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무수리산골마을로 나선다.
일전에 SUV차로 다녀온 길이 너무 좋아 이번에 자전거로 라이딩을 하려고 맘을 먹고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나 출발하려 하였으나 온몸이 피곤하고 찌푸둥하여 조반을 먹고는 자리에 누웠다가 일어나 11시50분경 늦게야 출발을 한다.
양재천삼거리에서 탄천을 따라 복정사거리로 올라선다.
약진로를 따라 업힐이 시작되며 산성사거리와 산성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남문에 올라서니 pm1시.
남문에서 클릿을 빼려하니 잘 빠지지 않아 자빠링할 뻔.
신발을 벗어 클릿을 살펴보니 볼트가 하나 빠져 사라져버렸다. 해서 기본공구를 꺼내 하나남은 볼트를 바짝 조여서 클릿이 돌지 않도록 조정을 하고는 애마에 올라타고는 다운을 한다.
동문을 지나고 매표소를 통과해 남한산성입구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여 광주쪽으로 향한다.
번천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도마치고개를 넘어 도마삼거리에서 퇴촌쪽으로 선회를 하자마자 100m쯤에서 무수리라는 표지석의 안내를 따라 오른편 산비탈길로 접어든다.
양쪽의 산비탈 사이의 밭과 논 사이로 왕복1차선인 농로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든다.
이따금 마주오는 차량들이 교행할 수 있도록 날개를 해 놓았다.
도마삼거리서 2.5km를 진행하니 무술고개를 넘는다. 가파른 딴힐이다. 수정라팀이 이곳을 지나칠라면 끌바를 해야 할 듯 싶을 정도로 짧지만 가파른 길이다.
무수리마을회관을 지나 번천을 가로지르는 쪽다리를 건너자 농로로 사거리 뚝방으로 이어진다. 무술고개에서 3.0km를 내려왔다.
개울을 건너자 초월면서하리의 하우스지대가 펼처진다. 이곳에는 농작물을 심어 수도권일대에 채소를 넘긴다.
뚝방의 오른편으로는 번천을 따라 경안IC가 있는 번천리로 왼편은 경안천을 따라 초월리로 향하는 비포장뚝방이다.
비포장의 뚝방을 털컹거리며 자장구를 모니 서하교가 나오며 도로와 합류한다.
우회전하면 번천리요 좌회전하면 초월리 뚝방을 따라 직진을 하면 광주시내로 진입을 한다.
서하교를 건너면 삼거리가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초월사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무갑산이 있는 무갑리길이 우회전하면 342지방도로를 타고 곤지암으로 빠진다.
무수리 뚝방쪽다리에서 2.5km 거리에 있는데 나는 여기서 좌회전을 하여 경안천을 따라 퇴촌쪽으로 방향을 선회하니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편은 산고개를 넘어 도수리로 왼편은 경안천을 따라 퇴촌으로 향하는 지방도이다. 이곳을 조금 지나서 도로를 버리고 경안천뚝방으로 접어들어 경안천습지를 관찰한다.
경안천습지는 갈대와 수초가 무성하고 군데군데 모래톱에는 나무도 우거져 뚝방 아래의 하우스농장과 함께 한가로운 가을의 정취를 풍겨준다.
뚝방길을 8km정도 달리자 뚝방이 끝나는 지점 지방도 사이에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을 조성하여 나들이 나온 남녀들이 사잇길을 걸으며 한가을의 데이트를 즐긴다.
뚝방에서 생태공원으로 내려서서 잠시 잔차로 생태공원을 탐방한후 지방도를 타고 퇴촌사거리에 진입을 하여 농협공판장에서 아이스케잌과 크림빵으로 허기를 달랜다. 시간은 어느새 3시반에 다다른다. 이른 점심으로 어느새 배가 고프다.
광동교를 건너서 도마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도마치고개~은고개를 넘어 하남으로 들어선다.
하남IC를 지나서 마방집에서 좌회전하여 고골사거리에서 이성산고개를 넘으니 삼거리가 나오는데 맞은편에는 광동정수장이 숲속에 자리해 아련히 숨죽이고 있다.
삼거리. 오른편은 상일IC가 있는 초이동가 상일동으로 가는 길이기에 왼편길을 택해 서하남IC가 있는 감북동을 지나서 올림픽공원으로 빠진다.
올팍남문앞에 있는 송파MTB에 가서는 일전에 땅끝&완도투어링시 거금을 출연해 안즐행라를 기원해 주신 안심님과 그린파크님 그리고 완도에서 처음 보는 우리일행을 단지 자전거를 탄다는 이유만으로 저녘을 거하게 쏘신 자수정님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저녁에 있을 뒷풀이시 전달할 생각이다.
자수정님은 이 모임에 참석할 수 없기에 다음 기회에 전달하기로 하고
pm6시40분에 잠실대교밑에서 서이사님, 안심님, 청심님, 마녀님, 이런존일이님 그리고 삼류스프린터님과 함께 방이동 먹자골목내에 있는 "군산오징어"라는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에 들어서서 예약된 자리에 손님들을 모신다.
투어링에 참가한 분들중엔 마우스님만 빠지고 철수님, 서이사님, 청심님, 일타이석님, 이런존일이님, 올라님, 방실님, 다사랑님 그리고 나와 옵서버로 그린필드님, 안심님, 마녀님, 아이비님, 조용한하루님, 하모니님, 미래미님, 삼류스프린터님, 큰강님, 참심님 그리고 내 짝지인 반구정님이 함께 해 주셨기에 성황리에 뒷풀이를 마칠수 있었다.
'근교 도로·둔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정라. 수종사/진중장어잡이 (0) | 2006.11.01 |
---|---|
수정라 두물머리~마현마을 (0) | 2006.10.25 |
남한산성넘기 (0) | 2006.10.21 |
수정라의 바탕골예술관 (0) | 2006.10.18 |
서삼릉 수정라 (0) | 2006.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