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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모에서 도봉산밑 생선구이전문점 "민락촌"으로

힉스_길메들 2015. 3. 6. 23:10

자자모에서 도봉산밑으로 생선구이를 먹으러 가자해서 따라나선다.

하긴 생선구이는 나를 위해 먹으러 가는 것과 다름이 없다. 내가 생선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

집을 나서 약속장소인 청담대교밑으로 출동을 하니 마차님이 기다리고 있고 잠시후 두위봉님이 나타나 곧바로 출발을 한다. 용비교에서 쑥향기님이 기다린다고 했다.

마차님이 선두에 서고 내가 뒤에서 따르며 영동대교를 거쳐 성수대교밑을 지나는데 쑥향기(서이사라는 닉네임을 써 오다가 쑥향기로 바꿨는데 도로 서이사로 개명하였으나 나는 쑥향기가 더 좋다)님이 마중을 나오신다.

용비교를 지나 청계천을 건너서 중랑천을 거슬러 오른다. 중랑교를 지나자 이뽀님이 마중하며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이뽀님이 준비한 커피에 쑥인절미를 한점씩먹고는 이번엔 내가 선두에 서고 마차님이 뒤에서 따라와 청포원을 휘돌아 도봉산공용차고지 뒤편에 있는 "민락촌"에 들어서니 12시10분을 가리킨다.

점심때가 되어서 그런지 어느새 주차장엔 승용차들이 빼곡하고 잔차를 정리해 묶고 있는데 안에서 나와 몇분이냐고 묻는다.

식당안으로 들어서니 11시30분부터 식사를 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홀에는 밥 먹는 이들로 만원,,,. 겨우 자리를 잡아 5명이 주문을 한다. 대자 하나, 갈치조림 하나를 주문하여 셋,둘이 상을 나눠 앉아 음식을 기다린다.

오늘 점심은 내가 삽니다. 왜? 좋은 일이 있어서요! 무는? 앞에 앉은 쑥향기님이 손주받어요? 하시기에 네 손자봤었요. 하자 여기저기서 축하를 해 준다.

한시간 여를 점심 먹고나니 서서히 자리가 비기 시작하더니 1시반이 되니까 손님들이 서서히 들어오기 시작하고 우리는 나와서 이뽀님의 안내로 무수골로 gogo ssing

무수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중랑천 인근에서 이뽀님이, 군자교 부근에서 쑥향기님과 헤어지고 자양동 청심님 가게에서 막걸리 한자. 삼장법사님 점방에서 찌개에 소주를 곁들어 서너잔 하고는 집으로 gogo 바쁘다 바빠,,,.

누님이 몇 차례 전화를 하셨다. 보름날 본 손자의 이름을 짓기 위해 누님이 평소에 잘 아시는 스님을 찾아뵙고 작명을 부탁하려 했기에 아들,며느리 이름자와 사주를 미리 알려드려야 했다.

집에 들어와 컴을 커고는 이름자와 사주를 적고 사진을 찍어 톡으로 누님께 보내드린 뒤 내일 12시에 만나서 스님을 뵙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