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과 다이어리

잔거를 가치 타고 시퍼여

힉스_길메들 2005. 9. 17. 12:05

운영진 여러분 안냐세여

잔거를 탄지 1년 되었거든여. 그래서 카페에 가입해서 동호회원들과 잔거를 가치 타고 시퍼서 B&P에 가입핸는데 많은 정보가 차단되언네여

청년시절에 한동안 수영을 즐겼었여. 평형, 자유형, 배형, 버터플라이 등등. 결혼해서는 등산에 미쳐 북한산, 도봉산 등 서울근교 산과 전국의 마는 산의 골짜기와 능선 그리고 암릉을 오르내리며 삼천리 방방곡곡의 자연풍광을 감상하면서 호연지기를 키웠구여구여 또 한때는 마라톤의 붐이 일면서 한강둔치에서 밀물과 썰물의 바람을 안고 달렸어여 헌데 무릎이 아프더라고여, 병원에서 달리기를 하지 말고 잔거를 타라고 권하데요. 해서 MTB를 하나 장만해서 라이딩하기 시작했어여. 아직은 도로주행 정도의 수준이지만 산에서 탈 날을 기다리면서...(누군가 산에 가보자고 꼬득이면 응하고 싶은데)

참 자랑을 해야 겠어여
나는 백두대간(백두산천지에서 지리산천왕봉까지의 능선 줄기)중 남쪽구간 지리산천왕봉에서 설악산진부령까지 구간종주를 마친 상태로 통일이나 자유왕래를 할 수 있어 북쪽구간 설악산진부령에서 백두산천지까지 종주산행의 꿈을 먹고 사는 산꾼임다.

그런데 잔거를 타 보니 굉장히 재민네여. 스릴과 상쾌함, 그리고 스피드.....
자연과 동화될 수 있고, 사람과 사람의 정이 살아 나는 그러한 세상을 열더라고여
나는 친구와 둘이서 지금 잔거로 전국해안일주를 3박4일로 몇회에 나누어서 시행하고 있어여
1차로 서울에서 출발하여 양평~홍천~인제~고성~강릉~삼척~울진을 2회차로 버스에 애마를 싣고 울진에서 시작해서 포항~울산~부산~마산을 찍고 돌아 왔음다.

운영자 여러분
B&P에 가입(누렁황소)했으니 동호회원들과 함께 잔거를 타고 질주를 하고 심내요
그러니 정회원으로 우수회원으로 키워주세여

2차 도로주행중에 울진근덕의 망양정앞 해안가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함다.
끝까지 읽어 주심에 감사함다. 누렁황소d^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