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밝기 시작할 무렵 5시반 자명종에 의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지난 밤 산하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늦게야 잠에 들어 그런지 아직 비몽사몽 꿈길을 헤메고 있다.
준비를 마치고 숙소를 빠져나와 터미널앞을 지나며 어디론가 떠나려는 길손에게 길을 물어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하니 시내의 오르막이 나온다. 시작부터 업힐인 것이다. 몸을 충분히 달구지 않아 무리할 듯 싶어 무조건 천천히 가라고 주문을 하고 먼저 올라 이정표를 보면서 방향을 설정하니 동해와 공설운동장을 가르키며 산속으로 오솔길 같은 외길이 눈에 보이기에 지나는 동네분한테 산마루를 넘으면 해안으로 빠진다는 길안내를 받고나니 뒤에 팀원들이 모여든다.
라이더들을 이끌고 1차선인 산속으로 들어서는데 뒤에 따르던 반구정은 이정표에 동해는 왼편으로 나 있는데 이리 가면 되느냐고 되물어 오나 그냥 따라오라며 진행을 하는데 산속길이 장난이 아니다. 고갯마루에 올라서니 아스팔트는 사라지고 길은 더욱 좁아지며 몇 갈래로 빨래판길이 보이는데 길 아랫녘으로 산속동리가 눈에 들어와 가파른 다운을 시도한다. 광진마을로 산속 아담한 울타리에 아늑한 모습이 갈메기 날아들며 한가롭기만한 정형적인 작은 어촌이다.
해안으로 들어서서 북쪽으로 기수를 돌려 진행을 하니 멋진 해안절경 배경으로 하여 비치조각공원을 조성하여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사진촬영에 한참이다. 또한 우리와 같은 복장의 라이더가 공원에 있어 그에게 단체사진 한컷을 부탁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는 텐트를 갖고 강릉에서 시작하여 남하하면서 라이딩을 하는데 이곳에서 야영을 하며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였다 한다. 내가 텐트가 무거우니 비박을 하면 무게를 줄일 수 있지 않느냐고 하니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고 응대한다. 맞는 말이다. 하루이틀이 아니고 몇 일을 하는 여행에 잠자리가 불편하면 몸이 축나 장기 여행을 할 수 없기에 우리 또한 해안일주때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여행을 하였던 것이다.
비치공원에서 구경을 마치고 해안절경을 따라 두바퀴를 굴린다. 후진해수욕장을 지나자 상당한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며 상당한 상권을 자랑하는 삼척해수욕장이 우리를 안내한다. 이런저런 모텔과 식당 그리고 포차들..... 삼척해수욕장에서 빠져 나오는데 뚝방이 우리를 가로막는다. 뚝방위로 삼척해변역이 자리하고 굴다리를 통해 마을로 진입을 하게 되어있으나 뚝방의 전설을 따라 바닷가를 달리니 오른편 바닷가에 와우산 봉우리밑으로 해가사터가 있고 조금 지나자 증산해수욕장이 나오며 포장도로가 끝을 맺으며 시멘트포장도로 마을로 안내를 한다. 마을길을 따라 이리저리 구불거리며 휘돌아 나가는 길목 곳곳에 반사경과 자그마한 안내표지로 길안내를 하고 있어 한길을 찾기에는 어려움이 없다.
바닷가 외딴 그래도 어느정도 큰 동리의 골목을 휘돌아 대로까지 나오니 바로 삼척과 동해의 경계를 이루는 지점이다. 애마의 기수를 오른편으로 돌려 북상을 하니 추암해수욕장의 이정표가 나와 추암의 촛대바위 구경을 하기 위해 추암으로 향한다. 증산에서 나오며 보았던 추암가든의 안내판이 이곳에도 있는 것을 보니 가로지르는 길목이 있는 것을 관과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드넓은 주차장과 욕장과는 작은 둔덕을 경계로 추암역이 앙증스레 자리하고 그밑 굴다리를 통해 추암해수욕장에 들어서니 0720 이다. 자그마한 해안돗에 올라서니 촛대바위의 절경을 구경할 수 있어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고 봉우리 위에 정자와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표지석에는 남한산성에서 보았을 때 정동진에 있는 곳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삼척에서 13.0km)
0740 어느덧 자리에서 일어난지 2시간, 라이딩을 한지 1시간이 후딱 지나 뱃속에선 배꼽시계가 땡땡거리고 팀원 모두 머슴도 일을 시키려면 메기면서 일을 시킨다고 한마디씩 내뱉는다. 나도 배가 고픈데 어데가서 하소연 할 길도 없다. 해수욕장에서의 먹거리를 찾으려니 마땅한 곳도 없고 또한 비쌀 듯 싶어 욕장을 벗어나 동해남부선 철길밑 굴다리를 통해 주차장으로 나와 방향을 잡고 진행을 하니 공장이 들어서 있는 북평산업단지다. 산단을 빠져나와 북평고가교를 넘어간다. 고가교 밑으로 흐르는 진천은 삼척과 경계를 이루는 두타산(1353m) 능선에서 청옥산능선이 마주하며 모아놓은 무릉계곡에서 흘러 내려온 하천으로 동해항으로 빠진다.
