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후배중 서덕희를 사무실로 불렀다. 커피 한잔을 하면서 저녁에 만나 소주한잔 하기로 약속을 하고 후배중 이영상과 안창근을 함께 부른 뒤 명일동으로 나간다.
명일역에 도착하여 약간 서덕희를 만나는 시각이 이르나 다원으로 술 한잔 하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려니 서덕희가 들어온다.
자리를 잡으면 먼저 땅콩과 마른멸치를 내오 놓고 뒤 이어 허기를 달래라고 순두부를 내어놓는다.
그리고는 도토리묵과 김치를 기본으로 하고 안주를 주문한다.
안주로 먼저 2명인 관계로 동태찌개 15천원짜리를 주문한다.
서덕희와 소주를 각1병씩 마시고 있는데 안창근이 합석하여 막걸리를 마시고 뒤 어어 이영상이 도착하여 노가리탕 2만원짜리를 주문하여 덕희와 나는 소주로 창근이와 영상이는 막걸리로 지나간 이야기등 보따리를 풀어제킨다. 소주가 5병, 막걸리가 4통이 뱃속으로 사라지고는 자리를 비킨다.
우리는 10시반경 거리로 나와 호프집으로 가자는 것을 내가 나이트로 가자해 길동의 나이트클럽으로 자리를 옮겨 밤을 잊은 남녀들과 조명이 휘황하게 비추는 무대에서 비비고 흔들어 제키다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간에 클럽을 나와 각자 택시를 잡고 지브로 컴백한다.
택시에서 졸다보니 집앞이라고 내려주는데 술취한 나는 어디가 어딘질 몰라 자고있는 아내에게 전화를 하여 조언을 구해 주민센타를 찾아서 비로서 집으로 들어가 잠을 청한다.
아침 소변이 마려워 자리에서 일어나니 취기가 아직도 몸을 휘둘고 머리를 강타하는데 눈꺼풀은 퉁퉁붓고 술냄새는 진동을 한 가운데 화장실을 다녀오니 어느새 6시가 되어 출근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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