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도평리로의 매운탕여행

힉스_길메들 2007. 5. 9. 11:11

예전에는 출근부 도장 찍듯하였는데 수정라에 올만에 참가하게 되었다.

 

잠실선착장에 도착하니  의외의 분들이 몇분 보였다.

조용한하루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함께 점심을 먹고 가라고 이야기 하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산하님의 장황한 코스 설명과 진행방법을 듣고

잠실을 출발하여 올림픽공원앞을 지나서 서하남IC앞을 지나서

마방집앞을 휘돌아 황도바지락칼국수집앞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식시간은 즐겁고 유쾌한 것

가져오신 간식보따리를 풀어 놓는데 이것저것 마구 나온다.

일타이석에게 전화가 걸려와 통화를 하고 있는 사이에 일행들은 출발하여 저만치

뒤를 쫓아 산곡동을 거쳐서 은고개를 오르니

송운님께서 무쏘를 타시고 우리들의 롸딍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시고 계시기에 차장 안으로 인사를 드린다.

은고를 오르니 조용한하루가 차를 세워 놓고는 아이스크림과 비타500을 내어 놓으며 인사를 한다.

모든 횐님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아이스께끼로 갈증을 달래고

드링크를 배낭에 챙겨 넣고는 다시 다운을 한다.

 

번천을 지나 광주의 장수나들목에서 (03)국도로 올라서서 경안고개를 넘어

도평리로 들어선다.

도평리 강가길을 포장을 하려는지 공사차량으로 복잡스럽다.

산비탈에 오롯한 강가로 달리는 라이더들은 행복으로 흐믓하다.

매운탕수제비, 내게는 굿이고 행복이다.

얼큰 매콤하며 부드런 수제비를 쇠주와 먹는 맛이란 짜릿한 전율이 찾아든다.

쥔 사장을 불러서 수제비 리필을 해 달라해 먹고 또 먹는다.

 

돌아오는 길은 산속으로 끌바를 좀 하고는

경안천길을 따라 서하교를 건너서 번천천으로 해서 광주IC앞으로 향한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의해 마음들이 바빠 페당링에 힘이 들어간다.

은고개를 넘어 이성산고개와 광동정수장을 지나서 서하남IC앞을 통과해

잠실대교밑으로 들어서니 4시가 되었다.

 

요기서 종을 하고는 몇몇분들이 남아 산하님이 준비한 뒷풀이 음식을

나두간다님이 가져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니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진다.

나두간다님이 승용차편으로 준비한 떡과 막걸리 그리고 과일을 내려 놓으신다.

맛난 뒷풀이 음식을 먹고나니 빗줄기는 더욱 거세지고

우의를 꺼내 입고는 각자 집으로 향한다.

비를 맞으며 달리니 얼굴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보드란 손길마냥

빗속의 롸딍은 또다른 행복감을 가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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