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교 도로·둔치

칠리지~매화지~관곡지~갯골습지~물왕지

힉스_길메들 2014. 9. 5. 19:30

어제까지 특별한 계획이 없었다. 마차가 전화를 주어 천지형의 금정라에 함게 가자고 한다. 그러나 bnp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옛 동호인 개인적으로 라이딩하는 것엔 하등에 부담이 없으나 공적인 모임에는 동행, 동석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없다.

나는 b&p에 대한 상당히 불쾌한 감정을 갖고있다. 처음 직접 선출한 카페지기를 할 때 욕심없고 사심없이 공명정대하게 일을 하고자 하였다. 운영자나 특히 빛나리와 미래미가 약간의 이권에 개입하고자 할 때도 동호인모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애를 썼다. 이를 구체적으로 기술하고자 하는 것은 무리이고 카페를 일년여를 이끌어 오는 중에 일부 운영자와 이를 추종하는 무리들의 반발에 의해 자의반 타의반으로 카페를 물러나며 신심이 힘들었던 기억을 지금도 떨쳐 버릴 수 없다.

이렇게 하여 이한님과 석란님이 신정교에서 칠리지를 거쳐 물왕저수지 다녀오는 모임이 있어 보니 친구인 백두대간이 동참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이곳을 따라가자고 덧글을 달고는 집에서 바로 칠리저수지로 달린다.

 

칠리저수지에 도착하니 09;20. 신정교를 출발한 일행들은 아직 미착이나 땀을 흠치고 있는 사이에 저 앞에서 한 떼의 라이더들이 저수지를 들어오고 있다.

 

저수지는 태공이 낚시대를 두리우고 세월 낚을 준비를 하고, 일행들과 인사를 나누며 조우를 한다.

 

 

 

 

 

매화저수지를 들르니 커다란 그러면서도 깔끔한 집이 있어 살펴보니 "버섯나라"라는 식당이나 평일이라서 그런지 문이 닫혀있다.

 

관곡지로 들어선다. 한달전에 왓을 때는 연꽃이 한창이였으나 이제는 거의 다 지고 몇개 없다.

 

 

 

 

 

 

 

 

 

 

 

 

 

 

 

 

 

 

부레옥잠이고

 

여주와 표주박이다.

 

좌로부터 백두대간, 맨발로, 옥가이버, 두달사, 황무지, 완영, 소나무, 베드로, 보리, 길메들, 이한, 석란이다.

 

생태습지에 들어섰다. 솟대가 높다랗게 무리져 있고

 

너와집

 

갈댄숲에 길을 내었다.

 

갈대숲 건너로 염전창고

 

 

 

팔각정 위에서 둘러본 습지

 

물왕저수지옆의 "남원추어탕"

 

추어탕에 들깨 두 숫가락, 산초 조금, 청양고추와 마늘을 넣고 간을 맞춘다.

 

두부와 샐러드에 곡차 한잔의 여유을 즐기고 

 

앞에 앉은 친구 백두대간과 번짱 이한

 

여기는 미꾸리, 쌀, 김치 등 모든 것을 국내산을 쓴다고,,,.

점심을 먹고 처음 가는 길로 칠리저수지를 돌아 목감천으로 내려가 신정교에서 산회를 하여 한강을 거쳐 지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