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하님이 토요일인 내일 캐나다로 출국하신단다. 업무상 가는 길이지만 출국하면 보름은 걸릴 것이라 배웅겸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한다. 양재동의 한식당 산들해(579-3457)에서
산들해는 서초구민회관옆에 EL타워의 지하아케이드에 자리하고 있는 널찍한 홀과 룸을 가추고 있으나 룸은 예약을 해야만 한단다.
산들해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은 돌솥밥과 우리 땅에서 나는 다양한 먹거리로 음식을 장만한단다.
정찬과 단품요리가 있으나 우리는 정찬(이천쌀밥과 20여가지 찬이 13,000\)과 소주한병을 주문하여 식사를 한다.
이곳은 음식을 내어와 식탁에서 상을 차리지 않고 별도로 제작된 상에 주방에서 세팅하여 캐리어에 운반하여 식탁에 밀어넣는 방식을 채택하였다. 이것은 먹고 난 다음에 걷어 가는 모양이다.
임금님표 이천쌀로 지은 돌솥밥을 밥그릇에 퍼서 담고는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드는 중이다.
돌솥에서 밥을 퍼 담은 밥
마른김
김치
잡채
우거지 된장국
시레기나물
피마자나물
부추오이 무침
초간장에 절인 고추
청포묵무침
고소한 콩비지
간장게장
양배추와 상추 그리고 쑥갓 등 야채
야채샐러드
파래무침
콩나물무침
뚝배기쌈장이 청양고추를 썰어 넣어 짭조름하고 매콤하다
조기한마리와 갈치 한토막
홍어무침과 돼지고기 편육
갓김치
가지와 마늘쫑의 절묘한 만남
된장에 무침 배추나물
야채전 등이 사기접시에 담아져 나오는데 깔끔하고 맛깔스럽다.
일동제약 건너편에 자리한 영광굴비 서울총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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