동해항과 세관을 지나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며 동해항도크를 따라 해안으로 달리며 식당을 찾아 보니 길 건너편으로 식당이 있는데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몇대의 차량이 세워져 있어 0800 그곳으로 들어선다. 김치찌개와 두루치기로 조반을 주문하여 배불리 먹고는 0900 애마에 올라타 말달린다.
동해시내를 해안가로 가로질러 돌아가니 동해시청과 천곡동굴의 이정표가 반복적으로 안내를 하나 계속 북상을 하니 수많은 선박이 정박하며 수선에 열을 올리는 묵호항이 우람한 자태를 드리우고 있고 묵호역으로 향하는 동해선 철길이 있으나 철마는 어느곳에서 다리쉼을 하고 있는지 모습을 감추고 있다. 묵호항을 지나자 오르막이 나온다. 산꼭대기로 오르는 깔끄막을 0935 올라서니 묵호항을 안내하는 이정표가 있으며 버스정류장 이정표엔 사문재라 표기되어 있다.
일행이 도착하기를 기다린 뒤 버스를 기다리는 여고생들의 파이팅하는 전송을 받으며 내리막을 신나게 달린다. 오를때 보상을 받는듯 상쾌함으로 무장한 채 어달, 대진해수욕장을 지나고 망상역앞에서 0950 망상해수욕장으로 진입을 한다. (삼척에서 30.5km)
화장실에 다녀 오겠다는 나의 말에 일행 모두가 변의를 느낀 듯 이구동성 혼자만 화장실에 가느냐며 한마디씩 하며 함께 화장실로 가서 일을 보고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잠시 증명사진을 찍고는 1020 해수욕장을 벗어난다.
동해고속도와 함께 달리는 7번국도를 따라 숲속에 살그머니 앉아 있는 망상오토캠프장을 지나서 형제봉(483m)과 망운산(338.4m) 자락에 있는 동해전망대를 지나자 길이 오른편으로 휘면서 도직교라는 고가를 넘는데 고가밑으로 철길이 달리고 있다.
옥계항과 한라시멘트공장을 지나 왼편으로 급하게 휘어진 도로를 따라 서편으로 보이는 산쪽으로 진행을 하니 철길위로 옥계역이 산자락 밑에 오두막히 앉아 초로들을 기다리고 동해선고속도밑을 가로질러 주수천을 건너는 주수교를 넘어 강변으로 우회전하니 포차가 우리를 맞이한다.
부천의 뽀시기부인께서 감자떡을 좋아 한다 이야기 하여 행여나 감자떡이 있으려나 잔차를 세워보나 아직 이른 시각이라 옥수수등도 준비중에 있노라 하여 그대로 진행하니 어느새 옥계해수욕장입구의 민박집과 식당을 겸한 구멍가게가 1040 나와 더위사냥 하나씩 입에 물고 휴식을 취하는데 아랫집 수돗가에서 무언가 씻는 부부가 있어 들여다 보았더니 미꾸라지를 해금시키고 있는데 맛깔스레 보이기에 어데서 사왔느냐 물으니 앞에 있는 논에서 잡았노라 하는데 한대접은 될 정도로 많이 잡았다. 미꾸라지가 있다는 것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인데 옥계들녘은 농약을 하지않는 논들인 모양이다.
