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모란4.9장 다녀오기

힉스_길메들 2013. 8. 9. 21:55

내가 사는 동네는 개포동이다. 성남 모란에서도가 가까이 있으면서 모란장 구경한번 못해봤기에 오늘 작심하고 모란장에 구경을 간다.

모란전철역에 내리자 많은 인파에 묻혀 모란장으로 스며든다. 장을 보러 오는 이들은 대게가 노인분들이시다.

시장에 들어서자 견군과 계양이 혼합된 냄새로 야리꾸리하며서도 히스테릭한 역한 기운이 코밑으로 파고 들며 뒷골을 잡아댕긴다.

모란장하면 으레 개고기 하는 수식어가 붙어다니는 것을 오늘 체험한다. 개고기와 개들을 사진 찍으려 하자 안된다며 손사레를 치신다.

 

어느 아주머니는 장어를 사면서 기운이 없어 과서 드신다고 큰 넘으로 달라고 하고

 

중년의 아저씨 두분은 민물매운탕을 끓여 드신다며 피래미와 돌메기, 참게, 새우를 흥정한다. 아마도 여럿이서 먹을 요량이다.

 

구경중에 몇 번인가 소낙비가 쏟아지고 이곳저곳 두리번 거리며 풍악이 흘러나오는 곳을 찾아가지 품바타령이 한창이다.

 

약재도 있고

 

곡간도 있으며

 

어물전에

 

과일상

 

화예

 

철물잡화

 

생활잡화

 

야체상

 

여기는 국수지데이다.

 

모란녹두빈대떡집에서는 매월 30일 점심에 경노우대 잔치국수 무료제공한다고,,,.

 

가마솥 통닭튀김이 자글자글,,,.

 

돼지껍다구 수구레,,,.

 

칡막걸리 왕대포 한 잔에 3,000\ 부침게를 부쳐놓으며 안주는 공짜란다.

 

방어로 1m는 족히 되는 넘인데 25,000\ 이란다.

 

국수집에서 칼국수를 주문해 원탕을 먹어보나 맛이!

 

양념다지기를 넣어 매운맛으로 쩝

 

칼국수가 2% 부족한 듯싶어 찹쌀도너츠, 핫도그, 꽈베기집에서 꽈베기와 찹쌀도너츠를 산다.

 

 

 

 

집에 와 아리(집개)를 데불고 양재천을 산책한다. 넘도 나도 더위에 지치고,,,.

 

집에 오니 요 몇일 안탄 애마의 뒷바퀴가 바람이 빠져 있어 펑크를 때우고 정비해 놓는다.

 

더위에 지친 몸 더위사냥을 떠난다.

 

불랙커피를 타서 더위사냥을 이용해

 

요렇게 물첨벙하여 으께 놓으면

 

커피샤베트가 된다.

나는 이 커피샤베트를 여름 탈출 더위사냥을 위해 즐겨 마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