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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모습은 내고향 사목리의 어릴적 친구인 재성이가 꾸며놓은 원두막이다.]
내고향 파주하고도 문산 그속에 사목리라는 작은 농촌^_^*
지금은 많이 알려졌지만 예전에는 자유의다리 보다는 도깨다리가 있던 고장
반구정이 있는 강에서 멱을 감던 유년시절과 샛강에서 또랑을 막고 고기를 잡던 그립고 그리운 시절....
지금은 고향을 떠나 땅한떼기 없이 서울생활에 익숙한 중년의 나이를 먹고
잊혀져 가는 세월을 부여잡으려 안간힘을 쓰고
희미한 추억을 잡으려 하건만 잡히지 않는 기억들로 생뚱 맞기까지 한 작금
그립고 그리운 어릴적 동무들 boral을 드리우고 콧물흘리던 개구장이들이
어느 세월에 아랫배들은 더부룩하게 삐져나오고 귓밑머리는 희끄므레 볼품이 없는 모습들이다.
그러나 익을대로 익은 아니 농익은 세월이 그들앞에는 무용지물이듯
넉넉하게 웃음짓는 하회같은 모습이 정겹기만하고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걸죽한 농들이 소싯적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끄나플을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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