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용문에서 춘천까지

힉스_길메들 2011. 9. 11. 23:14

심심한걸님, 실크로드님, 부산i님 그리고 나는 용문역에 10:55에 도착하여 길을 잡아 상원사골를 따라 경기 영어마을을 지나 계속되는 오르막을 약 7.0km를 달려 연수리에서 용문산터널을 지나 용문사관광단지로 갈 수 있는 오촌리에서 우회전하여 계곡을 따라 약 6.0km 거리의 조현리삼거리에서 중원산길로 좌회전하니 을 하여 단월로 향한다. 

 

조현리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을 맞으며 중원산길로 망월리, 말치의 이정표를 보고 계속오르니 한적한 말치고개를 넘게 된다.

말치를 넘으니 여름내 내린 비로인해 약간의 산비탈이 유실되어 길가를 덮고 조심스레 내려서 덕수교차로다 [조현리서 약 7.5km]

말치를 내려서다보니 메밀밭에 메밀꽃이 한창피어 순백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

 

비를 피해 잠시 쉴 곳을 찾아 준비해온 간식으로 요기를 하고는 덕수교차로에서 약 2.8km지점에서 대부록길로 들어선 뒤 곧바로 좌측길로 접어들어 산속으로 진입을 한다.

 

단월명성터널이 생기기 전에 다니던 구길로 인적도 없고 한가롭기가 그만인 그야말로 자전거 황금노선이다. 

부안리의 대부록길로 들어서서 약2.0km를 오르면 밭배고갯마루로 양평280랠리의 중간점이기도 하다.

 

 

 

밭배고개에서 약 2.5km내려서니 명성교차로로 대명비발디쪽으로 죄회전을 한다.

비발디앞을 지나고 대곡초교앞을 지나 산마루에 [496]도로는 왼편으로 모곡쪽으로 빠지고 우측의 [70]도로는 반곡쪽으로 빠지는 분기지점에서 [70]지역도를 따라 조금더 오르막을 올른 뒤 약 6.5km를 내려서 바로 반곡교를 지난 뒤 산수길로 들어서다 점심을 해결해야 될 듯 싶어 반곡으로 되돌아 나온다. 

 

강가에 음식을 하는 집이 있나 살펴 보았으나 여름철이 지나서 그런지 영업하는 집이 보이지 않아 이곳저곳 뒤지다 사진속의 홍가네로 들어선다.

얼큰칼국수를 주문하고 식사가 준비되기 전에 맥주를 주문하여 갈증을 달래고 있으니 묵은김치에 얼큰하게 끓인 칼국수가 나오고 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무김치가 곁들인다.

묵은김치를 넣어서 그런지 국물이 짭짭해 공기밥이 없느냐고 물으니 양픈에 한사발 퍼와 얼큰한 국물에 밥도 말아 먹고는 다시 길을 잡는다.

반곡교를 건너자마자 마을 가운데로 난 길로 좌회전하여 산수리로 들어선다. 산수길이다.

산수길로 약 2.0km 정도 진행하다 우측의 석화촌길로 약 2.0km 진행하면 팔봉산유원지앞에서 이어진 어유포리로 [70]도로를 따라 좌회전하여 약 2.0km 정도 달리면 광판초교앞을 지나게 된다. 

광판초교앞에서 약 2.0km 진행하다 삼거리에서 경춘고속도로 남춘천IC로 향하는 [86]도로 종자리길를 타고 우측으로 1.0km 정도 진행하면 좌측의 고속도로 밑으로 난 새막술길을 따라 군자2리로 들어서게 된다.

남춘천IC앞 새막술길로 약 3.0km진행하면 춘천서인정신병원앞을 지나게 되고 언덕을 1.5km 내려서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금병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와 같이 왼편 중리마을 쪽으로 삼포길을 따라 진행한다.

군자2리 갈림길에서 삼포길을 따라 약 6.0km를 내려서면 삼포교차로가 나오고 삼포교를 건너 김유정길로 약 3.0km정도 달리니 김유정역이다.

김유정역에 도착하니 pm4:10 열차시각을 확인하니 4:27 다소 여유가 있어 대합실로 들어거 쉬기로 하고는 모두 게이트를 통과한다.

김유정역은 예전엔 신남역이였으나 이곳이 고향인 "메밀꽃 피는 무렵"의 작가 김유정선생을 기려 김유정역으로 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