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여의도 정기모임

힉스_길메들 2007. 8. 26. 21:05

여의도 정기모임이다

원래는 8월의 두째주 일요일에 시행 되어야 했으나

휴가철과 겹치고 행사가 다양해 부득이 운영회의를 통해 마지막주 일요일로 일정을 조정하여 정모를 치루게 되었다.

헌데 이것도 문제가 되었는지 불암산님은 딴지성 글로 운영자들이 행한 일정변경을 개나 소나 모두가 참석하는 두째주 일요일의 정모행사를 미뤘다고 분기가 탱천하다.

회원 모두가 참가할 수 있는 정모, 아니 많은 회원이 참가 할 수 있는 정모가 되기를 희망하여 휴가가 모두 끝나는 시점에 정모를 치루기로 한 내용을 님은 아는지 모르는지 "개나 소나"로 표현하여 나와 회원들이 분노를 이르켰다.

 

아침 일찍 퇴근을 하여 여의도로 달려갔다.

시속 30km/h로 달려가는 자전차는 바람을 가르며 식식대고 앞서가던 회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앞질러 여의도로 향하니 어느듯 많은 회원들이 도착하여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들을 찾아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운영진들의 일을 독려한다.

조별 접수도 보고 장갑도 판매하고, 조 지정을 받지 못한 늦게 참석글을 달고 나오신 회원들로 접수처가 혼잡을 이뤄 옆에서 거들고, 보령제약식품사업부에서 협찬으로 녹차와 비누를 선물하여 고맙게 받고 어느덧 행사가 진행된다.

쩜쿨즈님의 소개로 카페지기로서 회원들께 인사를 나누고

나와 화랑님을 선두로 815랠리팀과 1조부터 순차적으로 여의도를 벗어나 방화대교에 속속들이 집결하여 마무리 행사를 진행한다.

815랠리팀의 사은품 증정이 있고, 후원금 전달식과 안전요원들과 식사후 각지역 번짱들의 선물 사은행사를 뒤로하고 도시락을 나눠주고 운영진과 모여 식사를 하는데 도시락이 30개나 남는 어처구니 없는 사안이 발생했다.

이런 행사를 하고나면 늘 그런것 처럼 참가한다고 댓글을 올렸다가는 무쪽같이 안나오는 회원들로 인해 쓸대없는 경비가 낭비되는 사례를 반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그렇다고 식사를 모자라게 주문할 수도 없고 댓글을 확인하지 못하고 나중에 참가한 회원을 위해 여유있게 주문한바 늘 이런일이 반복된다.

 

식사를 마치고 각 지역으로 번개행사가 진행되어 회원들이 떠나고 난 뒤 현장을 정리하고 마녀님과 함께 백운호수팀을 쫓아 가려하는데 태수님과 용정님이 복분자 한잔하고 가라해 잠시 환담을 나누는데 알고보니 이들이 동갑나기라 반색을 하며 인사를 나눈다.

이네 둘은 아내들이 아미타님을 따라 개화산에 입산을 하여 산악을 배우고자 해 마나님을 기다리고 있고 기다리는 회원들이 있어 먼저 자리를 뜬다.

안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니 도림천앞에서 백보님 일행이 지나는 우리를 불러 캔맥주 한잔 얻어 마시고는 광명대교밑으로 달려가니 30여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이스케익을 사서는 나눠주어 달콤하고 시원한 그넘을 먹고는 일행을 따라 달린다.

 

백운호수를 돌아 청계산자락의 나무숲길을 휘돌아 대공원역앞에서 막걸리& 께끼로 갈증을 달래고 양재천에 내려서 영동1교에서 쫑하고 8명이 우면산을 오른다고 우면산산자락앞에서 생맥주로 우면산업힐을 대신한다.

부산아이님 맥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집을 나와 부산아이님과 실크로드님 가족들이 옛골의 강원도막국수집에서 기다리고 있어 이들을 전송하기 위해 쪽다리를 건너는데 뒤에서 소란일 일어 잔차를 멈춰 뒤를 돌아보니 라이트 불빛이 개천에서 빛을 발하고 있어 아이쿠 취중에 다리밑으로 빠졌구나 하며 현장에 가 보니 부산아이님께서 다리를 건너기 위해 좌회전하며 앞 사람의 자전거와 겹쳐 다리아래로 빠졌는데 아무런 상처없이 걸어 나오신다.

천만다행으로 두분을 옛골의 식당까지 안내하고 되돌아 오니 다른분들은 다 가시고 동리분인 우듬지님과 총알탄님 그리고 아내 반구정만이 나를 기다리다 마중을 한다.

 

이들 넷이 집앞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오늘의 정모행사를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