려서서는 분당에서 누군가가 튜브가 펑크나서 쉬고 있노라고 연락이 오고 수원에서 콩국수를 죽전에서 일행들 일단과 헤어진다고 전언이다.
분당에서 전철을 타고 오려 했으나 엥카님이 탄천길이 좋은데 자장구를 타고 가라고 해 억지춘향으로 탄천길을 따라 집에 온다고 전언이다.
그녀를 아파트앞 정자에서 만나 함께 계단을 오른다. 잔차를 걸쳐메고 *^^
나의 짝 반구정은 난생처음 자전거를 타고 많은 거리를 라이딩했을 것이다.
본인도 자랑스럽겠지만 남편인 나로서도 매우 자랑스럽고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행복하다.
우리 서로가 동질감을 갖고 잼나게 신나게 행복하게 살 촉매제가 있다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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