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장터에서 장을 구경하고 콩과 홍화씨를 사서는 남도대교를 건너 구례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사성암에서 바라본 섬진세류
아내는 사성암에서 기와불사를 하고 있는 모습, 가족건강 발원을 하고있네요
마애여래입상과 소원바위, 소원바위에 소원을 빌어 소원바위가 들어주면 웃음띤 얼굴이 보인단다.
800여년동안 섬진강을 지키고 있는 귀목나무의 자태
사성암(四成唵)은 백제 성왕22년(544년)에 연기조사께서 건립했다고 전해지며, 암벽에는 서 있는 부처의 모습을 조각되어 있는데 마애려래입상이라 한다.
원래는 오산암이라 불리다가 원효, 도선, 진각, 의상 등 네 성인이 수도했다하여 사성암이라 불려진다.
지리산에서 떠나는 날, 세째처남이 화순병원에 입원해 있어 구례까지 와 있으니 문병 가려했으나 오늘 퇴원한다해 광주 집으로 가려고 길을 나선다.
헌데 우리내외가 감기로 기침을 하는 중에 폐암으로 항암치료중인 환자에게 간다는 것이 도리가 아닐 듯 싶어 아내가 준비해 온 상황버섯과 차가버섯만을 경비실에 맏겨 놓고 귀경하다 전주를 지나며 점심때가 되어 비빔밥을 먹기 위해 톨게이트를 빠져나온다.
요금소에서 비빔밥 잘하는 집을 물으니 한국회관보다 가족회관이라며 길을 알려주신다.
전주비빔밥 12,000\과 육회비빔밥 15,000\인데 우리는 전주비빔밥을 주문하니 기본세팅된 상차림이 나오고 조금있으니 따끈한 계란찜이 올라온다.
이것이 먹음직스런 전주비빔밥의 모습이다. 여기에 콩나물국이다.
나는 감기기운으로 따끈한 콩나물국밥을 먹고싶었으나 아내가 전주비빔밥을 주창해 부창부수?
요즘 부창부수에서 지아비가 주창하는 집이 없고, 지어미가 주창하고 지아비는 따라가는 집이 대세 ㅠ
먹음직스럽죠! 밥이 부족한 듯 싶어 공기밥 물론 고추장도 추가해 기본상에 있는 무콩나물생채, 시금치나물, 토란대나물 등을 넣고 썩썩비벼서 흡입을 한 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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