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일어난다. 코엑스몰 메가박스에 "왕의남자" 영화티켓을 아들이 인터넷 예약한 관계로 서둘러 영화관으로 향한다.
상영시간이 임박해서 도착하여 예매권을 뽑아 아내와 둘이 자리(J열14~15석)다. 가운데 자리가 되어 기분이 업되었다.
감우성의 선이 굵직한 연기와 이준기의 야스런 연기가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감우성의 두 눈을 불에 달군 인두로 지지려 할때 그 싸늘한 눈빛은 지금도 뇌리에서 떠나지 않는다. 또한 옥사에서 옥사장과의 지난 이야기 하듯하는 처연하면서도 능글맞은 그 연기는 압권이다.
이준기의 섹시(?.)한 연기에 많은 젊은여자층은 좋아 하는듯 하지만 나는 그래도 감우성의 연기에 매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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