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전전날 급벙으로 직장후배인 써린님으로부터 장봉도싱글라이딩이 올라왔다. 추석날에 자유로운 인생은 장봉도로 여행을 떠나자고,,,.
전날에 마눌님께 새벽에 나가 전철에서 토스트를 먹게 구워달래서 05;30. 일어나 구워놓은 토스트를 배낭에 사려넣고 06;00 집을 나서 전철을 타고
홍대입구에서 공항철도를 환승해 전철에서 준비한 토스트를 캔커피와 먹는다. 헌데 맞은편에 앉은 모르는 라이더도 배낭에서 절편을 꺼내 먹는데 알고보니 시고르님이다.
영종도 운서역에 하차 준비를 하니 시고르님도 내리려 하고, 대합실에 나오니 산새들님 다가와 장봉도 가느냐며 인사를 하고, 바닷내음님도 인사를 한다.
대합실 밖을보니 번짱인 써린님의 모습이 보여 일행들과 함께 써린님과 합류하며 소개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시고르님도 합류하고
얼마뒤 데칼님, 몽이님, 나탈리아님, 그린님이 뒤늦게 도착하여 합류해 조반을 안 먹었다하니 써린님이 인근의 해장국집으로 안내를 한다.
아마도 써린님이 일찍와 지금 찾아 들어간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한 모양이다. 해장국과 굴국밥, 감자탕 등 메뉴도 다양항다.
운서역에서 약 4.5km떨어진 삼목여객터미널로 달려간다.
08;50. 삼목항에 도착하여 매표하고 09;10. 신도를 경유해 장봉도로 가는 세종호를 탑승한다.
신도항에서 하선하면 신도~시도~모도는 연륙교로 연결되어 있어 신시모도를 함께 여행 가능하나 장봉도는 외따로 떨어져 있다. 장봉도도 모도와 연륙교로 연결이 가능한데,,,.
세종호에 탑승하니 갈메기인지 괴매기인지 물고기잡는 새가 아니라 새우~까앙을 잡는 새들이 선상 주변을 배회하며 끼룩거린다.
삼목항을 출발한 세종호는 긴 꼬리를 남기며 신시모도, 장봉도로 휘리릭~~
신도항에 들어서기 전에 세종호는 선미를 돌려 입항을 준비하고
장봉도는 몽고가 우리나라를 침범했을 때 섬으로 피해 살길 시작하였고, 섬이 길고 봉우리가 많아 장봉도라는 이름을 가졌단다.
갈매기는 손에 잡은 새우깡을 쪼으려 날아든다. 신도를 떠난 배는 장봉도에서 우리를 뱉아 낸다.
들머리에 들어서자 벌써 끌바,,,. 잠시 업힐하다 슬며시 자빠링하며 무릎팍을 찌어 스크레치가 낳고,,,.
첫째 봉우리에 올라서니 저멀리 끝머리에 우리가 가야할 길들이 펼쳐져 아득하게 보인다.
땀 삐질, 숨 깔딱. 정상에 올라 보호대를 착용하고 한숨 돌리고, 물 한모금 마시고 돌텡이길을 내려선다.
출렁다리를 건너며 기념촬영도하고, 좌측 앞부터 몽이, 나탈리아, 나, 산새들, 써린. 우측 앞부터 바닷내음, 그린, 시고르님이다.
또 봉우리 하나를 넘어 안부로 내려서니 마굿터에 말상이 있는데 "올라가지 마세요"했는데 나부터라도 올라가 인증샷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힌다.
또 봉우리 하나를 올라서고,,,.
저기 보이는 마을이 장봉도의 옹암해수욕장인지 한돌해수욕장인지,,,. 허리가 잘룩한 해안이 양안으로 보인다.
국사봉에 올랐다. 먼저 오신 등산객들이 먹거리를 풀어 놓고있어 능청스레 빌붙어 얼려온 맥주도 얻어 마시며 일행들도 나눠 주고, 배도 얻어 먹고, 떡도 얻어 먹고, 포도도 얻어 먹고는 감사히 인사를 나누고 다운을 한다.
갈증난 상태에서 션한 맥주 석잔이 돌텡이 내리막길을 겁 상실 다운하고
진촌해변을 내려서서 해안의 모래톱위를 달려본다. 핸들을 틀면 여지없이 스립을 하고 바퀴가 모래에 빠져 자동자빠링이다.
우럭매운탕과 밥 먹고
대합탕에 칼국수 말아 먹는다.
방에서 요렇게 먹고 나오는데 홀 식탁에서 쥔네가 식사를 하신다.
찌개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간장게장도 있어 게장백반도 하느냐고 물으니 엊그제 그물에 잡힌 게를 자기네가 드시려고 게장을 담았다고,,,.
드셔 보겠냐고 묻길래 허겁지겁 들이뎀벼 게딱지 하나를 잡아 밥그릇에서 밥 한숫가락 듬뿍 담아 게딱지에 비벼 먹고는 맛있게 먹었노라 인사하고 나온다.
식사를 하고는 가막머리낙조대를 향해 임도를 달려 낙조대에 내려서니 채석장이다.
여기서 기념촬영을 하며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시간이 되어 임도를 올라 진천마을로 내려선 뒤 차도를 이용해 장봉도선착장으로 달린다
써린, 나탈리아, 나, 몽이, 산새들, 시고르, 바닷내음, 그린님
데칼, 나탈리아, 나, 몽이, 산새들, 시고르, 바닷내음, 그린님이다.
장봉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16;30. 장봉도출항은 17;00. 아이스께끼도 사먹고, 션한 맥주픽쳐도 사서 나눠 마시고 선착장에 배가 들어와 승선하여 삼목항에 내려 운서역에서 공항철도를 탑승하여 홍대입구에서 환승하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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