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작가가 아님니다. 그래서 라이딩 할 때 카메라를 지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웬지~~~ 별밤에 디카를 주머니에 담았습니다.
이런 장관을 기대했나 봅니다.
[ 반구정이 애견 아리를 안고 어둠속에서 해맞이를 위해 산정으로 오름니다. ]
산정에 오르니 어느새 일출을 기다리는 분들이 넘넘 많기에 그래서 조금 아래로 내려서 돌틈에 앉아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림다.
어느새 동녘엔 여명이 밝아 산야를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가운데 오른쪽 나뭇가지 사이로 산등성이에서 떠 오르는 태양의 힘찬 모습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태양이 떠 오르자 대지는 완연히 밝아 오는 모습을 보입니다.
산 아래 마을엔 아침을 하는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장엄한 태양의 힘찬 모습을 핸폰에 디카에 담느라 여념들이 엄서요
산아래는 조용한데 산위는 떠오른 태양에 환호하며 야단법석이네요
이제까지 새해 해맞이를 바닷가에서 산정에서 여러번 해 왔지만 이렇듯 찬란하고 장엄한 모습은 처음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찬란하며 희망찬 새해의 해맞이를 위해 저는 지난 봄부터 그렇게 아파했나 봅니다.
아픔이 있으면 밥 맛도 없고 기운도 없지만 앓고 나면 새록새록 밥맛도 좋아지고 살맛이 나는 듯합니다.
이제 고난의 해는 가고 희망차고 밝은 미래가 열렸으니 내일은 더 잼난 일들이 많겠지요
이렇듯 밝고 붉은 찬란하고 광영스런 태양 처럼.....
삶의 뒤안길엔 언제나 새로운 의미들로 가득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광영이 언제나 함께 하기를 소원하며
밝게 떠 오른 태양의 용솟음 처럼 뜨거운 삶이 영원하기를 희망합니다.
반구정 또한 태양의 밝음과 같이 언제나 밝은 모습과 뜨거운 애정으로 여러분앞에 섰으면 합니다.
기축년 새해 해맞이를 다녀와
항상 안라즐라를 기원하는 길메들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