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충주에서 충주호반 북안 강변호수로 따라 단양까지

힉스_길메들 2012. 5. 2. 14:25

어제 저녁 숙소인 "발리"에서 사전에 약속된 동량의 느티나무집에 전화를 하여 아침을 7시에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하고 am06:30 출발해 동량면소로 향한다.

 

 

동량면소 바로 옆에 있는 "느티나무집"에서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을 먹고는 충주댐으로 =3=33=33gogo

 

 

 

 

충원교를 지나치니 저만치 충주댐을 보며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는 중이다.

 

 

 

 

 

 

 

충주댐 상류의 화암리 꽃바위마을로 들어가는 환상의 도로다. 여기부터 호반길은 절리되고 왼편의 임도로 산고개를 넘어야 한다.

식사를 않했으면 이곳에 식당이 있는데 토종닭이 앞 마당에서 우리들이 조반을 먹었는 줄 알고는 신나게 뛰어 놀고 있다.

 

 

 

 

 

 

 

수리재를 경계로 꽃바위마을과 양아, 미라실마을로 나뉜다.

 

 

 

 

 

 

 

여기가 미라실마을이다. 사진 윗쪽으로 산자락에 사선이 그어져 있는데 그길이 미라실마을로 내려서는 임도이다.

 

 

 

 

 

 

 

 

양아고개에 별장이 있는데 '내코복코', '거시기대포' 등 전시물이 있다.

 

포탄리~서운리를 돌아 손동리에서 하천교를 건너 충주호리조트를 지나 지동리로 들어서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강변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이정표지석에 장전고개로 표시되어 있다. 예전에 이곳을 넘을 때 나무표지판에 "진목치"로 알고 있었는데,,,,. 고개 아랫 동네가 진목리이다.

 

 

 

강변호반로길 비포장길을 지동리~부산리간 꼬박 20km, 후산리~월굴리간 10km를 달려와 포장길을 만나니 이렇듯 반가운건지 지쳐있는건지 따끈하게 뎁혀진 아스팔트에 드러눕는다.

 

 

 

드디어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금성면소재지에 들어섰다. 이곳을 지날때면 언제나 들르던집 "청풍호매운탕순두부" 포장도로에 들어와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점심으로 두부전골을 준비시켜 놓았다. 여기다 김치모두부를 추가로 주문하여 막걸리와 함께 지친 몸을 달랜다.

 

 

 

 

 

 

 

점심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만끽하고 금월봉을 올라 한컷. 예전에 심심한걸님께서 낚시를 다니실 때 이곳이 흙산이였다며 이렇듯 바뀌였다 하신다.

 

 

 

 

 

청풍대교의 전경이다.

 

옥순대교앞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칡즙과 아이스케익으로 갈증을 달래고 단양으로 향한다.

옥순대교를 건너 월악산 제비봉 아래에 있는 장회나루를 지나고나니 어둠이 대지를 적시고 있다.

갈길은 멀고 날은 어두운 상태로 상선암, 중선암, 사인암, 하선암 등 비경을 자아내는 계류를 건너 단성을 들어서니 완전히 어둠으로 가득찼다.

단성에서 앞서가시던 심심한걸님과 최병환씨가 읍내로 들어가는 것을 호각으로 불러 함께 북하로 들어선 뒤 단양역을 지나자 상지대교를 만나게 된다.

여기 다리를 건너서 우회전을 하면 단양시내로 우리 잠을 자고 쉴 수 있는 공간 대명콘도가 우리를 반긴다.

동량 용교리에서 06:30 출발하여 단양 대명콘도에 20:00 도착하였고 구간거리는 130km를 운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