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용궁에서 일타가 낼을 모하냐며 물어온다.
하여 전부터 다녀 오고싶은 곳 나도 가보지 못한 인릉산MTB를 하자고 하여보니 선뜻 응한다.
그러면서 조용한하루와 삼각산에게도 동행하자 하니 삼각산은 수락산 등산 선약이 있다하고 조용한하루는 산이라는 말에 고개를 절로 흔들어 댄다.
약속시각에 맞춰서 집을 나서 양재천을 달리고 있는데 뒤에서 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옥구슬님께서 아자아자님의 남한산성벙개에 참가하신다고 나란히 서신다.
탄천이 가까워지자 앞에서 두사람의 라디더가 보이는데 하늘땅님과 연주성님 같고 삼거리에 두바퀴와 천지님이 옥구슬님을 기다리고 있다가 합류한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두바퀴는 지난 일욜에 북한산 산행에 벙개를 늦게 보아서 함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한다.
탄천삼거리에서 남한산성벙개에 참가하는 님들을 보내고 잠시 기다리니 일타이석이 도착하여 그대로 탄천을 거슬러 자전거를 달린다.
양재천삼거리를 지나고 광평교 쪽다리를 건넌다. 수서역에서 3호선지하철을 연장하는 공사가 지금도 계속되어 다리를 건너 우회전하는 곳에 접촉사고가 빈발할 듯 상당히 위험하다.
인릉산 들머리가 있는 세곡동사거리로 가기 위해서는 복정사거리쪽으로 올라서야기에 둔덕을 올라서 대아교를 건너서 자동차매매센타와 광일자동차면허시험장앞을 지나서 드뎌 세곡사거리에 도착하여 들머리로 들어선다.
세곡동 대왕초교쪽 상가지역의 길을 따라 가다가 상적천을 가로놓은 쪽다리를 건너자 개천길을 따라 우회전하여 달리니 작은사거리가 나온다. 설명은 여기서 비포장길로 직진을 하라 한다.
마침 앞의 비닐하우스에 사람이 나와서 율암천약수터를 물으니 스피커가 걸려있는 전주에서 우회전하여 직진을 하면 율암천약수터가 나온다고 일러주었기에 일타는 기존의 설명대로 진행하고 나는 동네사람이 일러준 길대로 따라 진행를 한다. 결굴에 한자리
비닐하우스 뒤로 난 싱글길을 타고 계속진행을 하니 율암천약수터(설명에는 음용 불가로 나옴)가 나오는데 주민인가 하는 이가 약수터에서 물을 긷고있다.
우리는 약수터 위쪽으로 난 싱글길을 올라서니 처음부터 나무뿌리가 길을 가로막고 있고 능선의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능선길을 오른다.
길은 나무뿌리와 가파른 언덕 그리고 나무계단으로 이어지고 오르면 오를수록 눈길이여서 자전거를 타다가 끌다 메다를 반복한다.
첫봉우리를 지나고 두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벤치에 여러개 놓여있고 등산객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내려서는 길이 나무계단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따금 돌뿌리 계단이 위험스레 놓여있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서니 완만한 싱글트랙으로 이어지고 옆 사선으로 정상에서 다운길이 이여 합류한다. 에공 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 계단으로 내려서며 위험한 곡예를 한것이다.
세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너른 공터엔 벤치와 운동시설이 공존하고 신천동에서 오르는 이정표가 인릉산정상쪽 방향을 지시하여 잠시 휴식으로 빵을 꺼내어 귤과 함께 먹고는 정상을 향해 오른다.
정상을 향해 오르는 중에 약수터와 정상의 이정표가 세워져 있어 오른쪽 약수터쪽으로 방향으로 진행을 하니 능선을 오르내리며 눈길에 위험스레 길이 펼쳐져 있고 드뎌 약수터에 도착하니 두 아낙네가 약수를 받으며 운동을 하고 있어 먼저 물 한모금 얻어 마시곤 길을 되돌아 오르다 산길을 헤치며 능선으로 오른다.
능선에 도착하니 산정으로 향하는 길을 만나 어려운길을 진행하니 이정표를 하나 만나게 된다. 왼편으로 심곡동 방향이고 직진하면 산정으로 오르는 길인데 산정쪽은 가파르고 심곡동방면은 산 사면을 가로지르는 완만한 길이여서 심곡동방면으로 진행을 하다가 그곳에서 정상으로 오르기로 하고는 길을 간다.
심곡동방면에서 오르는 길이 비교적 완만하고 오르는 중 산정 바로밑으로 왼편으로 돌아나간 오토바이의 바퀴 자국이 선명하게 눈밭에 놓여있어 이곳으로 다운하리라 여기며 정상에 오르니 산악회에서 등산을 왔는지 20여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들이 헬리포터위에 둘러 앉아 점심을 먹으며 와자하게 떠들고 또 한팀의 노인네 팀은 에닐곱분이 아랫자리에 둘러 앉아 점심 보따릴 풀어 놓는다.
또한 오나가 만난 몇몇분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고 산정에 이정표에는 북쪽으로 우리가 오른 율암천방향이고 동편으론 심곡동방면 서쪽으로 옛골의 상적동방면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일타가 가져온 초코바를 하나씩 먹고 방향을 가늠하니 심곡동방면으로 다운을 하다가 오른편의 지능으로 빠져야 고등동쪽으로 갈 듯 싶어 생각되로 진행을 하였으나 초장부터 길이 아닌듯 싶고 다시 되돌아 다운을 하다 하산하는 등산객을 따라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보니 여기도 아니고 하여 결국엔 등로가 확실한 심곡동 방향으로 다운을 하니 나무뿌리와 빗물로 인하여 움푹 패인 도로는 위험하기 짝이 없다.
두어번의 넘어짐 속에 잘 가꾸어진 몇개의 묘중에 하나의 묘 활개를 타고 내려서니 사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며 작은 봉우리요 좌회전하면 비닐하우스가 보이고 우측엔 묘자리가 있어 우리는 비닐하우스가 자리한 곳으로 좌회전하여 내려서니 심곡동동리로 내려선다.
수서~세곡~수원으로 이어지는 (23)번국도에 들어서니 남추어탕이란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데 늦은 시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자리한 모습을 보고는 우리도 이 식당으로 들어가서 추어탕 한 그릇을 비우고는 도로를 타고 세곡사거리를 직진하여 수서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탄천의 자전거전용도로로 내려서서 양재천삼거리를 지나서 탄천삼거리에서 일타이석을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온다.
인릉산 라이딩을 하면서 나무등걸과 나무계단 그리고 빗물에 움푹패인 절개지로 인해 서울강남에 이접해 있으나 인릉산을 찾는이가 적은 것이 이때문이 아닌가 의아심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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