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로 뚜벅뚜벅

13'추석때 초딩칭구와 북한산행

힉스_길메들 2013. 9. 22. 22:06

규홍이와 추석 끝무렵에 북한산 등산 한번하자고 약속을 했다. 치종이가 연신내에 살기에 의견을 물으니 시간을 내어 보겠단다.

해서 초딩칭구 카톡방에 번개 공지를 올리니 추석이 되며 치종이와 대순이가 동행한단다.

추석연휴 끝날인 일욜, 불광역9#출구에서 만남 약속시간 10분전에 도착한다. 대순이가 먼저 도착한다고 카톡방에 메세지가 떴는데 보이지 않는다.

손폰을 하니 커피샵에 있다고 나온단다. 잠시후 아메리카노를 들고 나오는데 대순이가 치종이, 만연이와 함께 온다.

만연이가 올줄은 예상을 못했다. 그사람은 적성에서 "양산박"이라는 식육점을 하기 때문에 오늘 감악산등산객들이 산행후 들릴 것이다. 어제 간을 보니 식당을 찾은 이들이 별로 없어 오늘 자리를 비웠단다.

규홍이가 올 시간이 지났는데 보이지 않아 치종이가 손폰을 때린다. 구파발 9#출구를 찾는데 보이지 않는다고ㅋㅎ

구파발에서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쪽으로 가봤기 때문에 북한산 등산하면 북한산성이 떠 올랐단다.

 

맨 앞쪽에 만연이, 규홍이, 치종이, 대순이가 오르고 있다.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니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만연이의 포스가 전문산악인에 사진작가의 포스가 난다.

 

규홍이의 당당한 모습

 

치종이가 바위길을 오르고 있다.

 

마지막에 대순이가 오르는데 치종이가 빨리 오라고 ㅎㅎ

 

규홍이와 치종이

 

좀 쉬었다 가자고

 

저 멀리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인다.

 

싸 온 음식들이 푸짐하다. 송편과 오징어회, 마늘, 멜론, 방울토마토, 거봉, 빵, 배와 캔맥과 막걸리로 호사를 한다.

 

이제 먹었으니 또 올라가자

 

 

 

쪽두리봉 밑 바위

 

 

향로봉과 비봉, 문수봉이 차례로 보인다.

 

쪽두리봉에 올랐어라

 

 

 

 

 

 

 

 

 

여기가 쪽두리봉의 자태

 

향로봉의 모습이 그림같다

 

 

 

대순이가 비봉을 배경으로 포즈를

 

동장대를 지나 노적봉과 백운대가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진흥왕 순수비가 세워진 비봉 

 

 

사모바위가 족두리봉을 마주하고

 

승가사를 뒤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커다란 바위에 "나무아미타불"승가사 글씨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저 멀리 관악산 영봉이 눈에 잡힌다.

 

 

만연이가 적성에서 양산박이라는 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11월에 감악산등산후 만연네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3째주에 파주에서 콩축제가 있어 11월 3째주 일요일로 날자가 잡혔다. 많은 동무들이 함께하여 정을 나누길 학수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