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륜에 몸 싣고

한수~낙수잇기 둘째날[문경새재]

힉스_길메들 2009. 4. 12. 15:44

 오늘은 새들도 울고 넘고 새들도 쉬다 넘는 조령을 넘어 영남선비들의 과거길을 따라 길을 찾으려 합니다.

서울에서 깐돌이님과 산하님이 새벽 첫차로 오신다 하여 사우나장  대중탕에서 한껏 여유를 부리고 정류장으로 나가려고 꾸물거립니다. 9시경에나 도착하리라 여겨 시간에 마춰 숙소를 나서는데 산하님께서 5분후 도착한다는 전갈이 오네요

정류소앞 식당에서 올갱이해장국으로 조반을 먹고는 안보삼거리쪽으로 방향을 잡을라 치니 깐돌이님 타이어가 찢어진 것을 발견하여 적당한 장소에서 정비하기로 하고는 09시반에 진행을 합니다.

 

 출발을 하자마자 업힐이 시작되지만 이렇듯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심이 드는줄도 모르고 페달링에 신나들 하십니다.

 

 

 고갯마루의 수안보입구삼거리, 여기서 깐돌이님 타이어에 지전을 고이접어 응급처치를 하고는 지나는 행인께 부탁을 하여 전체 인증샷에 들어 갑네다.

 

 삼거리 양쪽으로 벗꽃터널이 우거져 화사함을 뛰어 넘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룸니다.

 

 입구삼거리에서 잔차 정비를 마치고 애마에 올라타 신나게 다운을 하니 안보삼거리가 나온다. 좌측길로 가면 미륵사지와 송계계곡쪽으로 가는 갈림길이고 우측으로 크게 돌면 연풍을 거쳐 문경으로 가는 길이라 우회전을 하니 대안보마을이라는 작은 표지판이 보인다.

은행정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져 좌회전을 하여 고가밑으로 좌회전하여 들어서서 조령휴양림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하니 작은새재라 일컷는 소조령을 넘게되고 곧 이어 수옥정쪽에서 내려서는 안부삼거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급다운후 작은 개울을 건너자 급한 오름의 휴양림으로 오르게 된다. 초입에 이화여대수양관을 지나 휴양림입구 상가촌을 지나며 휴양림땅을 밟는다.