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다이어리

자양동 세현에서

힉스_길메들 2012. 6. 1. 23:30

어제 올만에 안심형에게 전화를 해 보았다. 시간이 있으면 저녁에 식사라도 하자고. 그랬더니 일이 있어 지방에 내려왔다며 내일 보자신다.

조용한하루 서성진에게도 전화를 하여 오늘 만나서 저녁을 먹자고 약속을 잡는다. 

오늘 점심시간에 모밀국수를 먹고는 안심형에게 전화를 하여 어디로 갈까요? 했더니 아무데나! 하여 그럼 세현으로 갈께요! 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자양동에 갈 때는 항상 건대입구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 탔으나 오늘은 뚝섬유원지에서 내려 걸어 간다.

버스로 환승하나 걸어가나 그시간이 그시간이다. 골목길을 걸어 뚝섬유원지입구 앞으로 나와서 하루에게 전화를 하니 안심형 가게앞에 있다고 해 나도 그리로 간다.

하루가 자전거를 타고 와 안심형이 자전거 타고 올 줄 알았던 나는 그냥 오고 승용차로 올 줄 알았던 하루는 자전거를 타고 왔다며 반갑게 인사를 한다.

안심형이 서이사누님을 불렀다며 어디로 갈꺼냐고 묻기에 "다다미"가 어떠냐고 했더니 "세현 자양식당"에 개고기가 있을 것이라며 그리로 가잔다.

 

 

고기를 안 먹는 나로 인해 아구찜으로 주문을 하였고 곧이어 서이사님이 오셔서 반갑게 인사를 나눈다. 

그동안 당뇨로 고생을 한 하루가 올만에 소주를 입에 두어잔 대고 술이 몇 순배 돌고 있는데 청심님과 문어님 등이 들어서며 잠시 인사를 나누며 거나하게 술에 취해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니 거의 자정이 다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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