1050 잠시 휴식을 마치고 옥계욕장앞을 출발하니 기마봉(383m)자락에 있는 금진나루 금진항이다. 이곳에부터 시작되어 심곡리까지 약 5km 정도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그 어느 해안선보다 아름답고 장쾌한 멋을 자아내어 탄성을 절로 부른다. 심곡리에 이르자 해안도로는 끝을 맺으며 1110 가파른 깔딱고개나 나온다. 오르막을 헉헉거리며 올라가는 길목에 곰돌이수련원이 나오고 오르막 정상에는 드넓은 밭이 있어 인부들이 한참 감자를 캐고 있다. 이리저리 비틀거리며 내리막을 내려서니 오른편으로 커다란 배의 썬크르즈호텔이 자리하고 정동진조각공원과 모래시계가 1125 열열히 우리를 맞이 한다. 잠시 증명이 될 사진을 촬영하고 이내 자리를 뜬다.
정동진역앞을 지나서 해안선을 따라 진행하니 업다운이 계속 이어지고 등명해수욕장을 지나자 괘장산밑으로 등명낙가사가 고즈녘하게 동해의 밝은 태양을 맞이하기 위한 모습으로 들어앉아 있고 산자락 고개를 넘어 터널을 벗어나자 함정전시관인 함선 위로는 많은 관광객의 분주한 모습으로 왔다갔다 한다. 여기는 예전에 무장공비를 실은 잠수함이 침투하다 좌초되어 지나는 행인에게 발각 신고되어 많은 전사자가 발생한 곳으로 이를 기념하여 폐함선공원을 이용하여 통일공원을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함선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몇 컷 찍고는 바로 출발을 한다.
출발하기에 앞서 형으로부터 전화가 울린다. 어머니를 병원에서 입원하라 하는데 어디에 있느냐고 물어와 강릉에 있노라 하니 알았며 잘 쉬었다 오란다.
함선공원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는 중에 해안에 침투잠수정을 세워 그날을 기념하고 스쳐가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반공과 통일을 기억하게 하고있다.
1200시 안인진에 있는 해맞이모텔은 우리 아들의 친구(윤길) 부부가 운영하는 모텔에 잠시 들려 수박이라도 얻어 먹고 가려고 들렸는데 점심으로 대게해물탕을 준비하여 모두가 신세를 지며 식사를 한다. 지나는 길손의 더위를 시켜 줄 요량으로 길가에 자리한 모텔은 안인진을 바라보며 자그마한 언덕에 지어져 있어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의 희망찬 모습을 조망하기에 더없이 좋아 해맞이라 명명하였으며 주차장엔 양쪽으로 커다란 소나무가 그늘막을 형성하고 있다. (삼척에서 56.6km)
점심과 오침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1420 안인 해맞이모텔을 출발하여 갈길을 채비한다.
군선천을 따라 진행하며 강릉비행장을 휟로아 강동을 거쳐 강릉시내로 진입을 하며 대관령쪽에서 흐르는 강릉남대천을 가로지르는 강릉교를 건너 1520 옥천오거리에서 부천의 뽀시기님 부부와 헤어진다. 그들은 이곳 강릉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서울로 귀경을 할 예정이다. 이들 부부는 무거운 잔차에 깍두기타이어를 장착하고 우리를 뒤 따르느라 엄청 힘이 들었을 것이다.
이들과 헤어진 뒤 강릉남대천을 따라 동진하며 안목항, 안목해수욕장 방면으로 방향을 잡아 진행을 하여 해안을 따라 경포대로 북진을 한다. 초당두부로 유명한 초당동을 지나자 1535 경포대해수욕장이다. (삼척에서 73.0km) 포항에서부터 지금까지 보와 왔던 해변의 욕장이 아니다.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뱃사장과 도로를 점유하고 있어 자전거가 지날 틈을 주지도 않고 있어 경포대 호수쪽으로 빠져나와 차라리 도로를 타고 사천항쪽으로 향한다.
사천항을 지나서 연곡해수욕장을 한적한 모습을 보며 연곡천을 건넌다. 연곡천은 오대산 진고개에서부터 함께하여 노인봉과 황병산 자락의 청학동소금강 물줄기와 합류하여 이곳 영진항에서 동해 맑은 물에 젖어든다. 영진항을 지나자 뒤따르던 반구정이 한마디 한다. 한낮에는 해수욕이나 나뭇그늘에서 쉬었다 간다고 공지했는데 마냥 달리기만 한다고 푸념을 보내와 영진에서 애마를 1630 멈추고 모래톱으로 들어가 자리를 펴 휴식을 취하니 신발을 벗고 바닷물에 입수를 하며 즐거워 한다.
이렇게 쉬고 있는 사이에 산하님은 주변의 상점에서 캔맥주와 안주를 사와 시원하게 마시고 있는 중에 사진을 찍으려 하더니 카메라를 가게 놓고 왔노라며 자리를 일어나 가게에서 디카를 찾아 온다. 아직도 우리의 인심이 그렇게 나쁘지 않은 모양이다. 30분의 휴식을 보내고 1700 자리를 털고 일어나 주문진을 향한다.
관광겸 해서 주문진항에 들어서니 관광객들로 왁자하다. 그래서 항내를 버리고 외곽도로를 이용하여 해안을 달리니 현남TG가 나온다. 남애를 지나 약 2~3km 정도 진행하니 언덕위 오른편으로 휴휴암이 나온다. 이곳 휴휴암은 지어진지는 얼마되지 않지만 바다속에 거북이의 형 상을 한 넓은 바위가 평상처럼 펼쳐져 있고 또 마치 부처가 누워있는 듯한 형상의 자연적으로 생성된 바위가 있으며, 거북형상의 바위 가 마치 이 부처를 향해 절을 하고 있는 듯 신비로운 형상을 띄고 있다. 또 부처상 오른쪽 절벽 위에는 중바위라고 불리는 큰 바위 두개가 나란히 있는데, 목탁을 든 채 아래의 부처 상을 향하여 합장하며 절을 하고있는 스님의 형상을 띄고있어 더욱더 경이롭다.
해안에서 제일 경치가 좋은 휴게소라는 이름하여 기사문항앞의 38휴게소를 지나 하조대로 들어선다. 하조대는 이조 왕권을 강화시킨 하륜선생이 낚시를 하며 쉬었던 곳이라 해서 하조대라 명명하였으며 해수욕장은 송림에 들러싸여 시원함을 더할 수 있는 욕장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어성전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갈림길이 있는데 오대산자락에서 흘러 내리는 양양남대천의 상류인 법수치와 면옥치가 있는 그야말로 깨끗하고 맑은 계류가 흐르는 명명천천의 산수화 자체이다.
양양공항을 오른편으로 돌아 남대천을 가로지르는 양양대교를 1900 건넌다. (삼척에서 128.0km)
남대천을 따라 올라가다 식당을 찾아 저녁을 주문하는 중에 텔레비죤에서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온다 하여 조침령을 넘어 방동천쪽으로 범람할 우려가 있고 어머니가 입원도 하였고 하여 귀경하자 은근히 바래 귀경하기로 하고는 식사를 마치고 2030에 식당을 나서 양양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서울가는 버스가 끊기고 속초에 가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2040 속초로 향한다.
약 5km정도 진행하니 낙산사가 나오고 설악해수욕장을 지나니 밝은빛의 물치항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물치항을 지나자 강원도의 상징이며 대한민국의 산을 대표하는 설악산에서 발원한 쌍천이 우리를 가로막으며 설악해맞이공원에서 쉬었다 가기를 권한다.
어둠속에 해맞이 공원은 아무 의미가 없고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있는 뜸을 헤집고 헤드라이트 불빛을 뒤로하며 대포항을 지나 청초호앞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하니 2130 이다. 양양을 출발하여 쉼없이 달려 속초에 이르른 것이다. 삼척에서 135.7km로 포항에서 총 355.0km를 달려 와 서울로 귀경하기 위해 버스시각을 살펴보니 22시 정각에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널행 우등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 티켓을 구매하고는 쉬면서 음료수로 목을 축인다.
버스는 늦깍이 손님을 태우고 속초를 떠나 2215 양양을 경유한다. 이곳은 양양버스터미널이 아니라 7번국도변에 있는 정류소로 이렇듯 양양을 경유할 줄 알았다면 속초발 21시 차를 탈 수 있었는데 양양버스터미널에서 이를 제대로 안내해 주지 않아 고생을 하였다. 버스가 출발하지 그동안 쌓였던 피로가 몰려와 금방 잠에 빠져든다.
2540 센트럴시티 도착하니 버스 하차장엔 그동안 비가 왔는지 빗물이 고여 흥건하게 젖어 있었으나 우리는 하차장을 빠져나와 란정이님의 안내로 양재로 향한다. 하차장을 빠져 나오며 아들이 마중나온다 하였다 하는데 아내인 반구정이 거절하였단다. 란정이님의 이리저리 세밀하게 안내를 하며 양재에서 란정이님과 헤어지고 집에 도착하니 2600다.
일정을 단축시켜 함께한 팀원들께 미안한 마음이야 어머니의 입원에 따른 결과라고 위안을 하며 날이 밝으면 병원부터 찾아 뵈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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